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내 시·군 의견을 반영한 43개 신규노선 사업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도가 건의한 신규철도사업은 ▲SRT 파주 연장, 광명개성선 등 2개 고속철도 사업 ▲교외선 복선전철 등 18개 일반철도 사업 ▲위례∼삼동선 등 23개 광역철도 사업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 비전과 전략, 철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계획에 노선이 반영되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계획·설계·공사 등의 철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국토부에서 발주해 한국교통연구원(KOTI)에서 수행 중이다. 지난 7월에 착수해 2021년 4월까지 진행된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신규 사업에 대한 검토와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한 뒤 공청회 등 행정절차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중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건의노선은 그동안 철도망 혜택을 받지 못한 안성 등 외곽지역의 신규철도 건설과 대규모 택지개발 등 향후 수도권 철도망의 수요 확대를 대비한
전동킥보드는 처음 타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 1일 오후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에서 열린 공유 전동킥보드 '고고씽' 시승 행사에서 처음으로 킥보드를 타봤다는 주부 A(46)씨는 이렇게 말했다. A씨는 "가까운 곳에 장을 보러 가거나, 남편이 출근할 때 간간이 이용하면 편리할 것 같다"며 "앞으로 종종 킥보드를 타고 다닐 생각"이라고 전했다. 규제에 막혀 자전거도로에서는 '합법적으로' 탈 수 없던 전동킥보드가 8일부턴 동탄2신도시 일부 구역 자전거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경기도와 화성시가 동탄2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민간 기업과 '공유형 퍼스널모빌리티(PM)' 실증사업을 기획, 정부의 규제샌드박스(일정 기간 규제 유예·면제) 사업 대상으로 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킥보드 시승 행사는 8일부터 시작되는 실증 운행을 앞두고 안전 캠페인과 홍보를 위해 진행됐다. 시승 행사는 3일간 진행된다. 전동킥보드를 한시적으로 일부 구역에서 운행할 수 있다는 설명에 주민 B(39)씨는 "집에 전동킥보드가 있긴 한데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출퇴근 때는 사용할 수 없었다"며 "집에서 동탄역까지 공유 킥보드를 타고, 거치대에 세워두는
앞으로 경기 안성을 비롯, 한강수계 상류 지역 지자체도 친환경 청정사업 추진 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성시는 한강수계 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대상에 상류 지역 지자체를 포함하는 내용의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지원 대상 지자체로 잠실 수중보 상류 지역에 있는 안성·구리·강릉·제천·청주시, 괴산·음성군 등 7개 지자체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해당 지자체는 한강수계 상류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수원함양 보안림 지정 등 규제는 받아왔지만, 정작 상수원관리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아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안성을 지역구로 둔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개정 법률안 통과를 계기로 안성은 친환경 청정 사업 지원대상이 된다"며 "이에 따라 일죽·죽산·삼죽면에 친환경기술개발, 친환경농업, 친환경생산체계 구축, 수질 개선 및 수질오염 사전예방 등의 지원 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1일 "1차 재정 분권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2차 재정 분권에 시동을 걸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 "재정 분권은 재원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뿐 아니라 재원을 이양받은 지방의 책임성과 역량을 키우는 일"이라면서 "협의회가 중앙 정부를 도와 2단계 재정 분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재정분권은 지방에 돈을 더 달라는 것이 아니라 돈을 지자체 사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잘 쓸 수 있도록 배부방식을 바꿔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염 시장과의 일문일답. -- 재정 분권이란 무엇인지 개념을 설명해달라. ▲ 중앙-지방간, 지방-지방간 재정 및 사무 불균형으로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 촉진에 한계가 있다. 이에 정부가 중앙정부의 기능·재원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고자 1단계(2019∼2020년)와 2단계(2021∼2022년)에 걸쳐 재정 분권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재정 분권 추진방안을 계획대로 실행에 옮겨 현재 8대 2 수준인 국세 대 지방세 비율을 2022년까지 7대 3으로 조정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가 '지방재정 자립을 위한 강력한 재정 분권'을 국정과제
경기지역 시·군의 마을버스 요금이 오는 23일부터 200∼300원씩 인상된다. 1일 경기도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마을버스를 운영 중인 도내 21개 시·군이 23일 첫차부터 일제히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 마을버스 요금은 시·군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장·군수가 각각 결정하며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4년 5개월만이다. 시·군별로 현재 현금 기준 1천100∼1천200원을 받고 있는데 23일부터는 1천300∼1천400원으로 오른다. 성남시의 경우 시내구간(1천100원)과 시외구간(1천200원)으로 이원화된 마을버스 요금구조를 일원화하고 1천400원으로 200∼300원 인상한다. 수원시는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안양시는 1천100원에서 1천300원으로 200원씩 올려받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버스 기사 확충 문제와 4년여간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마을버스 요금 인상 폭을 정했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21개 시·군에서 682개 노선에 2천457대의 마을버스를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이용객은 116만여명이다.
(평택=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24회에 걸쳐 이충문화체육센터 수영장에서 관내 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수중운동 교실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증으로 활동이 제한된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염증 증상 완화 및 일상 생활 활력 증진을 위해 유연성, 근력 강화운동을 실시했다. 이 기간에 103명(상반기 45․하반기 58)의 관절염 환자가 참여했고, 평균 연령은 73세로 참석자의 65%는 관절염 외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었다. 참석자의 90%가 만족했으며, 이유로는 관절 움직임 증가(70%)와 근력강화(47%)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송탄보건서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등 질환이 있는 대상자는 매 수업전 혈압과 당뇨를 측정해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다”며 “수중운동을 통해 낙상 고위험군인 관절염 환자들의 낙상사고 방지, 보행 기능 개선으로 인한 사회 활동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수중운동은 내년에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31>8024-7298)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12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북부권역 초등교사들과 논술형 평가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공감 토크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초등교사들은 학교별 평가 방안과 자율권, 학생·학부모가 공감하는 성장 중심 평가 방안, 기초학력 부진 학생 평가 적용 방안 등에 관해 토론한다. 기조 발제와 주제별 분임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지역 실정에 맞는 성장 중심의 논술형 평가 방안을 찾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 앞서 남부권역 초등교사 100명은 지난 29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같은 내용의 토론 행사를 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남·북부권역 초등교사들이 제안한 평가 방안들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제3회 판교 자율주행모터쇼(PAMS 2019)'가 다음 달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새로운 경기, 자율주행을 꿈꾸다'를 주제로 자율주행 쇼, 산업박람회, 콘퍼런스 등으로 사흘간 펼쳐진다. 1일 판교 제2 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리는 '자율주행 비즈니스 데이'에는 자율주행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Autonomous R&D Showcase'와 자율주행 전문가들의 강연과 주요 이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는 '자율주행기술융합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Autonomous R&D Showcase'에서는 자율주행 산업과 관련한 국내 유망기술 보유 기업을 시상하는 '자율주행 기술혁신 어워드'와 '자율주행 인식기술 경진대회', '스타트업 투자연계 오디션'이 진행된다. 2∼3일 제1 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일원에서는 경진대회, 시승회 등 체험과 참여의 장이 마련된다. 이 기간 행사장에 오면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11인승
국토교통부는 31일 하남 감일(A7), 고양 지축(A1), 남양주 별내(A25) 3개 지구에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 공고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7월 서울 양원지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이다. 하남 감일(A7)에서는 총 510가구가 공급되며, 이중에서 공공분양 34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나머지 170가구는 행복주택으로 입주 1년 전 입주자 모집이 시행된다. 모든 타입의 분양가가 2억9천400만원을 넘겨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전용면적 55㎡의 분양가는 3억6천300만∼3억8천600만원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10년, 거주 의무기간은 5년이 적용된다. 고양 지축(A1)에서는 총 750가구가 공급되고 이중에서 공공분양 500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이 시행된다. 이곳 역시 모두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가입해야 한다. 전용면적 55㎡의 분양가는 3억5천100만∼3억7천400만원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6년, 거주 의무기간은 3년이다. 남양주 별내(A24)에선 380가구 중 25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 55㎡는 분양가가 2억9천400만∼3억1천300만원으로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가입해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