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김상훈 교수가 최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KSA 학술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국제화와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연구개발 이사, 대한통증학회 호남지회장, 대한소아마취학회 이사, 대한호흡관리학회 총무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마취통증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들을 하고 학회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보건협회는 제36회 보건대상 공로부문 수상자로 김문식 박사를, 학술부문 수상자로 김민영 박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문식 박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보건복지부 보건국, 의정국 국장, 국립보건원 원장, 초대 질병관리본부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등을 지냈다. 국립보건원 원장 재임 당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응에 기여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본뜬 한국판 CDC 필요성을 정부에 요청해 오늘날의 질병관리청 정식 출범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김민영 박사는 단국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40여 년 간 일하며 11대, 13대 원장을 지냈다. 대기환경분야에서 미국 환경청의 시험법을 1973년 처음 도입해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끌어내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국내 학술지에 논문 313편,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논문 35편을 발표하는 등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대한보건협회는 1987년부터 매년 보건분야에서 업적이 탁월하고 기여한 공이
분당서울대병원은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분당서울대병원장)가 지난 14∼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신경재활학회(World Federation for NeuroRehabilitation)에서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고 19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세계신경재활학회는 신경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연구자, 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5천여 명의 회원을 둔 학술단체로 한국인이 회장으로 추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백 교수의 임기는 2026년부터 2년이다.
한미약품은 제14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 수상자로 동부제일병원 홍정용 이사장(70)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홍 이사장은 의료사회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중소병원상은 지역사회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과 이사장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2007년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했다. 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리는 제30차 대한중소병원협회 학술세미나에서 시상한다.
▲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은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의료원장은 인당의료재단 산하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총 4개 부민병원을 총괄한다. 관절, 척추, 내과 중심의 부민병원은 올해로 설립 37주년을 맞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신경과 이준홍 교수(치매예방센터 소장)가 대한치매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대한 노인 신경의학회, 세계신경초음파학회 아시아지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대한치매학회는 대한의학회의 회원 학회로 치매 분야와 관련된 최신 정보 교환, 학술적 교류 촉진 및 공동연구를 위해 2002년에 창립됐다. 현재 총 회원은 2천219명이다. 이 교수는 "고령화로 치매의 발생 빈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국가적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1년간 대한치매학회를 대표해 총회 및 평의원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고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등 회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광의료재단은 16일 일산차병원 제2대 병원장으로 강중구 외과 교수(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를 선임했다. 강 원장은 차그룹 미래전략위원회 부회장도 겸임한다. 임기는 2년간이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문병인 외과 교수를 이대여성암병원 신임 병원장에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다.
▲세종 충남대병원 첫 병원장에 나용길(58) 비뇨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2년 2월까지 2년이다. 나 병원장은 2014년 10월∼2018년 4월 세종 충남대병원 건립단장으로 병원 초석을 다진 후 지난해 12월부터는 세종 충남대병원 개원준비단장으로 일했다. 나용길 원장은 "세종 충남대병원을 통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끄는 한편 국립대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새롭고 젊은 병원에 맞는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장은 대전고와 충남대 의대를 졸업했다. 충남대병원에서 비뇨의학과장·의료정보센터장·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