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목요일 세상소식입니다.

11월 7일 목요일 세상소식입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유우파 통합을 추진하자며 보수 빅텐트를 공론화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즉각 화답했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칠레는 지난 주말엔 시위 때문에 APEC 정상회의를 열지 못하기도 했지요. 이번엔 남미 축구대회 결승전도 칠레에서 페루로 개최지가 바뀌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피녜라 대통령은 그만 물러나라고 외치는 시민들의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사는 한 남성이 우리 돈으로 약 11억 5천만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지 18개월 만에 또 복권에 당첨됐습니다. 지난 5월 한 편의점에서 산 히트 인스턴트 복권에, 또 지난달 30일엔 주유소에서 산 인스턴트 잭팟 복권에 연속해서 당첨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세월호 참사 부실대응과 수사과정 등을 재조사할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의혹들을 조사해왔지만, 그동안 희생자 가족들은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해 왔습니다.

■경찰이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협박 등의 혐의로 정식 입건했습니다. 양 전 대표는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했다고 폭로한 공익 제보자 A씨에게 진술을 바꾸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운전기사와 협회 임직원들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회장직 사퇴 압력을 받았던 금융투자협회 권용원 회장이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도시가스 점검원들이 성 추행을 당하거나 감금까지 되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조사를 해보니까 실제로 지난 1년 사이에만 여성 점검원 네명 중 세명이 성추행 이나 성희롱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군의 최고법원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입니다. 법원장은 현역 장성입니다. 이모 법원장이 군납 업체에서 1억여 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정황이 나와 민간 검찰과 군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최근 여성의 신체를 본떠 만든 '리얼돌'과 관련해 찬반이 대립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혼란을 부추기듯 정부 행정도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풍속을 저해한다며 수입은 막고 있는데 국내 제작은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 실시 이후 건강보험 적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3조2천억 원을 넘어섰고 증가폭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감당을 할 수 있는 수준인지 걱정스럽습니다. 

■부산 도심 곳곳에서 하룻밤 새 33건의 멧돼지 출몰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심에 휘젓고 다니는 멧돼지가 학생들 등하굣길까지 위협하자 경찰까지 배치됐습니다.

■20년 뒤 학생수는 현재보다 100만 명 이상 적은 400만 명에 불과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1~4학년까지는 소규모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5~6학년은 인근 거점학교에서 통합한 '캠퍼스형' 학교 운영, 또 줄어드는 학생 수에 맞춰 교원 양성규모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인구 감소 대응책으로 귀화자 병역 의무화를 추진합니다. 현재 35세 이하 귀화자는 연간 1,000명 수준으로, 중국 동포가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여군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 결혼한 우리 국민 백 명 가운데 아홉 명은 배우자가 외국 출신이었습니다. 외국 출신 아내는 베트남 국적이 30%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태국이 각각 22%와 7%로 뒤를 이었습니다. 남편의 경우는 중국과 미국, 베트남 순이었습니다.

■정부가 서울 강남 4구 일부를 비롯해 여의도와 한남 등 2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첫 적용 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 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시세보다 30% 가까이 저렴하게 공급해야 합니다.

■한국의 국가 부도 위험 지표가 1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 국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은 5일 기준 0.27%포인트로, 2007년 4월 30일 0.15%포인트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1년에 500잔 넘는 커피를 마십니다. 하루 한 잔 이상은 꼭 커피를 마시는 셈입니다. 하지만 카페인 과잉 섭취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문제인데요. 커피 원두에 국산 보리를 배합해 카페인 함량을 확 낮춘 커피가 개발돼 양산을 추진합니다. 

■요즘 가장 안전하고 손쉬운 사업으로 커피 전문점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조사를 해 봤더니 커피 전문점이 너무 많아서 10곳 가운데 1곳은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을 닫는 비율도 치킨집보다 높았습니다. 

■은행 앱 하나로 다른 은행 업무까지 볼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100만 명 넘는 인원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등록 계좌는 총 183만개였고, 같은 기간 이용 건수는 1,215만 건으로, 일 평균 174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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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외과 의사들 "노동강도·위험도·난도 고려해 수가 높여야"
소아청소년과 외과계 학회들이 성인 환자에 비해 노동강도·위험도·난도 등이 높은 소아 환자 수가를 인상해 '소아외과 기피 현상'을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소아외과계 학회와 연구회 등이 참여하는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은 26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심포지엄을 열었다. 첫 번째 세션인 '붕괴된 소아외과계, 정책적 개선방향을 제시한다'에서 발표에 나선 박성찬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이사는 소아비뇨 수가 체계의 문제점으로 "성인 수술 대비 낮은 수가, 적용가능한 수가 코드 부재, 소아 수술 난이도 반영의 한계" 등을 들었다. 신창호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보험위원도 "현 의료체계에서 수술료는 철저하게 성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며, 소아정형외과 수술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코드가 없는 것이 많다"고 비판하며 수술료 수가 코드를 정비하고 삭감이 잦은 수술료 심사 절차를 개선해야 의료진의 기피 현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미영 대한소아심장학회 이사는 "수가만 인상해서는 소아심장과 등이 기피진료과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별도의 국가 예산을 투입해 소아의료체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가를 결정하는 구조에서 소아외과 계열 '상대가치'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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