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비만 등 신약 개발에 AI 활용한다

SK C&C-가천대길병원 '아이클루-티디엠디' 출시

 SK㈜ C&C는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을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아이클루-티디엠디'를 출시한다.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당뇨병·비만·지방간·이상지혈증 등 대사성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나 단백질을 찾아 역할을 검증한 후 이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도록 돕는다.

 웹사이트(www.iClue.co.kr)에 접속해 관심 대사성질환의 이름, 후보 타깃(질환 유발 인자) 등을 입력하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타깃 목록 및 분석 결과가 나온다.

 시판 중인 대사성질환 치료제의 27건 타깃을 모두 높은 점수로 분석해 냈고, 글로벌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혁신 타깃도 높은 점수로 제안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천대길병원 최철수 교수는 "고도의 질환 전문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한국의 중소벤처 및 중견 제약기업들에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경쟁·협력 주도는 물론 글로벌 성장 및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력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SK C&C 윤동준 헬스케어그룹장은 "앞으로도 신약개발 관련 타깃 AI 서비스 영역 확장은 물론 기능을 고도화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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