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 크게 늘어...'거리두기 여행' 인기

2019년 143건서 지난해 221건으로 54.5%↑…올해 상반기 166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며 캠핑 관련 용품 디자인 출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은 221건으로, 2019년 143건보다 54.5%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66건이 출원됐다.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출원 동향을 보면 텐트가 2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폴대 및 팩 145건, 캠핑용 테이블 등 수납용품 102건 등 순이었다.

연도별 캠핑용품 출원 현황

 지난해에는 캠핑용 수납용품, 캠핑카 용품, 난방용품 등의 출원 증가세가 컸다.

 여름에 집중됐던 캠핑문화가 4계절 이용으로 바뀌고 캠핑용품 증가에 따른 수납공간 필요, 캠핑카 인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동과 숙박을 동시에 해결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차박 캠핑 인기가 높아지면서 차량용 텐트 디자인 출원도 늘었다.

 최근 5년간 자동차 트렁크 연결형 텐트가 35건, 차량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톱 텐트 19건, 자동차 트렁크 내부에 설치하는 텐트가 1건 출원됐다.

 특허청 산업디자인심사팀 신동선 심사관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숙박과 식당 출입이 어려운 가운데, 가족이나 친지들과 안전이 보장되는 여가를 보내기 위한 캠핑이 인기를 끌면 서 관련 용품 디자인 출원도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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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앞두고 화장품 업계의 자외선차단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물처럼 흐르는 액체 형태부터 주름 개선과 미백 등의 복합 기능까지 갖춘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4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자외선차단제는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데 발림성이나 피부가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 기능성 등을 따지는 경향이 강한 카테고리로 매년 여름 신제품 경쟁이 치열 하다. 이에 화장품 업체들은 연구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최근 5년간 특허 출원 건수 중 10% 이상인 60여건을 자외선 차단 기술에 할애했다. 올해 초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연구혁신(R&I)센터 내 자외선 차단 제형 연구를 담당하는 선케어(SC)랩을 독립시키고 조직도 확대했다. 코스맥스의 대표적인 자외선 차단 제형으로는 투명한 '캡슐선'이 있다. 가벼운 사용감과 백탁현상이 덜한 제형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을 조준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말 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자외선 차단 소재인 '스파이크 야누스 나노입자'도 개발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자외선차단제 수요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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