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금속성 이물 검출된 숯불향 바베큐바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금속성 이물이 혼입된 분쇄 가공육 제품이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회수 조치 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소재 식육가공업체 상신종합식품 제2공장에서 제조·판매한 '숯불향 바베큐바'에서 작은 금속성 이물(약 3×1.7㎜)이 검출됐다.

 현장 조사 결과 제품 생산 당일 엑스레이(X-ray)와 금속 검출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금속성 이물이 혼입된 부적합 제품을 선별했다. 그러나 관리 미흡으로 부적합 제품이 출고·유통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4월 14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밝혔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AI 신약 개발, 디지털 전환으로 데이터 고립 해결해야"
글로벌 R&D 플랫폼 공급사인 닷매틱스의 이호상 아태지역·한국 대표는 20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부서 간 데이터 고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산업교육연구소에서 열린 '2024년 의료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술과 미래 전망 세미나'에서 "우리는 데이터를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새로운 연구를 할 때 전임 연구자가 누구였는지조차 파악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 양, 속도, 다양성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데이터 사일로 현상은 기업 간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아 데이터가 고립되는 것으로,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제약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워크플로우(작업 체계)를 구축하고, 후보물질 관리, 디지털 연구 기록, 데이터 분석·스크리닝 실험 등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 신약 개발 연구를 후보 물질을 빠르게 찾는 것으로만 접근하는데, AI의 잠재성을 편향되게 접근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