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야간 혈색뇨증 고농도 치료제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독[002390]이 국내에 공급하는 발작성 야간 혈색뇨증·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치료제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를 허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울토미리스는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이 개발해 한독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발작성 야간 혈색뇨증은 적혈구 밖으로 헤모글로빈이 탈출하는 현상으로 인해 야간에 혈색 소변을 보는 질환이고,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혈관 내에 혈전이 만들어지면서 용혈성 빈혈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기존에 허가받은 울토미리스의 고농도 제품으로, 환자 주사에 필요한 정맥 주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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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 개발, 디지털 전환으로 데이터 고립 해결해야"
글로벌 R&D 플랫폼 공급사인 닷매틱스의 이호상 아태지역·한국 대표는 20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부서 간 데이터 고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산업교육연구소에서 열린 '2024년 의료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술과 미래 전망 세미나'에서 "우리는 데이터를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새로운 연구를 할 때 전임 연구자가 누구였는지조차 파악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 양, 속도, 다양성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데이터 사일로 현상은 기업 간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아 데이터가 고립되는 것으로,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제약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워크플로우(작업 체계)를 구축하고, 후보물질 관리, 디지털 연구 기록, 데이터 분석·스크리닝 실험 등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 신약 개발 연구를 후보 물질을 빠르게 찾는 것으로만 접근하는데, AI의 잠재성을 편향되게 접근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