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아이콘인 배우 주현영과 손잡고 출시한 비빔밥 도시락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4종이 출시 한 달 만에 250만개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전체 도시락 부문에서 '주현영' 이름을 단 전주식 비빔밥과 바싹불고기 비빔밥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또 주현영 제육쌈 비빔밥은 4위였다.
이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전체 도시락 매출도 급증했다.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출시 전인 1∼2월 전체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으나 출시 이후에는 70%나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MZ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주현영을 도시락 모델로 기용한 게 젊은 고객들에게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세븐일레븐은 그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주현영 도시락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다음 주에는 정찬 도시락 '함박&부대볶음5찬도시락'을 선보인다. 갈릭소스를 올린 함박스테이크와 매콤한 부대볶음을 메인으로 꿔바로우, 김치, 유채나물 등의 반찬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