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김성완 교수, 환인 정신의학상 학술상 수상

 전남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완 교수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5회 환인 정신의학상 학술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환인제약은 1999년부터 정신의학 분야의 학술과 저술, 사회활동 분야에 업적이 있는 사람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신경 정신 면역력의 활용' 등 최근 3년간 국제학술지에 98편의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을 수행하며 조현병 환자의 치료 기술을 향상하고 코로나19 시대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한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광주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수행한 여러 연구 성과에 대한 인정으로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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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 개발, 디지털 전환으로 데이터 고립 해결해야"
글로벌 R&D 플랫폼 공급사인 닷매틱스의 이호상 아태지역·한국 대표는 20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부서 간 데이터 고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산업교육연구소에서 열린 '2024년 의료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술과 미래 전망 세미나'에서 "우리는 데이터를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새로운 연구를 할 때 전임 연구자가 누구였는지조차 파악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 양, 속도, 다양성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데이터 사일로 현상은 기업 간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아 데이터가 고립되는 것으로,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제약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워크플로우(작업 체계)를 구축하고, 후보물질 관리, 디지털 연구 기록, 데이터 분석·스크리닝 실험 등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 신약 개발 연구를 후보 물질을 빠르게 찾는 것으로만 접근하는데, AI의 잠재성을 편향되게 접근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