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김성완 교수, 환인 정신의학상 학술상 수상

 전남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완 교수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5회 환인 정신의학상 학술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환인제약은 1999년부터 정신의학 분야의 학술과 저술, 사회활동 분야에 업적이 있는 사람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신경 정신 면역력의 활용' 등 최근 3년간 국제학술지에 98편의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을 수행하며 조현병 환자의 치료 기술을 향상하고 코로나19 시대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한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광주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수행한 여러 연구 성과에 대한 인정으로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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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연기로 인한 조기 사망, 금세기말 매년 140만명 우려"
기후변화와 함께 크게 늘고 있는 산불과 초미세먼지(PM2.5) 등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금세기말 전 세계적으로 연간 14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온실가스 고배출 시나리오에서 2050년까지 매년 7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칭화대 장창 교수팀과 미국 스탠퍼드대 마셜 버크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미래 기후변화 예측 시나리오에 따른 산불 증가가 조기 사망자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산불이 크게 증가하고 규모도 대형화됐다. 동시에 산불 증가는 대기오염을 심화시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으며, 특히 산불 연기에 포함된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받았다. 칭화대 연구팀은 전 세계 산불 피해 면적과 연기 배출량을 예측할 수 있는 기계학습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 금세기 말까지 미래 기후변화가 산불에 미치는 영향과 산불로 인한 초미세 먼지가 초래하는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