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줄기세포 치료, 삶의 질 호전"

 심부전의 줄기세포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 또는 기능 이상으로 혈액을 온몸에 펌프질해 내보내는 심장 좌심실 기능에 문제가 발생,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피로, 하지 부종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이 위험 요인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심장 전문의 야마다 사츠키 박사 연구팀이 10개국 39개 의료기관에서 표준 치료로 효과를 얻지 못한 진행성 심부전 환자 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에만 줄기세포 치료가 시행됐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일정한 간격을 두고 환자들에게 효과를 스스로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줄기세포 치료 그룹은 줄기세포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삶의 질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세포 치료 그룹은 또 사망률과 입원율도 낮았다.

 이 임상시험의 특이한 점은 임상의가 임상시험 결과를 평가한 것이 아니라 환자 자신이 느끼는 효과를 스스로 말하게 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줄기세포 중개의학'(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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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 근육감소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으로 작용
근육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11일 의생명공학과 오창명 교수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문신제 교수 공동 연구팀이 근감소증(Sarcopenia)이 심혈관질환 및 사망률의 독립적 위험 인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근감소증과 대표적인 심혈관 위험요인인 대사증후군의 조합을 통해 심혈관질환 및 사망률 위험도와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대사질환과 복부비만에 근감소증이 동반되는 경우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근육량을 가진 대사증후군 그룹이 총사망률에서 가장 높은 위험도를 보였고, 낮은 근육량을 가진 대사 이상이 없는 비만 그룹은 심혈관계사망률에서 가장 높은 위험도를 보였다.근감소증이 개인의 비만이나 대사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 심혈관계 사망률 증가의 중요한 예측 변수라는 것도 밝혔다. 오창명 교수는 "근감소증이 심혈관질환 및 사망률의 독립적 위험인자이며, 특히 대사질환과 복부비만과의 결합에서 더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근감소증 위험성에 대한 후속 연구에 중요한 단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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