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의과대학 엑토좀사업단 강동우 교수연구팀이 줄기세포에 레이저를 쏴 얻은 온열 반응이 중증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은 그동안 많은 치료 약물의 개발로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했지만, 해당 약물의 효능성 한계와 부작용으로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현재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
연구팀은 트리암시놀론이 부착된 금 나노스타를 줄기세포의 표지 막에 결합 후 약물을 복강 투여했고 염증성 관절염 주변으로 이동한 줄기세포에 근적외선 레이저를 쏴 금의 온열 반응을 유도했다.
실험용 쥐를 이용한 임상시험에서도 관절강 조직 재생을 통해 통증이 대폭 감소해 쥐의 활동성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 강동우 교수는 "온열 반응을 이용한 중증 자가면역 치료의 효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 연구 결과로써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