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과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 간 비교분석 연구에서 케이캡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10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으로 치료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단위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에서 경피적 PCI를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 중 DAPT와 함께 PPI계열 약물(약 1만9천명) 또는 테고프라잔(약 2천명)을 복용한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케이캡 복용군은 1년 내 위장관 출혈 위험이 PPI 복용군 대비 약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뇌혈관 사건 위험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케이캡이 심혈관 환자 치료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임상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 대상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검토 중인 '2025 KDIGO(국제신장학회) 빈혈 치료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사항과 치료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화학은 이 자리에서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인 네폭실이 새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품임을 강조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10일·수) [정치] ▲ 김민석 국무총리 교섭단체 대표연설(10:00 국회) 제3차 K-토론나라:미래대화(14:30 한예종) ▲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오송 참사 국정조사(11:00 국회) ▲ 국회 본회의(10:00 본회의장) =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11:00 본관 431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11:00 본관 628호)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445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11:00 본관 534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06호)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5:00 본관 501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관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본회의(10:00 본회의장) 정청래 당대표,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13:30 삼성전자 팽택캠퍼스 GATE 1) ※ 경기 평택시 삼성로 114 정청래 당대표, 2025 더불어민주당 경기 현장 예산정책협의회(15:30 경기도청 4층 율곡홀)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 ▲ 국민의힘 장동혁
[오늘의 증시일정](10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엑스큐어 [070300](무상증자 537만8천556주) ▲ LS [006260](주식소각) ▲ 해성옵틱스 [076610](CB전환 146만6천275주 682원) ▲ 노랑풍선 [104620](CB전환 19만3천685주 5천163원) ▲ 애드바이오텍 [179530](CB전환 6만2천500주 2천400원) ▲ 큐브엔터 [182360](CB전환 23만6천494주 1만3천108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9일) 주요공시] ▲ 어보브반도체[102120] "윈팩 주식 100억원어치 추가취득…지분율 46.8%" ▲ 윈팩[097800], 100억원 유상증자…어보브반도체에 제3자배정 ▲ 쓰리빌리언[394800] "美 유전자 검사 업체 인수…현지 진출" ▲ LS티라유텍[322180] "종속회사 티라로보틱스 주식 50억원에 추가취득"
▲ 경향신문 = 기후위기 시대, 명실상부한 '환경 중시 국정' 펴가야 권성동 체포동의안, '종교계 선거개입' 단죄 계기로 KT 소액결제 해킹·건보공단 정보 노출, 적극 대처해야 ▲ 국민일보 = 대학 진학률 1위의 이면… 낙제 수준인 고등교육 투자 野와 악수한 다음날 '野 해산' 말한 與 대표 강성 여론몰이에 맞선 박희승, 곽상언 의원의 용기 ▲ 동아일보 = 美 "훨씬 더 많이 단속 나설 것" … 제2 '조지아 구금 사태' 막아야 '장기 검토' 딱지 붙여놓고 마냥 뭉개는 中企 규제만 1444건 '매뉴얼 지옥'이 된 학교… 짓눌린 교사들, 실종된 현장교육 ▲ 서울신문 = OECD 밑도는 공교육비…대학경쟁력 높일 지렛대 있어야 野와 악수 다음날 "내란 청산"…정 대표, 협치 끈 놓지 말길 권력비판 봉쇄 '징벌적 배상', 쏟아지는 우려 새겨들어야 ▲ 세계일보 = 협치 약속 하루 만에 야당 해산 겁박한 與 대표 중·러 뒷배 삼은 김정은 핵 무력 위협, 철저히 대비하길 이번엔 KT 소액결제 피해, 해킹 막을 근본 대책 세워야 ▲ 아시아투데이 = 與대표 내란만 26회 언급…여야협치 어디로 갔나 "내란 특별재판부 극히 위험" 與내부 비판 새겨들어야 ▲ 조선일보 = 정 대표
▲ 경향신문 = LG엔솔, 미 배터리 공장 건설 '올스톱' ▲ 국민일보 = 검찰개혁, 특검에 불똥 파견 검사들 복귀 요청 ▲ 동아일보 = 멈춰선 '대미투자 상징', 주인 잃은 車들만 가득 ▲ 매일일보 = 해킹에 무너지는 K-산업 '보안 전면전' ▲ 서울신문 = "35명 합법 비자에도 구금됐다" ▲ 세계일보 = 李 "美 부당한 침해… 제도 개선할 것" ▲ 아시아투데이 = 美구금, 큰 책임감… 재발 방지 추진" ▲ 일간투데이 = KT 소액결제 해킹피해 확산 통신사·정부 근본 대책 필요 ▲ 조선일보 = '재정 중독' 프랑스, 긴축을 걷어차다 ▲ 중앙일보 = 국민·사람·경제 가장 많이 말했다 ▲ 한겨레 = "미, 구금 한국인 '불이익 없는 재입국' 약속" ▲ 한국일보 = '核묵인' 받은 北, ICBM 최종 퍼즐 완성한 듯 ▲ 글로벌이코노믹 = 산업계 '카드 외상값' 6조 원 넘었다 ▲ 대한경제 = "AI 패권은 전력"… 원전건설 新르네상스 ▲ 디지털타임스 = "노조원 자녀 특채 불공정의 대명사" ▲ 매일경제 = "흔들리는 세계 … 韓, APEC서 회복 리더십 보여달라" ▲ 브릿지경제 = 마포·성동·과천·분당 '정부 토허구역' 1호 유력 ▲ 서울경제 = "여천NCC
■ "구금 한국인 미국 현지시각 10일 오후 2시반 전후 출발"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전후로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뒤 구금된 이들은 자진출국 형식으로 전세기에 오를 예정이다.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910011500504 ■ [李정부 100일] ① '회복·성장' 앞세운 국민주권정부…진짜 시험대 이제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12·3 비상계엄 및 대통령 탄핵의 여파 속에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당선된 이 대통령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선거 이튿날인 6월 4일 임기를 곧바로 시작했다. 여권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통령으로서는 인수위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초유의 국가 비상 국면을 수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10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성균관대 권오석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무승 박사 공동 연구팀은 그래핀을 이용해 '용혈성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EHEC)이 분비하는 시가독소에 의해 발병하는 치명적인 식중독으로 적혈구 파괴, 혈소판 감소, 급성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소아에서 흔히 발생하며 심한 경우 신경계 손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은 단순한 복통과 설사 등 장염과 비슷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 기존 혈액 검사나 효소면역 분석 등 진단법은 실험실 기반 검사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문가를 필요로 해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반도체 분야 신소재인 그래핀을 이용해 펨토그램(1천조분의 1g) 수준의 극미량 독소 까지 검출할 수 있는 초민감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그래핀은 흑연의 한 층에서 떼어낸 벌집 모양의 2차원 물질로, 전기전도도와 민감도가 뛰어나 미세한 생체신호도 감지 가능하다. 형광 표지자나 복잡한 전처리 과정 없이 전기 신호 변화만으로도 독소를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제 생쥐의 혈
유아의 장내 미생물군집 안정성이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아기에 장내 미생물군집이 불안정해 변화가 클 경우 영양실조와 발육부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크연구소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공동 연구팀은 10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한 말라위 유아들의 대변 표본을 1년간 수집해 분석하는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 안정성과 영양실조·성장 부진 사이에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유아 중 장내 미생물 변화가 큰 아이들이 더 안정적인 아이들보다 성장이 부진하고 발육 부진과 급성 영양실조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 결과를 어린이 영양실조 예측·예방·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실조는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생존하더라도 평생에 걸쳐 인지·발달 지연, 학업 성취 저하, 경제적 불안정, 부정적 모성 건강 등을 겪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는 세계적으로 해결책이 필요한 큰 공중보건 문제라며 장 속에 사는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기타 미생물 등으로 이루어진 장내 미생물군집은 어린이 영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