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오재상 신경외과 교수와 고태훈 의료데이터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뇌졸중 회복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오 교수 연구팀은 전국 심뇌혈관질환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4만586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뇌졸중 환자의 회복을 결정짓는 핵심 인자로 젊은 나이, 초기 신경학적 손상 점수, 기계적 혈전제거술 시행, 재활 치료 여부 등 4가지를 확인했다. 이런 기계적인 임상 데이터와 함께 현장 의료진의 직관적인 판단까지 AI에 학습시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구화했다. 오 교수 연구팀은 이 모델을 전국 의료기관에서 별도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소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직 뇌졸중 환자의 회복 가능성을 수치화한 단계는 아니다. 뇌졸중으로 응급실에 온 환자의 가족들은 회복 여부를 궁금해하지만 환자마다 나이, 증상, 기저질환, 치료 반응 등이 모두 달라 숙련된 의료진도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모델을 활용하면 의료진이 응급실 도착 직후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퇴원 시점 예후를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해 환자 가족에게 설명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모델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시행하는 '국가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이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Network Open)에 실렸다고 4일 밝혔다.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사업은 의료기관이 전담관리팀을 꾸리고, 기관에서 사용(처방)한 항생제의 적정성을 관리하는 체계다. 항생제가 꼭 필요한 상황인지, 처방일수·용량은 적절한지 등을 검토하고 특정 항생제의 사용을 승인 또는 제한해 항생제를 적절하게 쓰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의 ASP 시범사업은 301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상급병원을 대상으로 2024년 11월 시행됐다. 참여하는 기관은 ASP 활동을 위한 의사와 전담 약사 등 다학제 전담팀을 꾸리고 ▲ 항생제 사용 지침 마련 ▲ 처방 적정성 검토 ▲ 항생제 사용 및 내성 감시 ▲ 의료진 교육 등을 진행한다. 항생제 내성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0대 공중보건 위협 가운데 하나다. 최근 항생제 사용량은 늘고 새 항생제 개발은 더딘 상황에서 내성 발생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ASP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질병청은 통상 재정·인력 등의 문제로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ASP 운영에는 한계가 있는
질병관리청은 탄저균, 페스트균 등 고위험 병원체 보유기관과 이를 연구·개발하는 시설을 현장 점검한 결과 모든 곳이 안전관리 기준을 준수했다고 4일 밝혔다. 고위험 병원체란 생물 테러에 쓰이거나 사고 등으로 외부에 유출될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감염병 병원체를 뜻한다. 생물 안전 3등급(BL3) 시설은 인체에 감염됐을 때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다. 질병청은 현행법에 따라 지난해 4∼12월 고위험 병원체 보유기관 69곳에서 생물안전·보안관리 등 47개 항목을, BL3 시설 38곳에서 안전 설비 및 비상 대응 장비 가동성 등 29개 항목을 점검했다. 그 결과 이들 시설에서 안전 관리 기준을 100% 준수했음을 확인했고, 특히 BL3 시설에서는 핵심 요소인 실험 구역 내 음압 유지(밀폐 성능)와 멸균 장비의 유효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고위험 병원체 유출, 연구자 감염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게 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병원체 취급 연구자에게 안전한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국가 생물 안전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희귀난치병으로 간경변을 앓게 된 소아 환자가 엄마로부터 간과 조혈모세포를 차례로 이식받고 면역억제제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김혜리, 소아청소년전문과 오석희, 소아외과 남궁정만 교수팀은 과호산구증후군으로 간경변증이 진행된 유은서(13) 양에게 엄마의 간과 조혈모세포를 순차 이식한 결과, 면역계가 더는 생체를 공격하지 않는 '면역 관용(Immune Tolerance)' 유도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는 체내 면역 체계가 '침입자'로 여기는 외부 장기를 공격하지 않도록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이번 순차 이식을 통해 면역억제제 복용을 완전히 중단하고도 이식받은 장기와 세포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성인에게 간과 조혈모세포를 순차 이식해 면역관용을 유도한 사례는 국내에서 보고된 적 있지만, 성인보다 면역 체계가 까다롭고 더군다나 희귀난치병을 앓는 소아 환자에 성공한 사례는 국내 처음이다. 은서 양이 앓았던 과호산구증후군은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가 혈액 속에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주요 장기를 공격하는 질환이다. 은서 양은 2017년 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육아기 10시 출근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주식회사 소소한소통'을 방문해 대표 및 노동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했다. 육아기 10시 출근제는 노동자의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임금 삭감 없이 하루 1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한 사업주에게 노동자당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소한소통은 30인 미만 소규모기업임에도 육아기 10시 출근제 도입에 앞장서는 한편 육아휴직, 시차출퇴근, 주4.5일제, 워케이션 등 다양한 일·생활균형 제도를 적극 도입·운영하는 기업이다. 김영훈 장관은 "중소기업은 인력 공백 및 인건비 부담으로 일·가정 양립 제도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제도가 있어도 알지 못하거나 절차가 복잡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소규모 기업도 충분히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대체인력지원금과 육아휴직 업무분담지원금을 인상하는 등 일·가정 양립 제도에 적극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산단 행복일터 사업'을 신설,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 홍보하고 정부 지원사업
▲ 경향신문 = 이 대통령 "무슨 수라도" 예고, 부동산 입법·세제 촘촘해야 '개헌 첫발' 국민투표법 개정하자는 우원식 의장 일리 있다 세 번째 단식 나선 홈플러스 사태, 이제 월급도 끊겼다니 ▲ 국민일보 = 대통령의 집값 안정 의지, 현실적인 대책으로 이어져야 자율주행 택시 시동 거나… '타다 실패' 되풀이 말아야 ▲ 동아일보 = '22년 냉온탕' 다주택자 과세… 시장엔 천사도 악마도 없다 與 최고위원 출신 감사위원 임명 제청… 재가 거부가 옳다 '아파트'가 열고 '골든'이 닫은 美 그래미 ▲ 서울신문 = 집값 잡고 말겠다는 李 의지, 입법·지자체 협력 뒷받침돼야 "민생 법안 최고 속도"… 與, 말 아닌 협치 복원해 실천하길 너무 서두르는 자사주 소각, 너무 느린 배임죄 폐지 ▲ 세계일보 = 널뛰는 코스피, 낙관론 경계하고 냉정한 투자 전략을 자사주 소각 추진하는 與, 배임죄 폐지는 하세월 大法 선거 무효 소송 평균 심리 400일, 이대론 안 된다 ▲ 아시아투데이 = '다주택자 축소' 공직자부터 모범 보여야 민생입법 서두르는 與, 배임죄 폐지는 외면 ▲ 조선일보 = '집값 안정' 모두 동의하는데 방법 이견에 '마귀'라니 정부 감시 감사위원 된 '김혜경 여사
▲ 경향신문 = 5월9일 못 박고 '6개월' 말미 줬다 ▲ 국민일보 = 다주택 매매 6개월 말미 李 "이번이 끝, 진짜 끝" ▲ 동아일보 = 다주택, 5월9일까지 계약땐 6개월 중과세 면제 ▲ 매일일보 = 李 '다주택자와 전쟁'… "다 팔아라" 통첩 ▲ 서울신문 = 5·9 양도세 데드라인, 6개월 말미는 준다 ▲ 세계일보 = 李 "내란도 극복… 투기 하나 못잡겠나" ▲ 아시아투데이 = "진짜 끝" 양도세 유예 대못 박았다 ▲ 일간투데이 = 머스크, 우주에 AI 올린다 스페이스X, xAI 전격 인수 ▲ 조선일보 = 2030 줄고 4050 늘고… 자산 격차 역대 최대 ▲ 중앙일보 = 안 낳거나 둘 낳거나 ▲ 한겨레 = 이 대통령 "부동산은 암적인 문제" 다주택자에 3~6개월 '마지막 퇴로' ▲ 한국일보 = 다주택 양도세 중과, 잔금 기한 '퇴로' 열어준다 ▲ 글로벌이코노믹 = 정의선 '모빌리티·로봇' 투톱 뚝심 베팅 ▲ 대한경제 = 'K자형 함정'에 빠진 건설… 성장 막혔다 ▲ 디지털타임스 = [전태훤 칼럼] '엄포 부동산'의 흑역사 ▲ 매일경제 = 로켓 탄 AI, 이젠 '우주 대전' ▲ 브릿지경제 = 과세땐↑ 보상땐↓… 공시지가에 발 묶인 서리풀 ▲ 서울경제
■ 조현 외교장관, 美국무장관과 회담 시작…관세 등 논의 전망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에 나섰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워싱턴DC의 미 국무부 청사에서 루비오 장관과 만나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했다. 두 장관은 회담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서서 악수하며 사진 촬영에 응했으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비공개 회담에 돌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204005600071 ■ '탈서울' 주춤하나…작년 순유출 2만명대, 35년만에 최소 서울의 인구 순유출이 35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줄었다. 서울 내 주택 공급이 늘면서 경기 등 수도권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는 2만7천명이 순유출됐다.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203170800002 ■ 장동혁,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정부 비판·당 비전 제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4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
대한약사회는 3일 약물운전 예방을 위해 운전시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 386개 성분을 자체적으로 분류해 회원 약국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류는 최근 졸피뎀 등 수면제 복용 후 운전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오는 4월부터 약물운전 처벌이 강화되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을 앞둔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약사회는 해당 성분들을 ▲ 단순주의(Level 0~1) 3개 성분 ▲ 운전주의(Level 1) 166개 성분 ▲ 운전위험(Level 2) 199개 성분 ▲ 운전금지(Level 3) 98개 성분 등 4단계로 나눴다. 운전금지 성분에는 인슐린, 졸피뎀, 모르핀 등이 포함됐다. 약사회는 이번 리스트가 약국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체 자료로, 정부가 정한 법적 기준이나 행정상 의무 규정은 아니라고 전했다. 약사회는 이번 리스트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에 운전 관련 의약품에 대한 가이드 라인과 표준 목록 마련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약사회는 "복용 약물의 작용과 개인별 반응에는 차이가 있는 만큼 특정 약을 일률적으로 '운전 금지 약'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졸림, 어지럼증, 시야 흐림, 집중력 저하 등 자각 증상이 있을 때 운전을 피하는 것이
휴대전화 전자파 노출이 뇌종양과 심장종양 발생에 관련이 없다는 한일 공동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무선주파수(RF) 전자파의 장기노출이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일본과 함께 대규모 국제공동 동물실험을 수행한 결과, 전자파 노출과 뇌·심장 종양 발생 간 유의미한 관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ETRI는 일본 연구진과 함께 '휴대전화 RF 전자파의 발암성 및 유전독성에 관한 한·일 공동연구'를 기획하고, 2019년부터 장기 동물실험에 들어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독성연구프로그램(NTP)과 같은 연구 시스템을 적용하고, OECD 독성시험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공동 프로토콜을 수립해 한일 양국이 동일한 실험동물·사료·장비와 동일한 전자파 노출 환경 등 통일된 조건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실험은 RF 전자파 노출군, 허위 노출(Sham)군, 케이지 대조군 등 3개 그룹으로 구성됐다. 각 군당 70마리의 수컷 쥐를 대상으로 생애 전 주기인 104주 동안 인체 안전기준 설정에 근거가 된 4W/kg 강도의 900MHz CDMA 전자파를 노출했다. 연구 결과, 전자파 노출에 따른 체온·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