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연구·개발기업인 오스티오뉴로젠이 회사 해산을 결정했다. 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오스티오뉴로젠은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 해산의 건을 승인했다. 청산인으로는 김익환 대표가 선임됐다. 오스티오뉴로젠은 이날 웹사이트 공지에서 "현재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인 바 본 회사에 대해 채권이 있으신 분은 이 공고 게재 익일부터 2개월 이내에 그 채권을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만약 위 기간 내에 채권 신고가 없으면 청산에서 제외됨을 공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스티오뉴로젠은 이달 초 주총 소집 통지서에서 2020년 ONG41008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제의 임상 1상 승인을 목표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했지만 예기치 않은 개발 지연과 예산 부족에 직면했다며 현시점에서 지분구조 및 기술 수준 등을 종합할 때 더 이상 자본금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회사 해산 이유를 설명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마약류 관리법 개정으로 마약류 중독자의 재범 방지·회복 및 사회복귀 후 일상생활 유지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며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서울시 강서구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9회 세계마약 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이렇게 전했다. 올해 기념식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기념식에는 마약중독 예방 강사, 사회 재활상담사, 공무원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기념사, 기조 강연 및 불법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대한마약학회 출범식 및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에서 총 11점의 훈·포장과 식약처장 표창 40점을 수여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마약류 안전 사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장재인 명예 이사장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며 국내·외 마약류 밀수 범죄를 엄단하는 데 기여한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 박성민 부장검사에게는 근정포장이 수여됐다. 이날 김정훈 포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물놀이 튜브, 수영복, 샌들, 전동킥보드 등의 제품에 파손, 중금속 오염 등 우려가 있어 판매 중단 조처가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름철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396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58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안전기준 부적합률은 14.6%로, 상반기 국내 유통제품 안전성 조사 평균 부적합률(5.0%)의 3배에 육박했다. 조사 대상 전기용품 91개 가운데 LED등기구 8개, 플러그 및 콘센트 4개, 직류전원장치 3개 등 18개 제품이 안전 기준에 미달했다. 생활용품 109개 중에서는 공기 주입 물놀이 기구 14개, 전동 킥보드 2개, 수영복 1개 등 1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튜브'로 불리는 공기 주입 물놀이 기구의 경우 성인용 튜브는 조사 대상 17개 중 14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튜브 중에서도 어린이용으로 판매되는 제품 10개 가운데 8개가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불량 튜브는 모두 중국산이었다. 기준 미달 튜브
저출생으로 산후조리원 등 영유아 관련 업종에서 시장이 위축되자 업체들이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육아 비용 부담이 더 커지면서 출산을 꺼리게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26일 하나카드의 2019∼2025년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승인 금액, 가맹점 수)를 기반으로 국내 소호 세부 업종을 분석한 '소비 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소호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자영업자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호 시장에서 출생아 수 감소는 관련 업종 수요 위축을 야기했으며, 매출 보전을 위한 가격 인상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산후조리원은 가맹점 수가 지난 2022∼2024년 연평균 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연 평균으로 전체 승인 건수가 16.8% 줄어든 반면, 건당 승인 금액은 23.6% 증가해 승인 총액은 2.9% 늘었다. 산후조리원 외에 소아청소년과, 아동복 판매점, 입시 보습학원 등에서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이 관찰됐다. 특히 필수재 성격이 강한 의료, 교육 부문에서 가격 인상이 두드러졌다. 연구소는 시장 위축과 가격 인상에 따른 출생아 수 감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보건의료 노동자가 일·가정 양립제도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주4일제 도입'을 통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노조가 지난 1월 6∼24일 200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보건의료노동자 4만4천9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30.0%는 대표적인 일·가정 양립 제도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육아휴직 모두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둘 중 육아휴직만 사용한 경우는 49.5%,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만 사용한 경우는 1.8%였고, 두 제도를 모두 사용한 응답자는 18.7%였다. 이들 제도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인 문제'(돈이 필요해서) 27.1%, '인력 부족으로 동료에게 불편을 끼칠까 봐' 24.2%, '직장 분위기 때문' 2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보건의료 노동자의 근속기간 중간값은 8년 차에 불과하다"며 "강도 높은 근무 환경으로 인해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는 것을 넘어서 보건의료 직종 자체를 이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4일제 도입은 보건의료 노동자가 떠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노동 현장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이라며 "정부는 각
벌이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재난적 의료비'를 떠안은 가구의 비율이 2년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때 치료를 못 받았다는 미충족 의료 비율은 하락했다.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2022년 재난적 의료비가 발생한 가구의 비율은 6.98%였다. 이 비율은 2019년 4.75%에서 이듬해 4.54%로 내렸으나 이후 2년 연달아 상승했다. 특히 2021년(5.29%) 대비 2022년의 재난적 의료비 발생 가구 비율 상승 폭(1.69%포인트)은 2010년 이래 연간 변동 폭 가운데 가장 컸다. 재난적 의료비란 가구의 지불 능력 대비 의료비 지출의 비중이 40%를 넘어가는 경우를 뜻한다. 가구 소득분위별로 보면 저소득층에서의 재난적 의료비 발생 비율이 단연 높았다. 소득 1분위(최저 소득)의 재난적 의료비 가구 발생 비율은 2022년 기준 12.39%에 달했다. 반면 같은 해 5분위(최고 소득)는 0.93%로, 여러 분위 중 유일하게 1%에 못 미쳤다. 2021년과 비교해 2022년에 비율이 오른 다른 분위와는 달리 소득 3분위에서는 재난적 의료비 발생 가구 비율이 3.57%에서 2.27%로 내렸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제때
고령자 사이에서도 남녀의 임금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DB를 활용한 연령계층별 노동이동 분석 기본연구'에서는 고용보험 행정 데이터베이스(DB) 중 고용보험자격 취득·상실DB를 이용해 고령자 및 출산 남녀의 노동이동 실태 등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63년 이전 출생자 중 2024년 6월 기준 임금근로자로 일하는 고령자는 272만9천 명이었다. 이중 75%는 60세 이후 취업했고, 75%는 중소규모 사업체를 다니고 있었으며, 53.9%는 시간제 근로를 하고 있었다. 이들의 취업 분야는 생산자서비스업과 사회서비스업에 집중 분포됐고, 현재 일자리 취득 당시 임금수준은 월 실질임금 184만원 수준이었다. 남성 고령자는 226만원, 여성 고령자는 133만원으로,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59%에 불과했다. 전체적으로 고령자의 일자리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불안정하며 임금수준이 낮고, 고령자 내 성별 임금격차가 매우 크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 현재 임금근로자인 1963년 이전 출생자 중 원래 직장에서 정년퇴직한 근로자는 9.5%가량인 26만 명에 불과했다. 정년퇴직 후 같은 직장에서 다시 일하기 시작한 비율, 즉 재고용 비율
정부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거론되는 '기초연금 수급개시 연령 상향'이 노인 가구의 경제적 불안정성을 크게 높이고 특히 저소득층 노인을 저임금·불안정 노동시장으로 내몰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녀 등 가족의 사적 이전소득이 정부의 공적 지원 감소분을 메울 것이란 기대와 달리 보완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 정책 추진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2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10회 국민노후보장패널 학술대회에서 호서대 사회복지학부 김성욱 부교수는 '기초연금 수급연령 상향과 노인 가구의 경제적 불안정성 간 관계'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는 국민노후보장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현행 65세인 기초연금 수급연령을 1년에서 4년까지 늦추는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이것이 노인 가구의 경제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기초연금 수급연령을 단 1년만 늦춰도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66세 노인 가구의 경제적 불안정성이 16.9%(경상소득 기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성은 4년 상향 시 64.3%까지 치솟았다. 이는 연금 수급 지연이 고령층의 소득 기반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직접적인 원인임을 시사한다. 특히
[오늘의 주요 일정](26일·목) [정치] ▲ 국회 본회의(10:00 본회의장)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647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5:00 본관 529호) 국방위원회 전체회의(15:30 본관 419호)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6:00 본관 601호) = =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기금운용계획안 등 4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본회의 산회 직후 본관 627호) ==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국방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본회의 산회 직후 본관 419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본회의 산회 직후 본관 501호) = =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기금운용계획안 등 3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예결소위 의결 후 본관 501호) = 안건 미정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본회의 산회 직후 본관 601호) =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기금운용계획안 등 4건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본회의(10:00 본회의장)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2025 한반도 심포지엄(11:40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보위원회
[오늘의 증시일정](26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레이저옵텍 [199550](스톡옵션 20만주 1천667원, 스톡옵션 2만1천주 2천500원) ▲ 진시스템 [363250](스톡옵션 1만주 4천416원) ▲ 한진 [002320](CB전환 3천891주 1만8천630원) ▲ 신원 [009270](CB전환 573만4천767주 1천395원) ▲ HLB [028300](CB전환 5천379주 5만5천769원) ▲ 롯데관광개발 [032350](CB전환 38만4천536주 1만90원, CB전환 13만4천553주 9천587원, CB전환 2만3천909주 1만1천292원) ▲ 빛과전자 [069540](CB전환 38만333주 1천78원) ▲ 서진오토모티브 [122690](CB전환 31만5천29주 2천222원) ▲ 원텍 [336570](CB전환 52만9천885주 9천436원) ▲ 꿈비 [407400](CB전환 14만4천82주 7천944원) ▲ 하이퍼코퍼레이션 [065650](무상감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5일) 주요공시] ▲ 마음AI[377480], 30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한화시스템[272210], 미국 자회사 주식 846억원에 추가취득 결정 ▲ SK이노,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