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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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 열대야엔 독…자기 전 에어컨 2∼3도 높게

밤에도 좀처럼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새 잠들지 못한 채 뒤척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열대야를 이겨내려고 시원한 맥주를 들이켜거나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내는 사람이 있지만, 술이나 과한 운동은 도리어 숙면을 방해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열대야를 극복하고 숙면하는 방법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에어컨은 각자 잠들기 적정한 온도보다 2∼3℃ 높게" 후텁지근할 때는 왜 잠들기 어려운 걸까. 당장 높아진 외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한 체내 온도조절 중추가 가동돼 신경이 예민해지고, 높은 습도로 인한 불쾌감까지 더해지면서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게 의학계의 답변이다.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려고 땀을 배출하는데 한여름에는 공기 중에 습기가 많아 땀이 잘 증발하지 않고, 땀이 증발하지 않으니 체온 조절이 되지 않는 상황이 된다. 즉, 밤에 온도와 습도가 높아 체온 조절이 안 되다 보니 잠이 좀처럼 오지 않고 잠들더라도 깊이 자지 못한다. 이 교수는 "기본적으로 수면은 체온 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환경적인 온도에도 영향받기 쉽다"며 "너무 덥거나, 춥거나 하는 등 본인이 주관적으로 불편하다고 느끼는 온도에

"'구강보건의 날'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 잊지 말아야"

이 잘 닦고 계신가요? 오늘은 '구강보건의날' 입니다. 건강한 치아는 예부터 '오복'(五福)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물론 치아 건강이 오복에 해당한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은 속설이지만, 사람들이 이렇게 여겨온 것은 그만큼 치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칫솔이나 치약이 없던 옛날에 우리 선조들은 치아 관리를 어떻게 했을까요? '양치질'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를 닦고 물로 입 안을 가시는 일'로 나옵니다. 한자를 빌려 '養齒'(양치)라고 적기도 하죠. 그런데 양치의 어원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바로 버드나무 가지를 뜻하는 '양지'(楊枝)에서 나왔다는 거죠. 고려 시대 문헌인 '계림유사'에는 '이를 닦는 것을 양지라고 한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당시엔 버드나무 가지를 잘게 으깬 후 솔처럼 만들어 이 사이를 쓸어냈다고 해요. 실제 버드나무에는 살균 및 염증 완화 성분도 함유돼 있다고 하니 효과가 있었을 것 같네요. 조선 시대엔 소금을 활용했다죠. 소금을 손가락에 묻혀 입 안에 넣고 이를 닦는 방법이죠. 동의보감엔 '소금으로 이를 닦고 더운물로 양치를 하면 이에 남은 술독이 제거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소금은 가격이 무척 비쌌습니다.

KMI, 국가유공자 300명 무료 건강검진...중증 치료비 2천만원 지원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또 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될 경우 3년간 최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도 지원한다. 무료검진 인원은 300명으로, 오는 6월까지 KMI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진행된다. KMI는 지난 4일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본부에서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 차관은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과 예우 강화를 위해 오늘 협약식이 정말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국가유공자의 고령화로 정밀한 건강검진이 필요한 상황에서 KMI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MI 김 이사장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앞으로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KMI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이외에도 순직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유가족,

KMI, 코로나 상황에서 100만명 건강검진...질병 조기발견과 예방 기여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 지난해 전국 7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100만명이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9년에 이어 2번째로 연 건강검진 인원이 100만명을 넘은 것이다. KMI는 국민건강 증진과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선도적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초 수원검진센터 확장이전과 강남검진센터 확장 및 리뉴얼, 전국센터 KICS(KMI 지능형종합건강검진시스템)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또 미래를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추진 중이다. KMI 관계자는 “질병은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하고, 건강검진을 미루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기회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아픈 곳이 없다고 하더라도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5년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과 서비스를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는 평생 건강관리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985년 설립된 KMI는

한국의학연구소, 인공지능(AI) 발열체크시스템을 운영

(수원=휴먼메디저널) 김상묵 기자 = 종합건강검진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KMI.이사장 김순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강검진센터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에 인공지능(AI) 발열체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인공지능 발열체크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와 AI 안면인식장치를 연동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여부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장비다. 얼굴인식과 열감지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해 출입 여부를 판정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이나 입에만 걸치면 안내멘트와 함께 출입금지가 표시된다.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져 안전성을 높였으며, 체온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와 마스크 미착용자를 검출해 검진센터 입장을 통제함으로써,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게 된다. KMI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재단 산하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용해왔다. 또 전체 내원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및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이력 조사(문진표 작성)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매일 검진센터 내부와 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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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위탁추진 제동 걸리나…새정부 공공의료 정책 주목
공공의료 강화를 공약한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경기 성남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계획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새 정부를 출범한 이 대통령이 대선기간 공약을 통해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건복지 정책에 변화를 예고한 터라 공공병원을 민간에 위탁운영하겠다는 성남시의 구상은 동력을 얻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집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진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어디서든 제대로 치료받도록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가 '공공의료 파괴, 의료 시장화'를 주장하며 반대하는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추진이 힘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성남시의료원과 이 대통령은 남다른 인연 또한 성남시로서는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던 이 대통령이 2000년대 초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하다가 이를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고,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시립병원 건립에 나서 공사를 추진했다는 건 알려진 사실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2004년 3월 28일 오후 5시, 성남시청 앞 주민교회 지하 기도실에서 눈물을 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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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주사, 임신 시도와 모유 수유 할 때 사용 금지 권고"
영국에서 '살 빼는 주사'로 불리는 체중감량제 일부가 경구피임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투약 중 효과적인 피임 수단을 써야 한다는 규제 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5일(현지시간) 체중감량이나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의약품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고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의약품 부작용 의심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MHRA 창구에는 GLP-1 계열 의약품 사용자의 임신 관련 사례가 40건 접수됐다. 티르제파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의약품 마운자로는 26건이 신고됐다. 투약자가 세부 내용을 알릴 의무는 없지만, 한 명은 의도치 않게 임신했음을 알렸다고 한다.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인 오젬픽·위고비는 8건이었고 빅토자·삭센다는 9건이었으며, 그중 1명도 의도치 않게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카이뉴스 등 매체들은 예기치 않게 임신했다는 체중감량제 사용자들의 사례가 온라인에서 상당수 제기됐으며 이런 아기에게 '오젬픽 베이비', '마운자로 베이비'와 같은 별칭이 붙고 있다고 전했다. MHRA는 마운자로의 경우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에게서 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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