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공지능(AI)을 활용하지 않는 산업군은 찾아보기 어렵다. 제약·바이오 업계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기업이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단백질 구조 예측, 임상 시험 최적화, 맞춤형 의약품 개발 등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독성 예측, 약물 효능 및 안전성 예측, 약물 재창출 등 분야에서 AI는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자리 잡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홍익대학교 정희진 바이오화학공학과 부교수 등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 게재한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의 인공지능 활용 동향' 보고서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AI 활용 사례를 분석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모더나는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약물과 백신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3년에는 지질 나노입자 구조를 최적화하고 mRNA를 캡슐화하는 과정에 IBM의 AI 플랫폼 '몰포머'(MoLFormer)를 적용했다. mRNA가 신체 내에서 이동할 때 이를 캡슐화해 보호하는 지질 나노입자와, 질병과 싸우기 위해 세포에 안내 역할을 하는 mRNA를 최적화하는 데 몰포머를 사용한 것이다. 몰포머는 11억개 분자
조아제약눔 건강기능식품 '조아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에너지 생성을 위한 비타민B군 3종,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렌,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에 필요한 아연, 뼈 건강과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망간, 산화·환원 효소의 활성에 필요한 미네랄 건조효모(몰리브덴)를 배합했다. 갈색 차광 병으로 비타민을 보존하고, 산소 접촉 최소화를 위한 2중 안전 캡을 적용했다.
정부가 지난 10년간 신약 개발에 연구개발(R&D) 예산 총 4조2천11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금액은 연평균 약 9% 증가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발간한 '2023년 신약 개발 정부 R&D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2014∼2023년 전체 R&D 예산 중 4조2천116억원을 신약 개발 연구에 투입했다. 부처별로 보면 보건복지부(1조5천348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1조5천214억원), 산업통상자원부(2천892억원) 등이 전체 금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3조3천454억원을 투입하면서 신약 개발 투자를 주도했다. 투자 금액은 2014년 2천805억원에서 2023년 5천985억원으로 연평균 8.8% 증가했다. 정부는 신약 인프라 분야에 R&D 예산을 집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기준 신약 인프라에 전체 R&D 금액(5천985억원)의 35%에 해당하는 2천95억원이 투자됐다. 인프라 중에서도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에 790억원이 투입됐고 전임상 플랫폼, 인허가, 제도·정책 등에도 각각 488억원, 257억원, 215억원이 투입됐다. 신약 인프라 외에는 후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올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미국 투자은행 라덴버그사를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이에 앞서 미국 로펌 SRFC와 법무 컨설팅 및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1879년에 설립한 라덴버그사는 IPO와 인수합병 등의 업무를 주관하는 미국 뉴욕 소재 투자은행으로, 1만1천6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면서 1천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SRFC사는 미국은 물론 유럽·중국·일본 및 한국 기업의 나스닥 상장과 투자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로펌으로, 지난해 130건 이상의 기업공개 등 자본시장 거래를 성사시켰다. 지엔티파마는 “개발중인 신약의 글로벌 임상과 제다큐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상장을 준비해 왔다”며 “라덴버그사와 로펌 SRFC사의 제안에 따라 연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스닥 상장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이 나스닥에 직접 상장한 첫 사례로 꼽힌다. 지엔티파마는 1998년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교수 8명이 설립한 1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으로 연간 4
유한양행은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가 연 매출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출시된 엘레나는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UREX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도입해 만들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여성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치료 복합제 '구구탐스'를 멕시코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체결한 수출 계약에 따라 앞으로 7년간 구구탐스를 멕시코에 판매한다. 현지 브랜드명은 '아디탐스'다.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탐스로신'과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중남미 시장에서 한미약품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신규 사내이사에 안미정 OCI홀딩스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지난 26일 개최한 제6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안 사내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을 가결했다. 안 사내이사는 OCI그룹에서 탄생한 첫 여성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이다. 특허법인 지평 대표 변리사로 근무하며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제넥신, 메디포스트 등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외이사도 지냈다. 감사위원회 위원 역할을 담당할 사외이사로는 이상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 이사는 연세암병원 위암 센터장을 지냈고 현재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을 맡고 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경영 목표는 20위권 이내 제약사 진입,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기업이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AI)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 병원 등이 제약·바이오·의료 관련 데이터를 활발히 공유하고 표준화해 AI 활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발간한 'AI를 활용한 혁신 신약 개발의 동향 및 정책 시사점' 제하의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빅테크의 AI 활용 방식은 신약 개발보다는 의료데이터 분석,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등에 치중돼 있다. 네이버는 2019년 대웅제약과 의료빅데이터 기업 '다나아데이터'를 합작 설립했으나 현재는 건강검진 데이터 활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만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신약 개발기업 '갤럭스'와 함께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 개발 및 단백질 구조예측 프레임워크 '솔벤트'에 대한 연구 개발을 시도했지만, 지금은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2천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단백질 신약을 설계하는 AI 플랫폼을 보유한 미국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에 투자했다. 이에 대해
신약 개발 기업 HLB테라퓨틱스[115450]가 화물운송·창고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백신 콜드체인(냉장유통) 사업 강화에 나선다. 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HLB테라퓨틱스는 지난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화물 운송업과 화물 중개 및 대행업, 물류 보관 창고업, 물류컨설팅 및 물류관련 서비스업 등을 추가했다. HLB테라퓨틱스가 화물 운송업과 물류 보관 창고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한 것은 콜드체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HLB테라퓨틱스는 연초 모터, 펌프 등 전자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 코아인더스를 신설한 뒤 신약 개발과 콜드체인 사업 2개를 본사 사업의 중심축으로 삼았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유통을 하는 콜드체인 사업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치료제 개발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HLB테라퓨틱스는 2023년 6월 콜드체인 전문 기업 에스제이팜을 인수하면서 전국 콜드체인 유통망 구축에 나섰으며 지난해 일정 정도 셋업을 완료했다. 에스제이팜은 코로나19 백신 유통과 독감 백신 공급 경험이 있으며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엠폭스(원숭이두창) 치료제 보관 및 유통을 위탁받기도 했다. H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