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에서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29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35) 순경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내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 밖 흡연 구역에서 38구경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순경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 순경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병원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사고 장소에는 A 순경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된 총기는 근무를 위해 지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경기 수원시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은 0.99명으로 1962년 통계 작성 이후 5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수원시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통구(1.08명)와 권선구(1.07명)가 1명 이상을 유지했으나, 장안구(0.86명)와 팔달구(0.77명)는 2017년부터 1명 이하로 떨어졌다. 수원시민의 30.7%는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을 양육비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가족 양립 여건과 환경 미흡(24.4%), 직장 불안정 또는 일자리 부족(17.4%), 결혼 및 가족에 대한 가치관 변화(12.7%), 주거비 부담(11.5%) 등의 순이었다. 영통구민은 다른 3개 구민과 달리 자녀 양육비의 부담보다는 일·가족 양립 여건과 환경 미흡을 가장 큰 원인이라고 답했다. 노령화도 심각해지고 있다. 만 14세까지 유소년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노령 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 지수는 69.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팔달구가 133.2명으로 가장 높아 38.7명을 기록한 영통구와 지역별
경기도시공사는 청년창업기업, 사회적기업,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장기간 상가를 빌려주는 '공공임대상가' 입점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다산진건지구 A4블록(자연앤e편한세상 3차) 3건과 B5블록(자연앤e편한세상 2차) 2건, 평택 고덕지구 A9블록(자연앤자이) 2건 등 모두 7개 호실이다. 1곳당 전용면적은 34~40㎡로, 시세의 절반 수준인 임대보증금 1천42만~1천556만원에 월 임대료 62만~93만원이며 2년 단위 임대차 계약으로 최장 10년까지 임대한다. 오는 11월 19~22일 임대 신청을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PT) 심사를 거쳐 입주민에게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임차인을 선정해 12월 19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차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분양 공고문과 경기도시공사(주택관리2부 ☎ 031-220-3297)에 문의하면 된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5월에도 다산 진건지구 내 공공임대상가 4개 호실을 공급한 바 있다.
경기 수원시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등과 '2019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염태영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박광온(수원시정)·김진표(수원시무) 국회의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갑지역위원장,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 4개 구청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추진 ▲ 수원시 팔달구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요청 등 수원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아울러 '수원당수 1·2 공공주택지구 통합개발 추진', '광교지구 교통 대책 마련', '신수원선(인덕원∼동탄) 영통입구역 추가 설치' 등에 대한 추진 상황 등도 공유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달 수원·용인시의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 조정이 완료됐고, 전날에는 화성시의 행정구역 경계 조정이 화성시의회 본 회의를 통과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소음법 제정' 등 주요 현안이 합리적 해결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016년 5월 '정책협의체 및 실무협의회 운영 협약'을
경기 수원시는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올해보다 1.5%(150원) 인상한 1만150원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8천590원)의 118% 수준이고, 월급으로 환산하면 212만1천350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이다. 경기 수원시청사[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저임금 상승률·생활 물가 상승률·도시 생활 근로자 평균임금, 내년 재정 여건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수원시 생활임금 대상자는 수원시, 수원시 출자·출연기관, 위탁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600명 내외다.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경기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지원을 전담하는 기관인 '시장상권진흥원'이 28일 개원,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 5층에서 시장상권진흥원 개원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출연금 55억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2본부 7팀으로 구성돼 54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초대 이사장은 방기홍 한국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장이, 초대 진흥원장은 임진 전 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이 맡았다. 진흥원은 지역화폐 발행과 이용 활성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조사와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진흥원은 3개 권역별 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전통시장·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에 대한 처방과 함께 창업, 성장, 폐업, 재기 등 생애주기별 원스톱(One-Stop) 해결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피가 잘 통해야 건강한 것처럼 경제도 순환이 잘 돼야 살아난다"며 "순환이 잘 이루어지게 경기도가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모두가 함께 미래와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시니어 리빙·복지 박람회인 'SENDEX 2019'를 다음 달 6∼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1%로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고령친화용품, 재활용품, 수면용품, 헬스케어용품, 건강식품, 레저 등 다양한 제품군이 출품될 예정이다. 특히 요실금 언더웨어, 114 안부확인서비스, 유모차형 휠체어, 재활훈련용품, 근력운동기구, 좌훈기, 눈마사지기, 낙상방지매트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치매예방 및 자가진단 가상훈련프로그램, 시니어 건강관리 통합서비스,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 프로그램 등 신체와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도 출품된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열리는 '대한민국시니어문화대축전'에는 시니어가요대전, 시니어패션쇼 및 모델선발대회, 시니어 바둑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 등 12개국 해외바이어를 초청, 박람회 참가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 기회
가을빛으로 물든 자연으로 온 가족이 힐링하러 떠나기 좋은 때입니다. 달콤 상쾌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햇살 담뿍 담은 들녘의 곡식들은 저마다 고개 숙이며 우리를 마중하러 나섭니다. 가을이 주는 풍성함을 안아 보기에 좋은 날, 양평 핫 플레이스를 찾았습니다. 최근 양평은 단순한 농촌·관광체험을 떠나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복합힐링 공간들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 최적의 힐링을 느끼기에 그만인 이곳들을 소개합니다. 글이미진•사진안완배·양평군청·정현규 산림으로 치유하고 휴식하는 헬스케어 밸리 ‘쉬자파크공원’ 용이 드나들었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용문산 남서쪽 자락에 쉬자 어떻게 어울리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파크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쉬자!’ 이름 그대로 일상의 멈춤과 신체의 쉼을 모티브로 한 국내 최초의 산림문화·휴양단지입니다. 8년에 걸쳐 대대적인 공사를 마치고 작년에서야 비로소 완공됐습니다.공원은 크게 휴식을 테마로 한 ‘치유의 숲길’과 산림치유프로그램 ‘치유센터’, 휴식을 위한 숙박시설 ‘치유의 집과 초가원’, 유아들의 숲 체험교실 ‘유아숲체험원’, 수도권 최초의 산림교육기관 ‘산림교육센터’로
경기도는 도내 25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살예방센터’를 오는 2020년까지 32개소까지 확대하고 ‘자살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경기도청 경기도는 도내 25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살예방센터’를 오는 2020년까지 32개소까지 확대하고 ‘자살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19일 전국 최초로 발족한 ‘경기도 청년 생명사랑 모니터단’의 지속적인 운영 등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자살을 부추기는 유해정보가 아무런 제재 없이 게재되는 부작용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도는 오는 2020년까지 도내 7개 시·군에 ‘자살예방센터’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자살전담기관을 설치, 지역특성에 맞는 자살 교육 및 상담은 물론 고위험 자살군에 대한 지속적인 ‘맞춤형 관리’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자살사망률을 줄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안양, 평택 2곳에 센터 설치를 완료한 후 오는 2020년까지 군포, 안성, 남양주, 동두천, 연천 등 5곳에 추가 설치되도록 할 계획이다. 추가설치가 완료될 경우, 경기도 광역센터(수원시)와 도내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