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코로나19 새 환자는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최근 어린이들이 주로 다니는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밀폐되고 밀접한 환경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60세 미만 일반 국민에 대한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이 오늘 발표됩니다. 50대부터 우선 접종해 오는 9월까지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할 방침입니다.

■ 다음 달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를 경북과 전남에서 시범 실시한 결과 확진자가 크게 늘진 않았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은 좀 다를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 최종안을 조율 중입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30대 남성으로,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으로 숨진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만나 합당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방식을 놓고는 시각차가 드러나 협상이 순탄친 않아 보입니다.

■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청년층 마음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 2030 주거와 취업 등의 중장기 대책을 전담할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문 대통령에게 제안했습니다.

■ 어제 민주당 송영길 대표에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본회의 연설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첫 상견례를 갖고 여야정 상설 협의체 등 협치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독일 제약사 큐어백 대표에게 한국을 백신 생산 거점으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큐어백도 한국의 백신 생산력이 우수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신호로 관심을 끈 자산 매입 축소에 나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시기는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져 2023년 두 차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 회담이 예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두 정상은 각자 기자회담을 열어 건설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지만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도쿄올림픽 기간 중 긴급사태가 다시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일본 정부는 대규모 행사에 최고 1만 명까지 관중을 입장시킬 방침인데 이렇게 되면 감염자도 크게 늘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받았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중 처음입니다.

■ 택배업계 노사가 내년부터 택배 기사들을 분류작업에서 완전히 제외하는 중재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노조가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다만, 우체국 택배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고양이한테 생선 맡겼다는 비유도 부족한 일부 컴퓨터 수리기사들의 행태가 드러났습니다. 고쳐달라고 맡겼더니 되레 더 고장 내 복구비를 크게 부풀렸습니다.

■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알바 사장님'에게 돈을 떼이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군대를 다녀오면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는 시한이 지나다는 점을 악용해서 밀린 월급을 주지 않는 건데요. 임금 체불이 발생하면 노동부가 발급한 '체불금품 확인원' 등을 근거로 민사소송에 나설 수 있습니다.

■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댓글을 단 육군 병사가 '상관 모욕죄'로 징역 6개월에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현 정부 들어서 현역 장병이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모욕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다음 달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할 때 격리가 면제됩니다. 중국산 백신을 맞은 사람도 해당이 되는데, 중국은 한국이 자국 백신 접종자에게 격리를 면제하는 세계에서 첫 사례라면서 반기고 있습니다.

■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는 내용의 공휴일법 제정안에 대해서 정부는 노동법 등 기존 법률과 상충하는 부분이 많아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일단 오늘 오전 다시 법안소위를 열고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 유통업계 최대 화두였던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은 사실상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네이버 연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신세계는 전자상거래 선두권 그룹에 합류하게 돼 국내 온라인 쇼핑 판도도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신용카드를 더 쓰면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신용카드 캐시백'으로 소비를 적극적으로 장려해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인공지능 알고리즘 뉴스 추천 등 포털사이트 내 뉴스 편집권을 전면 없애기로 네이버·카카오 같은 포털사업자와 협의됐습니다. 관련 법안이 개정되면 포털의 뉴스 편집권은 아예 사라지고, 포털 사이트가 고른 뉴스가 아니라 독자가 고른 언론사의 기사를 서비스 받는 형태로 바뀐다고 합니다.

■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이후 자신의 구취에 놀라는 사람이 늘고 있다죠. 하루 3번 양치질을 꾸준히 해도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권장하는 구취 제거 구강 관리 수칙을 알아보겠습니다.

1.흡연·음주·단 음식 피하기
2.카페인 음료 줄이기
3.불소 함유 치약 사용하기
4.혓바닥까지 깨끗이 닦기
5.입 체조하기

이상 5가지를 제시했는데요.
다섯번째 입 체조란 뭘까요?

다소 낯설 수 있는 입 체조도 구취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구취는 입 안이 건조하면 심해지기 때문에 침이 잘 분비될 수 있도록 입 체조를 하면 구강 내 건조를 막을 수 있다네요.

침 분비를 돕는 입 체조는 간단합니다. 입술을 상하좌우로 움직이거나 혀를 움직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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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국공립대, 청렴도 미흡…내부갑질·연구비 횡령 여전"
공공 의료기관과 국·공립대학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내부 갑질과 연구비 횡령 등의 문제 때문에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 의료기관 22곳 중에서는 성남시의료원과 충북 청주의료원의 종합 총렴도가 가장 낮았고, 국공립대학 16곳 중에선 강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등이 청렴도 하위 4등급으로 평가됐다. 권익위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공공 의료기관 및 국공립대학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공공 의료기관의 종합 청렴도 점수는 평균 74.8점, 국공립대학은 77.6점으로 행정기관·공직 유관단체의 점수(80.5점)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었다. 공공 의료기관은 종합 청렴도 최상위인 1등급을 받은 곳이 아예 없었다. 2등급은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전남대병원, 군산의료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9곳이다. 성남시의료원과 청주의료원은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고, 경기도의료원과 인천시의료원은 4등급이었다. 평가 지표 중 공공 의료기관 내부에서 일하는 근무자 1천800여명이 평가한 '내부 체감도'는 60.7점으로 현저히 낮았다. 부패 경험률도 환자·계약업체 등 외부의 경험률은 0.44%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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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부작용·내성 줄이는 표적 항암제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 항암제 부작용과 내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를 개발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연구소기업인 단디큐어 연구팀과 표적 단백질을 분해·제거하는 프로탁 약물 기술을 적용한 비소세포폐암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의 일종인 프로탁은 항암제 반복 투여로 인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약물 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프로탁의 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비소세포폐암은 암 생존에 필수적인 폴로유사인산화 단백질1(PLK1)이 정상세포보다 20배 이상 과발현된다. 지금까지 PLK1을 대상으로 한 신약 개발 연구가 많이 이뤄졌지만, 부작용(독성)이 발생해 성공하지 못했다.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프로탁 약물 투여군의 비소세포폐암 크기 성장이 최대 70% 억제됐고, 현재 사용 중인 표적 약물 치료제와 함께 투여하면 약물 효과가 더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보통 10∼13개월 정도로 알려진 항암제 내성이 일어나는 기간을 2년 이상 늘릴 수 있고, 생존 기간도 지금보다 3배 이상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