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에 '고위험 임산부 전문 치료센터' 개설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은 다양한 임신 합병증과 내·외과적 질환이 있는 고위험 임산부를 전문으로 치료하기 위한 '고위험 산모센터'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센터는 고위험 임산부를 전담하는 산과 전문 교수가 24시간 상주하면서 조기진통, 산후출혈, 임신중독증 등의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신생아 전문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이 참여하는 통합 치료 모델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고위험 산모와 태아, 신생아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영주 고위험산모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건강한 임신과 분만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첫걸음"이라며 "출산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합병증을 예방하면서 고위험 임산부와 태아에게 집중 케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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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 장애인 앉은키 8~9㎝ 작아…"휠체어 등 제품 설계 배려 필요"
척추 손상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앉은키가 비장애인보다 8∼9㎝가량 작고, 상체 둘레는 더 크지만 하체 둘레는 더 작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데이터를 장애인을 위한 제품, 공간, 서비스 설계에 활용하고 각종 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사이즈코리아 성과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표원은 지난해 국내의 만 20∼60세 이상 성인 가운데 휠체어를 사용하는 척수 손상 장애인 338명(남자 246명·여자 92명)을 대상으로 인체치수를 조사했다. 29개 항목에 대한 직접측정과 45개 문항에 대한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앉은키, 앉은 눈높이, 앉은 배꼽 수준 허리둘레, 앉은 장딴지 둘레, 몸무게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척수 손상 장애인의 앉은키는 남성의 경우 비장애인보다 8.4㎝, 여성의 경우 9.4㎝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앉은 눈높이도 남성과 여성이 각각 7.4㎝, 9.2㎝씩 낮았다. 상체 둘레 항목인 앉은 배꼽 수준 허리둘레는 남녀가 비장애인보다 각각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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