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함부로 먹지마세요…산나물 오인 독초 식중독사고 우려"

식용 여부 모르면 전문가에 문의, 잘못 섭취 시 토하고 병원 치료"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은 봄철 독초 섭취로 인한 식중독 사고에 주의해달라고 29일 당부했다.

 이른 봄 싹이 막 돋아나고 꽃이 피기 전에는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기 어려워 식중독 사고가 빈 번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모양이 비슷한 산나물과 독초로는 곰취와 동의나물, 산마늘과 박새가 있다.

 곰취와 동의나물은 잎 모양이 거꾸로 된 하트 모양이고, 잎 가장자리의 뾰족뾰족한 모양도 비슷하지만, 동의나물에 함유된 아네모닌은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고 심하면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산마늘과 유사한 박새 섭취로 인한 식중독 피해도 봄철에 흔히 발생한다.

 산마늘과 독초인 박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박새는 원줄기에 잎이 어긋나고, 산마늘은 땅속뿌리에서 각각의 잎이 나는 점이 다르다.

 식용이 가능한지 명확히 알지 못하면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하는 바람에 이상 증상이 오면 곧바로 토해내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도로 주변 야산에서 채취한 산나물은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채병문 도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산나물 채취 시 허가를 받고, 농가에서 생산한 안전한 산나물을 구입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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