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치료 활용 세포배양 플랫폼 개발

순천향대 황용성 교수팀, 기존 베타세포보다 인슐린 분비 기능탁월

  순천향대는 의생명융합학과 황용성 교수가 환자 자가 줄기세포를 사용해 당뇨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세포 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황 교수 연구팀은 섬유아세포 성장유도 인자가 부착된 세포배양 기질을 기반으로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과 자가증식 능력을 갖춰, 세포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진 환자 그물막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로의 분화를 유도하는 혁신적인 세포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플랫폼에서 배양한 세포들이 기존의 기술로 만들어진 베타세포보다 인슐린 분비 기능이 더 탁월함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인간 그물막 유래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자기 조직화된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 및 당뇨 치료 잠재력'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리서치 8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박기남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정지훈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상헌 박사, 한양대 이주헌 교수 등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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