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사용자 건강에 대한 이해와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챗GPT 건강'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최근 검사 결과를 이해하고 진료 전에 필요한 질문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식단 관리는 물론 운동에 대해 조언하는 등 일상적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오픈AI가 익명화된 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주 2억3천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챗GPT에 건강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그동안 건강 정보는 다양한 앱, 웨어러블 기기, 진료 기록 PDF 파일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챗GPT 건강 출시로 이러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오픈AI는 전했다.
이용자들이 챗GPT에 의료 진단서를 입력하거나 외부 건강 관련 앱과 연결해 보다 개인화되고 맥락에 맞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챗GPT 건강은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일상적 질문에 대한 이해와 장기적인 건강 패턴 파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실제 의료 상담이나 진료를 앞두고 보다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오픈AI는 또 사용자들이 이 기능을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챗GPT에 적용된 개인정보 보호·보안·데이터 제어 체계에 건강 정보 전용의 추가 보호 기능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민감한 데이터는 독립된 전용 공간에서 운영되며 언제라도 건강 탭 또는 설정 메뉴를 통해 건강 관련 메모리를 확인·삭제할 수 있다.
챗GPT 건강 기능은 의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번 개발에는 지난 2년간 60개국에서 활동하는 의사 26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들은 30개 주요 건강 영역에서 60만 차례 이상의 모델 응답에 피드백을 제공했다.
챗GPT 건강은 소규모 초기 사용자 그룹과 사용 경험을 개선 중으로, 향후 웹과 iOS를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