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 병의원을 찾은 자립준비청년이 5년간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직접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보호종료아동이라고도 불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24년 12월 기준 자립수당 지급 대상자 8천501명의 최근 5년(2020∼2024년) 정신건강 진료 이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로 진료받은 자립준비청년은 2020년 687명에서 지난해 898명으로 30.7% 증가했다. 2021년에는 진료 인원이 전년 대비 19.7% 증가했으며, 2023년에 잠시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9.5%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자립준비청년을 건강보험 가입자(4천955명)와 의료급여 수급자(3천546명)로 나눠 살펴보면 증가 폭은 건보 가입자에게서 컸으나, 전체 진료 인원 자체는 경제적으로 더 취약한 의료급여 수급자에 많았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정신건강 문제로 진료받은 경우는 2020년 75명에서 2024년 326명으로 5년간 약 4배 이상 뛰었다
경기 화성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 중인 '동탄2신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내달 중 선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는 LH가 이날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 종합개발 구상 ▲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결정한다. 이후 협상 절차와 토지 매매 등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7월 31일 마감한 이 사업 시행사 공모에 리즈인터내셔널㈜과 에스디에이엠씨㈜를 대표업체로 한 2개 컨소시엄이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바 있다. 리즈인터내셔널 컨소시엄에는 고려대의료원(고려중앙학원),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이, 에스디에이엠씨 컨소시엄에는 순천향대의료원(동은학원), 호반건설, 삼성증권이 참여했다. 두 컨소시엄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뿐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 지역사회 공헌 방안, 친환경 조성 계획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탄2신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은 ▲ 의료시설용지 ▲ 도시지원시설용지 ▲ 주상복합용지(2개 블록) 등 총 4개 블록(약 19만㎡)을 묶어 동시 매각한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초저가로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 16개를 점검한 결과 전 제품이 위조상품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12개 브랜드의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에서 분석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가방 7개, 의류 1개, 화장품 6개, 소형가전 2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정상가 대비 33%에서 최대 97%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가방과 의류의 경우 5개 브랜드사 8개 제품 전량이 디자인과 라벨 등에서 정품과 차이를 보였다. 로고 모양, 제품 색상, 자석·지퍼·가방끈 연결고리 등 부자재의 모양과 색상이 달랐으며 섬유 혼용률 및 제품명 표기 등 표시사항에도 오타가 다수 발견됐다. 특히 가방은 동일 제품을 플랫폼별로 구매해 점검한 결과 정품과 불일치 사유가 동일하게 나타나 공급 단계에서 조직적으로 위조상품을 유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장품은 5개 브랜드사의 6개 기초화장품으로 모두 정품과 불일치했다. 제품 로고 글씨체와 표시사항 구성, 용기·포장재 소재 등이 정품과 달랐고 일부 제품은 주요 성분이 일치하지 않았다. 예컨대
[오늘의 주요 일정](31일·금) [정치] ▲ 이재명 대통령 APEC 정상회의 참석 경주 방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 더불어민주당-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간담회(11:00 상장회사회관 마포구 독막로 279) 정청래 당대표, APEC 정상회의 환영만찬(18:30 장소 미공지) 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김병기 원내대표, APEC 정상회의 환영만찬(18:30 장소 미공지)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및 선출직 공직자 워크숍(11:00 SETEC) 송언석 원내대표, 국정감사 대책회의(09:00 본관 245호) 송언석 원내대표, 국민의힘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및 선출직 공직자 워크숍(11:00 SETEC) ▲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APEC 2025 정상회의 환영만찬(18:00 라한셀렉트 경주)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APEC 정상회의 환영만찬(18:00 장소비공개) [외교안보] ▲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 출장 ▲ 김진아 외교부 2차관, 경주 출장 ▲ 안규백 국방부 장관, 공무국외출장(ADMM-plus, ~11월 2일) ▲ 강윤진
[오늘의 증시일정](31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마이크로디지탈 [305090](주식전환 5만1천24주 9천799원, 주식전환 30만6천140주 9천799원, 주식전환 4주 9천799원, 주식전환 1주 9천799원) ▲ 넥스턴바이오 [089140](유상증자 48만1주 2천500원) ▲ 씨앤씨인터내셔널 [352480](유상증자 361만5천960주 4만100원)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900110](유상증자 58만720주 1천722원) ▲ 메지온 [140410](스톡옵션 6만2천722주 3만2천173원, CB전환 7만1천406주 5만2천38원) ▲ 넥써쓰 [205500](스톡옵션 2만주 1천942원) ▲ 애드포러스 [397810](스톡옵션 1만6천580주 6천70원) ▲ 배럴 [267790](주식소각) ▲ 아난티 [025980](CB전환 72만8천407주 5천766원) ▲ 엠케이전자 [033160](CB전환 47만4천827주 7천988원) ▲ CJ CGV [079160](CB전환 59주 2만1천455원, CB전환 38주 1만7천745원) ▲ 오이솔루션 [138080](CB전환 33만7천190주 1만172원) ▲ 나이벡 [138610](CB전환 5만1천145주
▲ 경향신문 = 미 승인 받은 핵잠수함, 주변국 우려 해소부터 힘써야 '통상·공급망 휴전'으로 끝난 6년 만의 미·중 정상 대좌 대미 관세협상 선방,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 일자리 챙겨야 ▲ 국민일보 = 미·중 무역협상 타결… 우리 경제 재도약 기회로 삼아야 한·미 관세 타결이 동맹 업그레이드 계기 되길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한마음… 협력 더욱 넓혀 가길 ▲ 동아일보 = 트럼프-시진핑, 무역전쟁 휴전… 韓 경제 체력 다질 기회 李-다카이치 첫 회담… '너무 가까운 이웃 간 상처' 잘 관리해야 이재용-정의선-젠슨 황 '치맥 회동'… 'AI 깐부'로 발전하길 ▲ 서울신문 = 미중 관세 휴전… 수출 경쟁력·경제 체질 강화 기회로 트럼프 "韓 핵잠 승인"… 농축·재처리로 완결 지어야 한일 정상 첫 만남… "기우였다" 소리 나오게 관계 발전을 ▲ 세계일보 = 美·中 '무역 전쟁' 휴전, 우리 경제 체질 개선의 계기로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폭풍 대처에 만전 기하길 "'법 왜곡죄'는 사법부 장악 수단"… 대법원 인식이 상식이다 ▲ 아시아투데이 = 미중 관세갈등 '봉합'… 中 대비 배울 점 많다 트럼프 "韓 핵잠 건조 승인"… 후속 조치 속도 내길 ▲ 조선일보 =
▲ 경향신문 = 미·중 정상, 무역 갈등 확전 자제 '스몰딜' ▲ 국민일보 = 관세·희토류 맞교환 미·중 갈등 '부산 휴전' ▲ 동아일보 = 美中정상, 100분 '부산 담판'… 무역전쟁 휴전 ▲ 매일일보 = 美 "對中관세 인하" 中 "희토류 공급" ▲ 서울신문 = 관세·희토류 합의… 미중 '무역 휴전' ▲ 세계일보 = 관세·희토류 주고받고… 美·中 갈등 일단 봉합 ▲ 아시아투데이 = 美中 '희토류·펜타닐' 맞교환… 빅딜 남았다 ▲ 일간투데이 = 韓美동맹 새시대 열렸다 트럼프, 韓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 ▲ 조선일보 = 원자력 잠수함 30년 숙원 푼다 ▲ 중앙일보 = 미·중 무역전쟁 9개월 만에, 한국서 '휴전' 합의 ▲ 한겨레 = 희토류 통제 푼 시진핑, 관세 낮춘 트럼프 ▲ 한국일보 = "韓 핵잠 美서 건조" … 31년 숙원 빗장 풀었다 ▲ 글로벌이코노믹 = 4대금융지주 역대급 실적에 '함박웃음' ▲ 대한경제 = 美中, 무역·에너지 협력 강화… 한숨 돌린 세계경제 ▲ 디지털타임스 = 미중 '세기의 담판'… 트럼프 "희토류 모두 해결" ▲ 매일경제 = 美中 무역전쟁 '해빙' … 관세·희토류 맞교환 ▲ 브릿지경제 = 中, 희토류 통제 중단 美는 관세 10%P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내년부터 음식점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음식점 관리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전면 허용하도록 추진하고 있느냐'는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 최 의원은 "반려동물 출입 관련 식품위생법 위반이 2020년 5건에서 2024년에 82건으로 16배 증가한 상황에서 반려동물 출입을 전면 허용하면 위생과 안전 문제가 지금보다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며 "미국이나 호주 등은 실내 출입을 금지하고 야외공간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시행하기 전에 구체적인 점검 주기, 기관별 역할 분담, 위반 시 제재 방안 등을 명확히 하고 법적 기준도 명확히 해서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관리 책임부터 먼저 마련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당부했다. 오 처장은 "점검 주기나 행정제재 등에 대해 지금 구체적인 관리 방안 초안을 만들고 있다"며 "연말까지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처장은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CDMO(위탁개발·생산)법과 관련, "발의해 주셔서
말기 진행암 환자의 임종 직전 '광범위 항생제' 사용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 불필요한 광범위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김정한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2002년~2021년 수집된 진행암 환자 51만5천여명의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광범위 항생제 사용 실태를 분석했다. 광범위 항생제는 여러 가지 세균에 효과를 가진 항생제다. 항생제 내성균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데 강력한 효과 때문에 정상 세균까지 공격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진행암 말기 환자는 실제 감염이 없어도 발열이나 염증 수치만으로 광범위 항생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내성균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더 고강도 항생제를 써야 하는 악순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임종 전 6개월간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인 55.9%가 이러한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시기를 ▲ 임종 직전 1주 ▲ 임종 직전 1~2주 ▲ 임종 직전 2주~1개월 ▲ 임종 직전 1개월~3개월 ▲ 임종 직전 3개월~6개월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살펴봤더니 광범위 항생제 사용률은 임종 전 '1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는 우리 국민이 최근 6년새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는 2018년 75만2천976명에서 지난해 110만6천744명으로 47.0% 늘었다. 같은 기간 우울증 환자의 진료비는 약 3천908억원에서 7천615억원으로 거의 두 배가 됐다. 이 기간 조울증 환자는 9만5천911명에서 13만9천731명으로 45.7% 증가했다. 조울증 진료비는 약 1천161억원에서 1천823억원으로 57.0% 늘었다. 이 두 질환의 지난해 기준 전체 진료비(9천439억원)는 1조원에 육박했다. 우울증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반복적으로 극심한 우울과 불안 등을 느끼는 질환이다. 조울증은 조증과 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양극성 장애로, 기분 장애의 일종이다. 올해 상반기 현재 우울증 환자는 84만3천671명, 조울증 환자는 11만4천265명이고 진료비는 각각 3천932억원과 939억원이다. 각 질환 진료비의 이 기간 연평균 증가율을 따져보면 올해 전체 진료비는 1조원을 넘길 수 있다. 우울증을 연령별로 나눠보면 10대 미만부터 30대까지 젊은 연령층은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