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차순도(69) 계명대 석좌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차 신임 원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원장, 대구경북병원협의회 회장,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 메디시티 대구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복지부는 의료분야 전문 지식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차 원장이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 ▲ 간호부원장 김명숙 ▲ 진료지원실장 장성수 ▲ 교육수련실장 구승우 ▲ 아카데미소장 이창근 ▲ 진료협력센터소장 최기돈 (서울=연합뉴스)
◇ 부사장 승진 ▲ 박옥룡 ◇ 상무 승진 ▲ 정선우
충남도는 6일 홍성의료원장에 김건식(65) 전 경희대병원장을 임명했다. 김 원장은 경희고와 경희대 의대를 졸업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경희대 의과대학원과 고려대 의과대학원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병원에서 부원장과 원장을 역임했고, 이후 명예교수와 지도전문의로 근무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상급종합병원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경험을 바탕으로 친절 서비스를 강화하고 의료의 질을 높여 도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원으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핵의학과 송호천 교수가 '2022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송 교수는 30여 년간 전남대병원 핵의학과에 재직하면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진료와 치료를 활발히 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전남대병원에 18 MeV(백만 전자볼트) 사이클로트론을 도입한 2019년부터 다양한 최첨단 PET 방사성 의약품을 직접 생산함으로써 심장질환자, 뇌 질환자, 암 환자의 진료 수준을 한층 높였다. 2013년부터 5년 동안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의료방사선 안전연구센터 사업을 수행하면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전하게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방사성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송 교수는 "다양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제가 개발돼 많은 암 환자 치료에 활용되기를 기대한 다"고 말했다.
"쉬지 않고 봉사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감동을 하고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1965년 치과대학에 다니면서부터 57년째 무료 진료 봉사를 해온 박종수(81) 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가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아버지 때문이었다. 중학교에 다니던 1960년 무렵, 박 원장의 아버지는 피부에 염증이 있어 병원에 갔는데 결국 암 판정을 받았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병원 치료는 엄두도 못 냈지만 국립중앙의료원에 가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박 원장은 곧바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갔지만, '아들이 대학에 다녀서 극빈자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박 원장은 23일 "8개월을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서 사정했더니 '효자 낫구나' 하시면서 치료를 해주셨다"며 "헌신적인 의사들의 치료 덕에 아버지는 오래 사실 수 있었고, 나도 의사가 되면 무료 진료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치대에 입학한 박 원장은 방학을 이용해 무의촌 봉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1966년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군의관으로 일하며 틈틈이 무료 진료를 이어갔다. 베트남 전쟁에도 파병돼 근무가 끝나면 새벽까지 주민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했다. 베트남 정부는
한미약품은 제14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 수상자로 동부제일병원 홍정용 이사장(70)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홍 이사장은 의료사회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중소병원상은 지역사회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과 이사장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2007년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했다. 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리는 제30차 대한중소병원협회 학술세미나에서 시상한다.
▲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은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의료원장은 인당의료재단 산하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총 4개 부민병원을 총괄한다. 관절, 척추, 내과 중심의 부민병원은 올해로 설립 37주년을 맞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신경과 이준홍 교수(치매예방센터 소장)가 대한치매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대한 노인 신경의학회, 세계신경초음파학회 아시아지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대한치매학회는 대한의학회의 회원 학회로 치매 분야와 관련된 최신 정보 교환, 학술적 교류 촉진 및 공동연구를 위해 2002년에 창립됐다. 현재 총 회원은 2천219명이다. 이 교수는 "고령화로 치매의 발생 빈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국가적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1년간 대한치매학회를 대표해 총회 및 평의원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고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등 회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