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학교병원은 제17대 신임 병원장에 윤철호(56) 재활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 신임 병원장은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과 재활의학과장, 진료처장, 관절재활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3년 2월 12일까지 3년이다.
▲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향후 3년간이다.
▲ 경기고 동창회는 2019년 자랑스러운 경기인상 수상자로 최병인 중앙대병원 임상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경기고 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다.
2019년은 '한의약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원년'이었습니다. 침 시술 이후 32년 만에 급여화된 '추나요법'은 건강보험 시스템 내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는 국민 여러분이 한의학을 어려움 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한의원 문턱을 낮추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한의계는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EFT) 등으로 고통을 겪는 국민을 위해 '감정자유기법'을 한의약 신의료기술로 등재했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현실을 타파하고자 '엑스레이'와 '혈액검사' 사용을 천명했습니다. 또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도 추진 준비 중입니다. 정부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으며, 국민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첩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한의약이 가진 시대적·사회적 소명을 이뤄내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전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2020년은 간호계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해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역사상 최초로 '세계 간호사의 해'로 헌정한 해이고,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Florence Nightingale)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간호협회는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국민과 환자를 위해 보건의료 개혁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2020년을 시작하려 합니다. 국민과 환자의 다양한 간호 및 의료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간호법 제정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현행 의료법은 1951년에 제정된 이후 큰 변화가 없어 간호사의 역할을 의사의 단순 '진료보조자'로 규정하는 등 다양한 보건의료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호법 제정으로 의료인의 활동을 의료기관에 한정하는 전근대적인 의료법을 개편하고, 전문화, 다양화, 분업화된 현대의 협력적 보건의료체계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또 간호 관계 법령과 체계를 정비하고, 간호 인력이 해당 면허와 자격 범위 내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환자와 국민이 안전한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조선대학교 병원 제23대 병원장에 정종훈 신장내과 교수가 취임했다. 신임 정종훈 병원장은 신장내과 전문의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 병원에서 홍보실장, 교육부장, 진료부장, 기획실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원장은 "지난 약 50여년간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조선대 병원이 향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의 의료발전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적극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학생 수가 급감하는 2030년을 목표로 미래 교육을 위한 장기처방을 고민하고, 미래 학교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시대를 맞는 교원 역량과 자격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재교육부터 임용까지 아우르는 전반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교직원들의 AI(인공지능) 교육 강화를 위해 구글 본사와 전문가 양성 과정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고교 및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선 "교육개혁의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내에서 '수능 폐지'와 같은 선언이 나와야 한다"며 "이런 구체적 안이 실행되지 않으면 개혁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 올해 잘한 사업과 미흡한 사업은. ▲ 잘한 사업으로는 학생들이 스포츠에 관심을 더 많이 두도록 추진한 G-스포츠클럽(경기도형 방과 후 스포츠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을 꼽고 싶다.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생활 스포츠뿐만 아니라 엘리트 체육도 발전하도록 했다. 나아가 한국여자농구연맹과 업무협약을 하고 스포츠클럽 50개 팀을 만들었다. 서울과 인천도 우리와 함께 G-스포츠클럽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협의 중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국가와 지자체의 가장 큰 역할은 그 구성원들이 공정하게 자기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격차와 불평등과 불공정을 정상화하려는 처절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2020년도 역점사업에 대해 "계속해서 공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이슈 중 하나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조세저항이 있는 종부세(종합부동산세)보다는 세금을 거둬서 돌려주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역설하면서 고위 공직자에 대한 부동산 백지 신탁제 도입도 거듭 제안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 2019년을 돌아본다면. ▲ 지난 1년이 아주 짧았던 것 같다. 재판에 도정까지 챙겨야 했는데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했다. 재판에서도 열심히 소명해야 하고 도정을 소홀히 할 수도 없었다. 그래도 '도정의 기초를 튼튼하게 설계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젠 정해진 것을 잘 집행하면 되는 단계가 됐다. 공약했던 것들을 거의 모두 설계해서 정책으로 이관하고 예산으로 편성했다. 극히 일부만 빼고 안정된 셈이다. 그런 면에서 토대를 튼튼히 구축했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
▲ 서울성모병원은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자궁 근종절제술 1천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09년 4월부터 약 10년 동안 1천명의 환자에게서 총 4천493개의 자궁근종을 절제했다. 자궁근종 절제와 함께 1천명 환자 모두의 자궁을 재건해 가임력을 보존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