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많고 자연경관이 뛰어나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청양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선언했다. 김돈곤 군수는 11일 관광 분야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며 "치유의 숲과 아토피 힐링 에코 타운을 조성해 청양을 농촌형 청정 차별관광 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2023년까지 50억원을 들여 화성면 화암리 국유림에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치유의 숲에는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안마·마사지를 할 수 있는 치유센터를 비롯해 숲길, 각종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김 군수는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천문대, 고운식물원, 칠갑호, 알프스 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천장호 일대에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고 모노레일과 산악열차를 설치하며, 골프장과 콘도 등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대치면 구치리 회룡대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폐광인 구봉광산 일대에 탐방로를 조성해 인증샷 명소로 육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주말농장과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자연에서 아토피를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도 조성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는 가족 단위 소규모 관광이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지역 주요 걷기 장소를 소개하는 트레킹 챌린지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영도 절열해안산책로, 송정 갈맷길, 황령산, 장산, 금정산 등 산과 바다를 품은 대표 걷기 코스를 여행하고 하이파이브 자세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면 응모된다. 관광공사는 3개 코스를 완주하면 인증 배지를, 5개 코스를 모두 완료하면 인정서를 제공한다. 또 21일부터 5개 걷기 코스 가운데 1개 코스만 인증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로 준다.
강원 태백시는 18일부터 용연동굴을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인 관람만 허용하고, 단체 관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개선 시까지 제한한다.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2m 이상 거리 두고 줄서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용연동굴은 국내 동굴 중 가장 높은 해발 920m에 있는 석회동굴이다.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사려니숲길 삼나무숲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0 전국 예비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곳을 말한다. 예비 열린 관광지는 개·보수를 진행 중인 곳이다. 제주도는 2020년도 전국 예비 열린 관광지 사업 공모 결과 도내 3곳의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 외에 강원도와 충북 등 9개 권역 23개 관광지가 선정됐다. 서귀포시 호근동에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은 총 11㎞ 코스로 만들어진 치유의 숲이다. 숲길에는 편백과 삼나무가 가득하며 야자수 껍질로 엮어 만든 매트와 나무 길이 조성돼 산책하기에 편하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붉은오름 주변에 산책로와 쉼터 등으로 조성한 곳이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생태탐방 코스와 건강산책 코스, 생태탐방 코스, 상잣성 숲길 등이 있다. 사려니숲길은 제주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에서 시작해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 가는 삼나무 우거진 숲길이다. 사려니숲길에는 삼나무와 졸참나무, 서
이맘때가 되면 제주지역 해안도로 곳곳에서 검붉은 색 해초를 말리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납작한 실 모양으로 깃털처럼 가지를 많이 내 다발을 이룬 해초가 바닥에 널려있는 모습은 초 여름철 제주 해안도로를 가봤다면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 풍경이다. 그렇다면 이 해초는 무엇일까. 이 시기 햇볕을 쐬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짝 말라가는 해초는 십중팔구 제철을 맞은 '우뭇가사리'다. ◇ 제주해녀 1년 소득의 절반 차지…효자노릇 '톡톡' 우뭇가사리는 여름철 임금도 즐겨 먹던 음식 가운데 하나인 한천의 원료로 쓰이는 해초다. 제주지역 연도별 우뭇가사리 채취량은 2016년 735t, 2017년 2천421t, 2018년 1천23t, 2019년 586t 등이다.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의 경우 2∼3년 간격으로 해 갈이를 해 연도별로 물량이 크게 늘었다 줄었다 하지만 제주는 매해 전국 우뭇가사리 생산량 중 90% 이상을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우뭇가사리는 대부분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제주의 동쪽 바다에서 생산되는 우뭇가사리는 한천 생산량과 소비량 1위를 차지하는 일본에서도 인정하는 1등급 품질을 자랑한다. 우뭇가사리를 빵빵하게 담은 한 망사리는 20
제주 한라생태숲 전 구간에서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길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11월까지 한라생태숲 전 구간(총 3.19㎞)에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이 가능하도록 내부 순환 탐방로 중 이동이 불편한 비포장 탐방로 386m 구간을 탄성포장재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비포장 탐방로인 유아숲체험원과 꽃나무숲 386m의 구간의 폭을 1.5m로 넓히고 탄성포장재로 조성해 기존 탐방로 2천800m와 연결한다. 도는 또 폭이 좁은 주차장의 주차선도 넓히기로 했다. 이밖에 유아숲체험원에 울타리 시설(323m)을 설치하고 단풍나무 숲 인근에 쉼터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해 다도해 중 최고 절경이라면 고군산군도를 꼽지 않을까 싶다. 고군산길은 고군산군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3개의 섬, 즉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를 이어 걷는 길이다. 옹기종기 모인 섬들을 배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간다. ◇ 서해 대표 다도해 고군산군도 '산들의 무리' 군산(群山). 군산 앞바다 섬들이 산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군산의 진짜 뜻은 '섬들의 무리'다. 군산 중에서도 고군산군도는 서해의 대표 다도해다. 63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이 중 열여섯 섬에 사람이 살고 있다. 고군산이라는 지명은 고려 때까지 이곳에 수군 진영이 있어 군산진이라고 불린 데서 유래한다. 조선시대에 이 진영이 현재의 군산으로 옮기면서 옛 군산이라는 뜻의 고군산이 됐다. 전라북도 군산에는 걷기 좋은 '구불길' 8개가 있다. 구불길이라는 이름은 구부러지고 수풀이 우거져 여유, 자유, 풍요를 느끼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휘어진 길 저편에 기다리고 있을 무엇인가에 대한 기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고군산길은 구불 8길이면서 군산의 대표 길이다. 전라북도가 선정한 '전북 천리길'의 제1코스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안누리길로도 선정됐다. 탁월
(수원=휴먼메디저널) 최은경 기자 = 경기도가 황금연휴에 나들이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코로나19 안심 드라이브 코스 10곳’을 선정했다. 코로나19 100일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도민들의 심리적 치유에 될 만한 곳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라이브 코스는 산과 들이 푸른빛과 알록달록한 꽃으로 옷을 갈아입은 본격적인 봄을 즐기면서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드라이브 코스 10곳은 ▲파주시 자유로 ▲포천시 국립수목원로 ▲가평군 청평 호반길 &북한강변길 ▲남양주시 북한강 화음길 ▲양평군 두물머리 강변길 ▲광주시 남한산성&팔당호 벚꽃길 ▲용인시 가실벚꽃길 ▲안성시 금광호수로 ▲화성시 화성방조제 ▲안산시 시화방조제길이다. 경기 북·동부, 북·서부, 남·동부, 남·서부 등 4개 권역 별로 나누어 선별한 10개 시‧군의 코스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려한 자연관광자원인 서해, 한강, 호수, 산 주변의 주요 관광지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http://gto.or.kr) 및 경기도 관광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경기 안심 드라이브 10코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윤석 홍보기획관은 “
(수원=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경기도가 운영하는 축령산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실 5곳이 오는 3월 6일까지 휴장한다. 26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휴장시설은 남양주 축령산자연휴양림을 비롯 가평 강씨봉자연휴양림, 오산 물향기수목원,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가평 잣향기푸른숲이다. 해당 시설에서 운영 중인 숲 체험 프로그램도 중지된다. 휴장기간은 코로나19 확산위험 분수령 기간을 감안, 우선 3월 6일까지 정했으며, 상황에 따라 10일 내외 간격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도는 이 기간에 축령산자연휴양림과 강씨봉자연휴양림을 이용하기로 사전 예약했던 575명(축령산 315명·강씨봉 260명)에 대해서는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림휴양시설은 평소 많은 도민들이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축령산자연휴양림 등 5곳의 산림휴양시설은 경기도가 도민들의 여가선용과 심신안정, 산림복지 제공을 위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연 평균 68만7천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축령산자연휴양림(031-8008-6690), 강씨봉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