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병원·홍성의료원 등 4곳, 지역거점공공병원 평가 A등급

 올해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홍성의료원, 남원의료원, 공주의료원 등 4개 의료기관이 A등급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라 지방의료원 35개, 적십자병원 6개 등 총 41개 지역거점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평가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경영상태와 지역주민 건강 증진 기여도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 항목은 ▲ 양질의 의료(30점) ▲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30점) ▲ 합리적 운영(20점) ▲ 책임 운영(20점)이다.

 평가 결과 A등급(80점 이상) 4개소, B등급(70∼79점) 28개소, C등급(60∼69점) 9개소였다. 전체 평균 점수는 73.6점으로 작년 대비 3.3점 상승했다.

 아울러 평가 우수 기관과 미흡 기관 간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미흡 기관이 운영 평가 결과를 개선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가 결과를 통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운영 상황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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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직접 공략"…직판 체제 강화하는 제약·바이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판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를 거치는 것보다 초기 비용은 더 많이 들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직판이 수익 증대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직판 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스페인 유통 파트너사 '컨파마'와 협의를 거쳐 현지법인 주도의 직판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말에는 스위스 제약 유통사 '아이콘'을 인수하며 현지 직판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전 제품에 대한 판매 방식을 직판으로 전환했다. 2023년에는 미국 시장 판매 구조도 직판 형태로 바꿨다. 이 회사는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직판에 대해 "각 국가 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다년간 쌓은 시장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도 최근 셀트리온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법인의 성장 배경으로 '직판을 통한 소통'을 지목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미국 직판 플랫폼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엑스코프리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