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본격화…의사들 집단행동은 '확산일로'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을 앞두고 이틀째 현장점검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뒤 곧바로 처분 계획을 통보함으로써 '불가역적인' 면허 정지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 들어와야 할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들마저 대거 임용을 포기하고 전임의들마저 이탈하면서 '의료대란'은 더욱 악화할 조짐을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4133400530 ■ 단체장·지방의원 총선 출마에 보선 13곳…세금 수십억원 투입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의 '총선 도전'에 따라 혈세 수십억 원을 들인 보궐선거(보선)가 치러질 전망이다. 5일 연합뉴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4·10 총선과 함께 재·보선이 치러지는 45곳 중 총선 출마에 따른 사직이 사유인 곳은 13곳이었다. 경남 밀양은 단체장을 다시 뽑아야 한다.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국민의힘 총선 공천 신청을 위해 사퇴했기 때문이다. 박 전
■ 오늘 '복귀 문' 닫힌다…정부, 전공의 대상 사법절차 임박 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29일 하루 남았다. 아직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전국 곳곳의 수련병원에서는 일부 전공의가 현장에 복귀했다. 병원 내에서는 전공의들이 3·1절 연휴 기간에 추가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고, 전공의 자택을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3월부터 시작할 사법절차 준비를 모두 마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8164300530 ■ 오늘 국회 본회의…선거구 획정·쌍특검 재표결 무산될 듯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수출입은행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 등을 상정·표결한다.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은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려 한국산 무기 구매 대금을 추가로 대출해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주택법 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것이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816360000
■ 정부, 의료계 '법적 대응' 본격화…환자·남은 의료진은 '사투'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아직 뚜렷한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와 남아있는 의료진의 '사투'는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현장에 복귀할 것을 요청하면서 3월 이후에는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등 사법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26일 오후 7시 기준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천909명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7134500530 ■ 한총리,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회의 주재…내일까지 복귀 호소 정부는 2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집단사직으로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거듭 복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전
■ 의료현장 번아웃 계속…'대란' 막을 협상 시작되나 전공의들의 대거 이탈로 의료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환자 피해와 남은 의료진들의 번아웃(극도의 피로와 의욕 상실)이 심화하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들이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3월부터는 면허 정지, 수사·기소 등 처분에 나서겠다고 밝혀, 남은 기간 의료계와의 극적 대화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서면 점검한 결과 23일 오후 7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80.5%인 1만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6140800530 ■ 자영업자도 고령화…작년 환갑 이상 200만명 첫 돌파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200만명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3명 중 1명 이상이 환갑을 넘었다. 전반적인 인구 고령화와 은퇴 후 생계형 창업이 성행하던 결과로 풀이된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6138900030 ■ 與, 험지 '빈집 채우기' 고심…텃밭은 공천잡음 '뇌관' 우려 국민의힘이 마땅한 총선 후보자를 찾
■ 전공의 사직 일주일째…전임의·인턴마저 동요하며 사태 확산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무더기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의 빈자리를 전임의와 교수 등이 채우고 있지만, 일부 병원에서 전임의들마저 이탈할 기류를 보이고 의대 졸업생들마저 인턴 임용을 포기해 의료대란이 더욱 악화할 조짐을 보인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형병원들은 수술과 진료 일정을 절반까지 줄이고, 전임의와 교수 등 병원에 남아있는 의사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전공의 집단사직에 대처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5049400530 ■ 한동훈, 장성민 '150∼160석 발언'에 "근거없는 전망 삼가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당직자나 후보들이 공개적으로 총선 예상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 근거 없는 전망을 삼갈 것을 요청 드린다"고 당 내부에 경고 메시지를 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밤 당직자와 후보 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아직 국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받기에 많이 부족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택은 국민들이 하시는
■ 전공의 '병원 이탈' 나흘째…환자도, 남은 의료진도 '신음' "면허 정지", "구속 수사" 등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에도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23일로 나흘째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동안 환자들과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신음'은 깊어지고 있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지난 21일까지 9천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2163300530 ■ 의학교육 원로 "증원 필요성 동의하지만, '연착륙'하게 해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와 의대생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학교육계 원로가 "의대 증원의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연착륙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한희철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의학한림원 부원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공의들이 환자를 떠나는 건 안타깝지만, 그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갑작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교육부의 인정을 받아 의과대학의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는 기관이
■ 사흘째 병원 비우는 전공의들…의료대란 속 환자 피해 '눈덩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사직과 병원 이탈이 22일로 사흘째 이어진다.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유지하며 업무개시명령 등으로 전공의들을 돌려세우려 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의 대오는 아직 흔들리지 않고 있다.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실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1135800530 ■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료계 인사 발언 도마 의대 증원·의사 집단행동을 주제로 열린 TV 토론회에서 '반에서 20~30등 하는 의사를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료계 인사 발언이 나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비판하는 취지이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인 데다, 의사의 덕목을 성적 위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의사 측 인사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역의사제에서 성적 낮은 학생을 뽑아서 의무근무 시키면 근로 의욕도 떨어질 것이고
■ 전공의 이틀째 병원 떠나…커지는 '의료 공백' '빅5' 병원을 필두로 시작된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21일 이틀째 이어지면서 '의료대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냄에 따라, 남은 절반 전공의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상진료대책에 매진하고 있다. 2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현재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의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천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149500530 ■ 의대증원 첫 TV토론…"증원 늦출 수 없다" vs "필수의료 강화" 의대 증원을 두고 대립하는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20일 첫 TV 공개토론에서 "의대 증원을 더는 늦출 수 없다", "선후관계가 바뀌었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들은 토론 초반 '의사 수가 부족한가'에 대한 현실 판단에서부터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며 팽팽하게 맞섰다.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측은 의사 수가 부족해 배분 문제를 악화한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은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 접근성을 들어 의사 수 자체가 부족하지 않다
■ 전공의 오늘 병원 떠난다…"수술 어떡해" 의료대란 현실로 20일 필수 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대란'이 현실로 다가왔다.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이미 대거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날부터는 본격적으로 병원 이탈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을 집단행동으로 간주하고 엄단하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의료진 공백에 따른 수술 연기 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의 몫이 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9148400530 ■ [쿠바를 가다] 도로는 텅텅, 주유소 앞 북적…연료난에 "기름냄새가 꽃향기" "여기가 끝이 아니라, 이 코너에서 옆으로 돌면 차들이 쭉 있어요" 19일 오전(현지시간) 출근 시간대의 쿠바 수도 아바나 도심 한복판 말레콘 도로는 한적했다. 이따금 지나가는 형형색색의 클래식 승용차와 노란색 택시, 이 나라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관광버스, 앞부분에 러시아어가 적힌 미니카 등이 주변 차량과 여유 있는 간격을 유지한 채 빠르지 않게 지나갔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