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12일 첫 회의를 열고, 2027년도 의대 정원 규모 등 중장기 의사인력 수급 추계를 위한 방법을 정하기 위한 논의를 개시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모처에서 향후 의사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추계하는 독립 심의기구인 수급추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 일정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의사인력 수급추계위 위원 15명을 위촉하고 운영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위원 15명 중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등 보건의료 공급자 단체 추천위원이 8명으로 절반 이상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수요자 단체 추천위원이 4명,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은 3명이다. 복지부는 이러한 수급추계위원회 구성이 수급 추계의 전문성·독립성·투명성과 추계 결과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급추계위원장은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 중 호선할 예정이다. 수급추계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중장기 의사 인력 수급 추계를 위한 모형, 방법, 가정, 변수 등 구체적인 사항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인 3천58
단국대는 화학과 최진호 석좌교수·최고은 교수 연구팀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CP-COV03(일명 제프티)를 개발,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CP-COV03는 구충제로 많이 알려진 니클로사마이드를 나노하이브리드 제형으로 재설계해 체내 이용률과 효능을 높인 경구형 치료제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여러 바이러스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지만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 흡수율이 낮아 활용에 제약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그네슘옥사이드(MgO) 및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이용한 무기-고분자 하이브리드 구조로 약물을 재구성했다.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3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의 임상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약물의 체내 흡수율이 향상됐고, 16시간 이내에 바이러스량을 평균 56.7%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저용량(하루 900㎎)을 투약한 환자의 증상 개선기간이 9일에서 4일로 단축됐고, 고위험군의 증상 개선기간은 7.5일로 나타났다. 최진호 석좌교수는 "니클로사마이드의 매우 낮은 용해도와 생체이용률은 지난 40여년 동안 해결되지
현재 8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2030년까지 13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자가 100% 부담하는 요양병원 간병비는 중증환자에 대해 30% 이내로 부담을 낮춘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2018년 도입된 것으로, 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모든 가구에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현재 8세 미만 215만 명이 대상인데, 이를 단계적으로 늘려 2030년엔 13세 미만 344만 명에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아동수당을 18세 미만까지 확대한다고 공약했으나 재원 등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는 모양새다. 현재 비급여 항목이어서 개인이 100% 부담하는 요양병원 간병비는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급여화해 2030년엔 본인 부담률을 30% 이내로 낮춘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지원 기준을 현재 기준 중위소득의 32%에서 2030년까지 35%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장애인연금은 지금은 없어
[오늘의 주요 일정](12일·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13:20 대통령실) 국무회의(14:0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11:00 서울 중구 롯데호텔) 국무회의(14:00 대통령실) ▲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국무회의(14:00 대통령실) ▲ 우원식 국회의장 베트남 당서기장 면담(17:00 국회접견실) 베트남 당서기장 만찬(18:00 국회 사랑재)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상임고문단 간담회(11:0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국민중심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14:0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예방(16:00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13:00 벡스코 제1전시장)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14:00 부산 벡스토 오디토리움) ▲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 통 상 업 무 천하람 원내대표, 국회방송 <국회 라이브 6> 출연(18:30) ▲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서왕진 원내대표, 이종찬 광복회장 예방(11:00 광복회)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오늘의 증시일정](12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리튬포어스 [073570](유상증자 451만1천278주 665원) ▲ 카카오페이 [377300](스톡옵션 1만9천222주 5천원, 스톡옵션 6천812주 9천734원, 스톡옵션 5만3천980주 3만4천101원, 스톡옵션 1천800주 6만7천920원) ▲ 아이스크림미디어 [461300](스톡옵션 5만5천주 1만원, 스톡옵션 6천주 1만1천원, 스톡옵션 5천주 1만5천원) ▲ 한진 [002320](CB전환 25만3천347주 1만8천630원, CB전환 3만144주 1만9천170원) ▲ 아난티 [025980](CB전환 364만2천34주 5천766원) ▲ 딥마인드 [223310](CB전환 117만7천240주 1천529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1일) 주요공시] ▲ 2분기 통신사 실적 '극명한 온도차'…SKT[030200]만 역성장 ▲ 아스타[246720], 20억원 유상증자…라이언스케이트조합에 제3자배정 ▲ 한샘[009240], 2분기 영업이익 68% 줄어…순이익 322억원으로 증가 ▲ 코스메카코리아[241710] 2분기 영업이익 230억원…작년 대비 27.2%↑ ▲ 시프트업[462870] 2분기 영업익 68
▲ 경향신문 = 조국·윤미향 사면, 정치인 특사 기준·절차 세워야 조은석 특검, 법무부의 '검찰 내란 투입' 진상 밝히라 갈팡질팡 주식 양도세, 새 정부 과세 원칙부터 분명히 ▲ 국민일보 = 비리 정치인 면죄부와 짬짜미로 얼룩진 8·15 사면 국정 지지율 급락… 국민은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다 '전한길 전당대회냐'…야당은 이런 조롱 두렵지 않은가 ▲ 동아일보 = '우리 편' 사면의 악순환…반대 진영도 납득할 기준 세워야 '행정관의 SOS', '서부지법 난동 배후'… 신의한수의 공익신고 '주식 양도세 강화' 철회 수순…섣부른 발표가 자초한 혼란 ▲ 서울신문 = 통합 거스른 조·윤 사면… 민심 경고음 흘려듣지 말아야 주한미군 감축 우려에 병력 태부족… 전력 불균형 대책을 연명의료 거부 서약 300만… '품위 있는 마침표' 보완책을 ▲ 세계일보 = 국민통합·광복절 의미 퇴색시킨 李 정부 첫 사면 전한길은 난동 피우고 김문수는 계엄 옹호하는 국힘 양도세 대주주 기준, 속히 결론 내려 혼란 걷어내야 ▲ 아시아투데이 = 윤미향도 '특사'라니… 사면권 너무 자의적이지 않나 먹거리 물가 경고… '한숨'깊은 민생대책 서둘러야 ▲ 조선일보 = 위안부 횡령에 기사 폭행까지, 막무
▲ 경향신문 = 조국·윤미향… "국민통합" 앞세워 '정치 사면' ▲ 국민일보 = 통합 앞세웠지만 논란만 키운 '광복절 특사 ▲ 동아일보 = 조국-윤미향… 첫 사면부터 정치인 대거 포함 ▲ 매일일보 = '反기업법 vs 상생법' 대립 장기화 예고 ▲ 서울신문 = 여권 대거 사면 조국 돌아온다 ▲ 세계일보 = 통합 대신 진영 결속… 빛바랜 특사 ▲ 아시아투데이 = 조국·윤미향 광복절특사 "국민통합 시대요구 부응" ▲ 일간투데이 = 한·베 FTA 10주년… 원전·인프라·첨단산업 '전방위 동맹' 강화 ▲ 조선일보 = 친문계·민노총… '대선 빚' 갚은 사면 ▲ 중앙일보 = 조국·윤미향 결국 포함…83만명 특사 ▲ 한겨레 = "통합" 내건 조국 사면…논란은 남았다 ▲ 한국일보 = 조국·윤미향… '갈등 키운' 광복절 특사 ▲ 글로벌이코노믹 = 재계 "노란봉투법 결국 통과되나" 걱정 ▲ 대한경제 = 작년 공공택지 해약 2.7조… 4년새 166배 폭증 ▲ 디지털타임스 = 조국 결국 사면… 李, 진영 결집 택했다 ▲ 매일경제 = "한·베트남 교역 5년내 1500억弗" ▲ 브릿지경제 = 정부 '산재와의 전쟁'… 건설사 연쇄도산 공포 ▲ 서울경제 = 中에 밀린 포스코 튀르키예 떠난
사회적 고립이 뇌의 감각처리 신경망을 손상해 뇌 기능 발달을 저해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희 교수, 생리의학교실 정성권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태관 책임연구원 등은 생쥐의 사육 환경에 따라 뇌의 통합적 감각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생후 4주부터 11주까지 수컷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터널, 회전 바퀴, 둥지 등 물리적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Environmental Enrichment)과 외부 자극 없이 단독 사육되는 사회적 고립 환경(Social Isolation)에서 각각 사육했다. 이후 생쥐의 앞발, 수염, 시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한 뒤 뇌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감각 반응 등을 fMRI 촬영으로 파악했다. 그 결과 자극과 사회적 교류가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생쥐는 고차원적 시각 및 촉각 처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계가 적절한 운동 반응을 실현하기 위해 감각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감각-운동 통합'(sensorimotor integration) 기능도 강화됐다. 반면 사회적 고립
하루 걸음 수가 1만보에 못 미쳐도 더 빠르게 많이 걸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2천300보 이상 걸으면 걸음 수가 1천보 늘어날 때마다 고혈압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12일 유럽 예방심장학 저널(EJPC) 에서 고혈압 환자 3만6천여명에 대해 하루 걸음 수 및 속도와 심혈관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8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이 연구는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간 용량-반응 관계를 입증한 첫 연구 중 하나"라며 "이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 하루 1만보가 안 돼도 더 빠르게 많이 걸으면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약 12억8천만명이 가진 고혈압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심부전 위험을 77~89%, 뇌졸중 위험을 62%,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49%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 5~7일,
장기 흡연이 소세포 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가 98.2%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지선하 교수 연구팀)은 국내 발생률이 높은 주요 암 종류를 대상으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검진센터 수검자 13만6천965명의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전수(PRS), 중앙 암 등록 자료, 건강보험 자격 자료를 연계해 2020년까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생활환경과 유전위험전수가 동일한 수준인 사람의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건보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소세포폐암, 편평세포폐암, 편평세포후두암에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암 발생 기여 위험도가 다른 암 종류에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여위험도는 특정 위험요인에 노출된 집단의 질병발생률에 해당 위험요인이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흡연 기간이 30년 이상이고 흡연력이 20갑년(갑년: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의 수와 기간을 곱한 값) 이상인 현재 흡연자의 경우, 흡연의 소세포폐암 기여위험도가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