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3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대한민국을 대부분의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역량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8월 실시한 WHO의 대한민국 대상 제2차 합동외부평가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총 56개 평가 지표 가운데 최고점인 5점 지표가 52개(93%), 4점 지표가 4개(7%)였다. 2017년 합동외부평가 결과에서는 5점이 29개(61%), 4점이 15개(31%)였던 점과 비교하면 적잖이 개선된 셈이다. WHO의 합동외부평가는 감염병 대응뿐만 아니라 식품 안전, 항생제 내성, 화학 사고, 방사능·원자력 사고 등 대한 국가 차원의 '건강 위험' 대비·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국제 평가다. WHO 평가단은 한국이 역량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 국제보건규칙(IHR) 당국 지정 및 권한 부여 ▲ 보건안보 국가 행동계획 개발·갱신 ▲ 장기 재원 조달 체계 구축 ▲ 보건안보 계획·지침에 취약계층 요구 반영 등 6개 안을 권고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최종보고서 공개는 대한민국이 감염병을 포함한 다양한 공중보건 위기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대비·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공식 공유했다는 데
위암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기존 항생제 용량의 10분의 1만으로 제거할 수 있는 스마트 나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부산대학교는 제약학과 유진욱 교수 연구팀이 홍합의 접착 원리를 응용한 '스마트 나노입자 시스템'을 통해 위 점막 깊숙이 숨은 헬리코박터균을 정밀 타격하는 표적 치료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헬리코박터균 치료는 강한 위산과 두꺼운 점액층 때문에 약물이 균까지 도달하기 어려워 고용량 항생제를 활용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항생제 내성을 키우는 악순환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홍합의 접착 원리에서 착안한 폴리도파민 기술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입자는 강산성 환경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며 점액층을 통과한 뒤, 헬리코박터균에만 강력하게 달라붙어 약물을 집중적으로 전달한다. 실험 결과, 나노입자가 위궤양 조직 내부 깊숙이 침투해 균을 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위장 내 생물학적 장벽을 극복하고 표적 병원균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 것"이라며 "항생제 내성을 줄이면서 치료효율을 높여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용기에 유효성분의 규격 표시 의무를 완화하는 등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표시 기재 사항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의약품 제조·수입업체의 부담을 완화하려는 목적이다. 우선 의약품 용기나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사항 중 '유효성분의 규격'을 기재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의약품 제조·수입업체가 의약품 용기·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유효성분의 종류 및 분량' 외 '규격'까지 표시해야 해 유효성분 규격이 변경될 때마다 용기, 포장 등 표시 자재를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식약처는 기재 사항 표시를 완화해 표시 자재 변경에 따른 비용 절감과 신속한 의약품 공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원료의약품 등록사항 중 제조 규모를 '10배 이상' 변경하는 경우 변경 등록 신청을 해야 하지만, 이 기준을 '10배 초과'로 완화해 그 외의 제조 규모 변경은 보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약사법 개정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구성 및 기능 확대에 따른 운영방안, 의약품 안정공급을 위해 식약처장이 의약품
[오늘의 주요 일정](13일·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영접·방명록 서명 및 기념촬영(10:30 청와대 본관) ▲ 김민석 국무총리 완도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09:30 완도) 폴란드 총리 회담(14:10 정부서울청사) 대정부질문(15:30 국회) ▲ 우원식 국회의장 본회의(14:00 본회의)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 접견(15:10 국회접견실) ▲ 국회 본회의(14:00 본회의장)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29호)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2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한병도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한병도 원내대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중간 보고회(11:00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한병도 원내대표, 대정부질문(14:00 국회 본관 본회의장)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방미 일정 송언석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00 본관 228호) 송언석 원내대표, '노란봉투법 권익보호신고센터' 현판식(10:00 본관 236호, 국민의힘 노동국 앞) 송언석 원내대표, 대정부질문(교
[오늘의 증시일정](13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젬백스 [082270](BW행사 4만1천555주 1만2천32원) ▲ 씨어스테크놀로지 [458870](무상증자 2천537만3천160주) ▲ 라피치 [403360](유상증자 13만6천363주 1만1천원) ▲ 한국피아이엠 [448900](스톡옵션 7만주 5천원) ▲ 위츠 [459100](스톡옵션 10만1천100주 4천200원) ▲ 나우로보틱스 [459510](스톡옵션 9천주 3천400원) ▲ 코리아써키트 [007810](주식소각) ▲ 대덕 [008060](주식소각) ▲ 금호석유화학 [011780](주식소각) ▲ 대창단조 [015230](주식소각) ▲ 셀트리온 [068270](주식소각) ▲ LS ELECTRIC [010120](주식분할) ▲ 미원화학 [134380](주식분할)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0일) 주요공시] ▲ 한국 쿠팡, 작년 매출 45조원대·영업이익 2조3천억원 육박 ▲ 인스코비[006490], 10억원 유상증자…(주)어반홀딩스에 제3자배정 ▲ 대우건설, 대장홍대 광역 철도 건설 사업 계약 해지 ▲ 이스타항공, 작년 매출 6천301억원 역대 최대…영업손실 축소 ▲ 썸에이지[208640], 130
▲ 경향신문 = 이 대통령 '전시 살해' 비판 규탄한 이스라엘, 자성이 먼저다 제주항공 참사 현장 재수색, 이번엔 유족 눈물 닦기를 23개월 고용' 없애려다 비정규직 봇물 여는 일 없어야 ▲ 국민일보 = 에너지 위기인데… 소비 부추기는 석유 최고가격제 대통령의 온라인 소통 방식 고민해 볼 필요 있다 ▲ 동아일보 = 3차 석유 최고가 시행… '에너지 낭비-재정부담' 부작용 살펴야 "양질 일자리 16%, 급여차 1.7배"… 깊어지는 이중 구조의 골 용량 줄인 꼼수 제품 4개 중 1개… 용납 못 할 '소비자 기만' ▲ 서울신문 = 비정규직 2년 제한·노봉법… 노동시장 더 곪지 않게 수술을 GDP 60%가 나랏빚 될 판… 재정 건전화 위해 뭐라도 해야 가격 묶으니 더 느는 소비, 석유 최고가격제 실효 따져봐야 ▲ 세계일보 = 민주당에 쏠린 민심… 與 오만 버리고 野 혁신해야 외교 논란 자초한 李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 삼전 노조 요구 성과급은 400만 주주 배당의 4배 ▲ 아시아투데이 = 부작용만 큰 석유최고가제, 계속할 건가 청년층 고용 부진 당연시해선 안 된다 ▲ 조선일보 = 국제 유가 폭등에도 판매가 동결, 소비 부추기는 정부 다 이긴 듯한 민주당, 선거 포기
▲ 경향신문 = 미·이란 '내 말'만 하다 날 샜다 ▲ 국민일보 = 최후 수단인 전쟁, 쉬운 선택지 됐다 ▲ 동아일보 = 첫 종전협상 '노딜' … 트럼프 "호르무즈 봉쇄" ▲ 매일일보 = '미니 총선' 6·3 재보선… 野 '0' 위기감 ▲ 서울신문 = 결국은 '핵'… 美·이란, 종전협상 노딜 ▲ 세계일보 = 정원오·김부겸, 50%대 압도적 우위 ▲ 아시아투데이 = 종전협상 결렬… 핵·호르무즈서 막혔다 ▲ 일간투데이 = 부평IC 또 역주행 사고 구조적 위험 '경고등' ▲ 조선일보 = 트럼프, 협상 깨지자 "美해군 호르무즈 봉쇄" ▲ 중앙일보 = 중동 노딜에, 미 호르무즈 봉쇄 ▲ 한겨레 = 기간제 제도개편 착수 '2년 제한' 손질 검토 ▲ 한국일보 = 美·이란 협상 결렬… 트럼프 "호르무즈 봉쇄" ▲ 글로벌이코노믹 = 산업계 '에너지 위기 대응' 한단계 격상 ▲ 대한경제 = 공공건설 계약금액 '즉시 인상'도 가능 ▲ 디지털타임스 = 美·이란 협상결렬 韓경제 또 '먹구름' ▲ 매일경제 = 원료난 中企 "두달 못 버틴다" ▲ 브릿지경제 = 100弗·1500원 고착화… 한전·가스公 '초비상' ▲ 서울경제 = 기아, 연간 노동량 3750시간 줄였다 ▲ 아시아타임즈 =
■ 미군, 한국시간 오늘밤 11시부터 '이란 해상봉쇄' 공식발표 미군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쇄 조치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13007200071 ■ 이란 협상단장 "트럼프 위협에 영향안받아…싸움 걸면 싸우겠다"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을 일축하며, 미국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타스님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처음부터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며 "우리의 불신은 지난 77년간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 세포들이 점차 죽어가면서 나타나는 만성 퇴행성 뇌 질환이다. 이 질환은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이라는 영국인 의사가 1817년에 발표한 논문(An essay on the shaking palsy)을 통해 그 증상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런 공로를 기리기 위해 그의 생일인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지정됐다. 흔히 파킨슨병이라고 하면 손 떨림이나 몸이 굳는 증상, 변비, 수면 이상 등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이런 전형적인 운동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연구는 이 질환의 출발점이 의외로 사소한 일상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파킨슨병재단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Nature partner journals Parkinson's disease) 최신 논문에 따르면, 연세의대 재활의학과 윤서연·이상철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2만1천662명(평균 77.7세)을 평균 3.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도구적 일상생활능력'(IADL) 저하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유의한 지표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약품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세대별로 특정 약물을 소비하는 양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젊은 세대에서는 우울증 약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지만, 고령층에서는 위장약을 매일 먹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 고령화 현상과 정신건강 진료 문턱이 낮아진 사회적 분위기가 약물 소비 통계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기준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천명당 하루 의약품 소비량은 1491.7DID(DDD/인구 1,000명/일)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성인 몸무게 70㎏을 기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일 복용 권장량을 적용했을 때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매일 평균적으로 약 1.5일 치의 약을 먹고 있다는 의미다. 약물 소비가 늘면서 경제적 부담도 커졌다. 국민 1명당 한 해 동안 약값으로 지출한 금액은 84만2천594원이었다. 달러로 환산하면 617.8달러로 0.5% 늘어났다. 전체 약물 중에서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 약물이 가장 많이 소비됐으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번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