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B세포 림프종에 대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예스카타주(악시캅타젠실로류셀)'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도록 만든 세포 기반 유전자치료제이다. 예스카타주는 환자의 T세포에 B세포의 단백질 CD19를 인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넣은 후 다시 이 세포(CAR-T)를 환자의 몸에 주입, CD19를 발현하는 암세포를 인식해 사멸시키는 기전의 항암제이다. 이 의약품은 재발성·불응성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에게는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고, 국내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PMBCL) 환자에게도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했다. 식약처는 예스카타주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른 '장기추적조사' 대상 의약품이라며 제약사가 투여일로부터 15년 동안 이상사례 발생 현황을 추적조사하는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동제약그룹 항암신약개발 기업 아이디언스는 동아에스티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자회사 앱티스와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항암제) ADC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중 페이로드 ADC는 하나의 항체에 두 가지 이상 서로 다른 작용 원리를 가진 페이로드를 결합해 암세포를 억제·사멸하는 약물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아이디언스 보유 차세대 PARP(DNA 손상 복구 관여 효소) 저해 표적 항암제 '베나다파립'과 앱클릭의 ADC 플랫폼 '앱클릭'을 활용해 치료 효능과 안전성응 높인 ADC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후보물질 도출과 전임상 연구를 위한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향후 확보 연구 데이터와 결과물을 토대로 다양한 암종에 적용할 수 있는 항암 신약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아이디언스에 250억원 규모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하는 등 협력을 키워오고 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병용 요법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PARP 저해제를 ADC 페이로드로 확장하는 획기적인 시도"라며 "글로벌 ADC 시장에서 차별화된 후보물질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앱티스가 보유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탑재한 자체 개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초기 약물 흡수 실험(Pilot PK)에서 주사제 대비 생체이용률이 80% 이상에 달하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는 건강한 성인 70명에게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클로팜(CLOPAM®)이 적용된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체내에 흡수된 약물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 뒤 같은 조건에서 기존 비만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 피하주사를 투여했을 때 혈중 농도를 측정해 두 약물 간 상대적 생체이용률을 비교했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에 대한 세계 최초의 인체 적용 결과이다. 대웅은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주사제 대비 80% 이상의 상대적 생체이용률을 나타낸 것은 동일 성분을 담은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들이 주사제 대비 약 30% 수준의 생체이용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농도를 구현한 것이라며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는 약 160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사제와 비교했을 때 약물 노출 양상에서도 높은 일관성을 보였다. 혈중 농도가 1주일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고용량 세마글
일부 업체가 가족 등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는 이벤트용 카드로 관공서·공공기관 로고가 찍힌 봉투를 판매하고 있어 악용 우려가 제기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일부 업체가 이벤트용 창 봉투와 상품에 공단 상징체계(CI)를 무단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업체에 시정을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이른바 '임밍아웃'(임신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행위) 카드와 봉투를 건보공단 고지서 형태로 만들어 판매했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우편함에 꽂혀 있는 평범한 건보공단 고지서를 열어봤다가 가족·지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형태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기발한 방식의 하나로 고안된 것으로 보이지만, 유사한 양식이 보이스피싱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는 서울시 주정차 위반 과태료 사전통지서, 재산세 독촉장 등의 형태를 띤 카드도 찾아볼 수 있다. 건보공단은 "단순 상표권 침해를 넘어 공단을 사칭한 피싱 등 민간 인쇄물 유통으로 인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대응 절차에 착수했다"며 "공단 CI를 무단 사용·오용하는 행위는 국민 신뢰를 저해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상표법·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 R&D(연구개발)로 개발하는 세포기반 인공혈액을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분류해 향후 개발 과정의 본격적인 진행이 가능해졌다고 최근 밝혔다. 세포기반 인공혈액 기술개발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및 감염병 발생 등에 따른 혈액 공급난 대비를 위해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 혈소판을 생산하고 상용화하는 기술 확보를 목표로 2023년도부터 추진 중이다. 세포기반 인공혈액은 세계적으로 제품화 사례가 없는 신개념 제품으로 가이드라인 등 규제 체계가 미비하며 국내 혈액관리법상 인체에서 채혈한 혈구 및 혈장만을 '혈액'으로 규정하고 있어 안전성과 효과성 평가 방법 등 제품화를 위한 규제요건이 불명확한 상황이었다. 식약처는 사용 목적, 형태, 작용 기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포기반 인공혈액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분류했다. 이번 품목 분류로 평가기준 대비 및 임상시험 진입, 허가 신청 등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개발과정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헌혈 혈액 대체 외에도 희귀혈액형, 혈소판 감소증 환자 등 특수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했다. 식약처는 인공혈액 외에도 발달장애
강원도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 여러 명이 이상 증상을 보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료기관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해당 의료기관에서 통증 완화 신경차단술 등 허리시술을 받은 후 8명이 최근 극심한 통증과 두통, 의식 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이 중 1명은 사망했다. 아직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아 시술과의 역학적 인과관계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이상증상 환자 대부분의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그리고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서도 발견된 '황색포도알균'이 이상 증상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포도송이 모양의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은 사실 자연계에 흔히 존재하는 세균 중 하나다. 건강한 사람의 코안이나 겨드랑이 등에도 정상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감염되면 이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황색포도알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식중독을 유발하기도 하며, 침습적인 시술 과정 등에서 의료 감염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병독성이 강한 편이라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다. 황색포도알균은 메티실린 항생제에 효과를 보이는지에 따라 MSSA(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알균)와 MRSA
[오늘의 주요 일정](13일·수) [정치] ▲ 이재명 대통령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10:0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식(10:00 국립서울현충원) ▲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마약류 대책 협의회(10:00 서울 중구) ▲ 우원식 국회의장 국가유산청 광복80년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 관람(10:00 덕수궁 돈덕전 소방문) 전복 소비촉진 국회 행사 개회식(11:30 국회소통관 앞) 반민특위 유족 초청 오찬(12:00 국회 사랑재)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14:00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 다큐멘터리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특별시사회(19:30 용산 CGV)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14:00 청와대 영빈관) ▲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08:00 YTN뉴스퀘어 FM 94.5 / 서울 마포구 상암산
[오늘의 증시일정](13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유니슨 [018000](BW행사 1천525주 1천50원) ▲ 엠디바이스 [226590](BW행사 6만3천주 8천350원) ▲ 로지스몬 [223220](유상증자 476만9천546주 103원) ▲ 스코넥 [276040](유상증자 880만주 1천948원) ▲ 아주IB투자 [027360](스톡옵션 20만주 1천150원) ▲ 한중엔시에스 [107640](스톡옵션 7천주 8천90원) ▲ 이렘 [009730](CB전환 93만6천212주 972원) ▲ 코텍 [052330](CB전환 98만7천532주 8천101원) ▲ 제이에스링크 [127120](CB전환 1만8천793주 2천288원, CB전환 67만4천662주 2천668원) ▲ 심텍 [222800](CB전환 2만3천591주 2만1천194원) ▲ 오하임앤컴퍼니 [309930](CB전환 319만358주 2천821원) ▲ 셀로맥스사이언스 [471820](CB전환 24만5천203주 4천404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2일) 주요공시] ▲ '성과급 진통' SK하이닉스, 노조에 "지속가능 기반 PS 논의하자" ▲ KT알파, 상반기 영업이익 262억원…역대 최대 ▲ 쏘카[40
▲ 경향신문 = 난제 산적한 한·미 정상회담, 국익외교 길 트길 이재명 정부 '산재 엄벌' 기조, 지속 가능한 제도로 '참군인 김오랑'의 명예 찾아준 국가 손배 판결 ▲ 국민일보 = 퇴출돼야 할 세력이 되레 혁신파를 쫓아내려 하는 국힘 8·25 한·미 정상회담, 안보 협력·신뢰 구축 더욱 다져야 영국 이어 미국도 석권한 '골든'… K문화, 자산으로 만들자 ▲ 동아일보 = "목걸이 사줬다" "시계 사다 줬다"… 쏟아진 증언, 들통난 거짓말 '교역 3위-흑자 2위-투자 1위' 베트남… 통상전쟁 교두보로 中 '저가 공세'에 고사 위기… 석유화학만의 문제 아니다 ▲ 서울신문 = 초유의 前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관세·안보 얽힌 한미 정상회담, '국익·동맹' 실마리 풀길 베트남 교역 2배… 이런 '무역다변화'로 관세태풍 뚫어야 ▲ 세계일보 = 25일 한·미 정상회담, '트럼프 청구서' 대비 만전 기해야 전직 대통령 부부의 몰락…다시는 이런 불행 없기를 정권 바뀌었다고 北 인권보고서 발간 뭉개려 하나 ▲ 아시아투데이 = 신용 사면 '빚 포퓰리즘' 마침표 찍어야 빈발하는 허위 테러 협박…국민은 불안하다 ▲ 조선일보 = 김건희 충격적 '뇌물 수수',
▲ 경향신문 = 김건희 구속… 사상 초유 전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 ▲ 국민일보 = 일본 주도 CPTPP 가입 추진 공식화 ▲ 동아일보 = 김건희도 구속… 초유의 前대통령 부부 동반 수감 ▲ 매일일보 = 韓 'AI 산업' 경고등… 도입 제자리걸음 ▲ 서울신문 = '임신중지 약 합법화' 국정과제 추진한다 ▲ 세계일보 = 25일 韓·美 정상 '관세·국방비' 담판 ▲ 아시아투데이 = "北과 빨리 대화" 먼저 메시지 띄운 李 ▲ 일간투데이 = 이재명 대통령 첫 방미 확정… 트럼프와 동맹 미래 청사진 그린다 ▲ 조선일보 = 김건희 구속… 前대통령 부부 첫 동시 수감 ▲ 중앙일보 = 김건희 구속, 전 대통령 부부 첫 동시수감 ▲ 한겨레 = 윤석열 이어 김건희도 구속 ▲ 한국일보 = 김건희 구속, 헌정사 첫 前대통령 부부 수감 ▲ 글로벌이코노믹 = 이재용회장, 2주 넘게 美 체류 "잭팟 찾는다" ▲ 대한경제 = 대형 국책사업·주택공급 '중단 위기' ▲ 디지털타임스 = 李대통령 "산재는 사회적 타살" ▲ 매일경제 = 주식물납 기업에 정부개입 세진다 ▲ 브릿지경제 = 한화생명,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 '잰걸음' ▲ 서울경제 = 소비 살렸지만…'건설 늪' 빠진 韓경제 ▲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