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은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이 '2025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도다.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과 관리,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 체계가 우수한 기관에 수여된다. 인증을 받으면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정부 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혜택을 받는다.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뉴비쥬는 메디톡스의 첫 케미컬 신약이자 세계 최초로 콜산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차세대 지방분해주사제다. 지방세포 파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인체와 유사한 농도의 산성도(pH)로 최적화해 개발됐고, 콜산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계면활성 작용이 낮아 시중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주사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이상 반응과 통증 등 부작용을 줄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최근 본사와 전국 보훈병원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고위경영진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 경영전략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본사와 보훈병원 간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보훈공단의 운영 효율화와 현안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주요 안건으로 ▲ 국민주권 정부 주요 국정과제 공유 ▲ 안전관리 강화 방안 ▲ 보훈병원 진료 체계 분석과 대응 전략 등이 논의됐다. 또 보훈병원별 현안 과제에 대한 자유토론을 통해 개선과제와 협력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보훈공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본사와 보훈병원이 한마음으로 협력할 때 가능하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내부 혁신역량을 높이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국민을 위한 의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미용의료 시장에서 비용을 미리 내고 여러 차례 진료를 받는 '선납진료' 관행과 관련한 소비자 분쟁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소비자원 조사 결과 일부 체인형 미용 시술 의료기관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절반 이상은 계약서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접수된 선납진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1천150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피해구제 신청은 지난 2021년 88건에서 2022년 190건으로 115.9% 늘었고 2023년 423건으로 전년보다 122.6% 늘었다. 지난해에는 449건으로 6.1% 증가했다. 연간 신청 건수는 4년간 5배로 증가한 셈이다. 피해구제 신청 이유는 '계약해제·해지 시 위약금'이 83.1%(956건)로 대부분이었다. 진료 분야별로는 피부과·성형외과가 66.3%(762건)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이 피부미용 시술을 주로 하는 전국 체인형 의료기관 1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곳(76.5%)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거래 조건이 확인됐다. '계약해제·해지 제한' 약관을 운영하는 경우가 11곳(64.7%)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은
봄에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겼다가 가을에 표준시로 되돌리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을 폐지하면 미국에서 연간 260여만 명의 비만과 30여만 명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제이미 자이처 교수팀은 최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영구 표준시와 영구 서머타임, 현행 서머타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많은 국가에서는 매년 봄에 시계를 한 시간 앞당기고 가을이면 다시 표준시로 되돌리는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나쁘다고 알려졌지만, 찬반이 맞서는 가운데 수십 년째 계속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서머타임 시행 후 며칠간 심근경색 발생이 약 5% 증가한 연구(Janszky et al., 2012)가 있으며, 미국에서도 서머타임 시행 후 며칠간 치명적 교통사고가 약 6% 증가한 연구((Fritz et al., 2020; Robb & Barnes, 2018)가 있다. 서머타임 지지자들은 저녁의 긴 햇빛이 에너지 절약, 범죄 억제, 퇴근 후 여가 등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지만, 반대로 미국 의사협회(AMA)와 미국 수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국내 자생식물인 해국 추출물에서 원발성 월경통을 완화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월경통은 여성의 50∼90%가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적 질환이다. 자궁 내에서 과도하게 생성되는 프로스타글란딘과 염증 매개체로 인해 자궁 평활근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통증으로 이어진다. 치료제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주로 쓰이지만, 위장관 장애 등 부작용이 있고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을 일으킬 수 있어 천연물 유래 성분이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황, 생강, 감초 등이 항염증과 자궁 이완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으나 임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해국 추출물이 염증 신호 전달의 핵심 경로를 억제해 자궁근 수축을 조절, 통증을 줄인다는 사실을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해국은 우리나라 해안 절벽과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보랏빛 꽃잎을 가진 국화과 식물로, '갯국화'로도 불린다. 원발성 월경통을 유도한 생쥐에 해국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몸을 뒤트는 통증 행동 횟수가 절반가량 감소했고 비정상적으로 수축한 자궁 형태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모습이 관찰됐다. 염증 단백질 발현과 활성산소 생성 역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 연구 경쟁력이 글로벌 9위에 그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AI 신약 개발 분야 기술경쟁력 및 정부 R&D 투자현황 분석' 보고서에서 AI 신약 관련 논문, 특허 등 성과를 기반으로 이렇게 진단했다. 한국에서는 2015∼2014년 AI 신약 개발 관련 논문이 총 1천16건 발간됐다. 미국(9천94건), 중국(7천469건), 인도(3천98건) 등에 이어 9위다. 일본은 1천121건으로 8위에 올랐다. 논문의 질적 측면을 평가하는 기준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해도 한국은 9위에 머물렀다. 2015∼2014년 한국에서 피인용된 논문 수는 2만2천544건으로 1위인 미국(30만8천522건)과 비교하면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 뒤로는 중국(12만7천223건), 캐나다(10만7천737건) 등 순이었다. 다만 논문 상대인용률(RCR)을 기준으로 하면 7위로 순위가 올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개발한 RCR은 연구의 영향력에 대한 논문 평가지표다. 한국의 RCR 지푯값은 2.20이었고 캐나다(5.92), 영국(2.61), 독일(2.60) 등 국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보고서
작년 미국산 의약품 수입액이 1조4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산 항암제와 희귀의약품 수입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필수의약품 수입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로 수입된 미국산 의약품 규모는 10억2천141만3천달러(약 1조4천95억 원)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 항암제 2억4천182만8천 달러(23.7%) ▲ 희귀의약품 1억9천499만2천 달러(19.1%) ▲ 백신 1억92만5천 달러(9.9%) ▲ 기타 4억8천366만7천 달러(47.4%)였다. 항암제·희귀의약품·백신 3개 군 합계가 5억3천774만5천 달러로 약 52.7%를 차지했다. 항암제 비중은 2021년 일시적으로 14.3%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작년 23.7%로 상승했다. 희귀의약품 비중도 전년보다 2.3%포인트 증가했다. 미국에서만 제조되는 독점 의약품도 다수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의 항암 주사제와 노바티스의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 BMS의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 한국MSD의 백신 '로타텍' 등 미국산 수입 의약품 83개 품목은 국내 생산이나 제3국 수입으로
타이레놀을 임신한 여성이 섭취하면 아이에게 자폐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며 '류코보린'이라는 약물에 자폐증 치료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 내용을 사전에 검토했으며 발표 기자회견이 22일 백악관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소재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 연설을 하면서 "내일 우리는 우리 나라 역사에서 의학적으로 가장 큰 발표 중 하나를 할 것"이라며 "놀라운 내용이 될 것이다. 나는 우리가 자폐증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생각한다"며 발표 계획을 예고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성명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자폐 비율 상승에 대책을 마련할 것이고 그것도 '금본위 과학'('비교 기준으로 널리 쓰일 만큼 타당성을 인정받는 과학'이라는 뜻)으로 하겠다고 공약했다"며 "내일 발표는 두 개 약속 모두에서 역사적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미국에서 자폐증 환자 비율이 높아지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으며 올해
[오늘의 주요 일정](22일·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UN총회 계기 뉴욕 순방 ▲ 김민석 국무총리 추석맞이 물가 현장점검(08:00 가락시장·양재하나로마트) 통신사 및 금융사 해킹사고 관련 긴급현안점검 회의(10:30 정부서울청사) 발전산업 고용안전 협의체 위원 위촉식(15:00 정부서울청사) 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 위원 위촉식(16:00 정부서울청사) ▲ 우원식 국회의장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접견(10:00 의장집무실) 2025 한가위맞이 안성맞춤 국회장터(10:30 국회 소통관 앞마당) 산업재해보상보험 정책토론회(11:00 본관 245호)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 종합보고서 기자회견(14:00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재재정소위원회(09:30 본관 431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6호)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45호)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1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10:00 본관 534호)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49호)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319호)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