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여름 바닷물 접촉과 어패류 같은 해산물 섭취가 늘어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11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돼 감염된다. 해수면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5∼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특히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잠복기는 12∼72시간이다. 감염되면 초기 증상으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내 다리 부위에 발진과 부종, 출혈성 수포 등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 면역 저하자,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약 50% 정도로 높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늘의 주요 일정](11일·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공식 환영식(09:30 대통령실)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소인수회담(10:00 대통령실)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공동 언론발표(12:00 대통령실) 세계기독교협의회 총무 접견(14:00 대통령실) 제35회 임시 국무회의(14:3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 베트남 당서기장 면담(15:00 정부서울청사)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13:30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국회 본관 228호)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박성훈 의원 등 주최 <「한미 관세 협상 의미와 평가」긴급 세미나>(14:00 국회 본관 245호) ▲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 최고위원회의 (09:30 개혁신당 대회의실 / 국회 본관 170호) 이준석 당대표, 개혁신당 지도부 기자간담회(15: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천하람 원내대표, 동아일보-Y <
[오늘의 증시일정](11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키움증권 [039490](주식전환 3만6천564주 15만417원) ▲ 프로젠 [296160](주식전환 104만9천654주 4천773원) ▲ 형지글로벌 [308100](무상증자 794만9천379주) ▲ 빛과전자 [069540](유상증자 582만8천156주 754원) ▲ 위니아에이드 [377460](유상증자 4천800만주 500원) ▲ 메지온 [140410](스톡옵션 1천500주 7천766원) ▲ 씨엔알리서치 [359090](스톡옵션 22만5천120주 837원) ▲ 대한광통신 [010170](CB전환 211만1천932주 947원) ▲ 에쓰씨엔지니어링 [023960](CB전환 97만4천277주 1천283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8일) 주요공시] ▲ 대신증권[003540], 2분기 순이익 752억원…전년 동기보다 44%↑ ▲ 삼성證 2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대형 IPO 딜 연기 영향" ▲ 진에어[272450] 2분기 영업손실 423억원…"여행 수요 증가세 위축" ▲ 삼성증권[016360] 상반기 영업이익 6천433억원…작년 동기 대비 4.1%↓ ▲ 한국가스공사[036460] 2분기 영업이익 4천46억원
▲ 경향신문 = 되레 증가한 '지·옥·고', 주거·기후 약자 정책 거꾸로 간다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대미 협의 전략도 유연하길 경찰 교제폭력에 스토킹처벌법 적용, 법 보완도 서둘러야 ▲ 국민일보 = 조국·윤미향 등 비리 정치인 사면 부적절하다 부동산 대책 6주 만에 꿈틀대는 서울 아파트값 ▲ 동아일보 = 72년 만의 '주한미군 역할 전환'… 대북 억지력 손상 없어야 배드뱅크-정책 펀드-교육세… 금융회사가 정부 '私금고'인가 연명의료 중단 서약 300만 명… 품위 있는 죽음 원하는 사람들 ▲ 서울신문 = 美 "WTO 끝"… 신통상 질서 감당할 성장경제 전략을 국민 갈등 조짐 '특사', 국정 동력 꺾지 않게 상식 잣대로 하다 하다 '전한길 난장'까지… 혀를 차게 하는 국힘 ▲ 세계일보 = 구체화하는 美 '안보청구서'… 만반의 대비책 세우길 서울 집값 다시 들썩, 획기적인 공급대책 시급하다 대통령의 산재 기업 때리기, 제재만이 능사인가 ▲ 아시아투데이 = 한미 앞서 한일정상회담 열릴 듯… 관세 공조 기대 美 '트럼프 라운드' 선언, 새 통상 전략 절실하다 ▲ 조선일보 = 마침내 현실로 다가온 석유화학 위기,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산재 말고도 시급한 국가
▲ 경향신문 = 이재명 정부 '과세 원칙'이 없다 ▲ 국민일보 = "산재 보상 선지급 정부가 입증 책임" ▲ 동아일보 = 美 "주한미군 숫자보다 능력" 재배치 못박아 ▲ 매일일보 = '160조 시장' 시니어가 유통판 흔든다 ▲ 서울신문 = 美사령관 "주한미군 변화 필요" ▲ 세계일보 = 李, 조국 사면 오늘 결정 시험대 오른 '국민 통합' ▲ 아시아투데이 = 美 통상·안보 다중 압박 기로에 선 '李 실용외교' ▲ 일간투데이 = AI·로봇·자율주행 육성… 세계 1등 제품·서비스 목표 ▲ 조선일보 = 교수 1명 떠나면, 박사 10명도 짐싼다 ▲ 중앙일보 = "숫자보다 역량이 중요" 미, 주한미군 감축 시사 ▲ 한겨레 = "주한미군 숫자보다 역량" 사령관, 감축 재배치 시사 ▲ 한국일보 = 박성재, 계엄 날 "합수부 검사 파견 검토" 지시 ▲ 글로벌이코노믹 = 삼성·SK, 반도체 관세 면제될까 '촉각' ▲ 대한경제 = 불법하도급과의 전쟁… 건설업계 초긴장 ▲ 디지털타임스 = '코인 빚투' 한달새 1.5조… 13%는 깡통 ▲ 매일경제 = 트럼프의 '황금열쇠' 알래스카 ▲ 브릿지경제 = "철강 관세쇼크 이제 시작"… 정부·업계 초비상 ▲ 서울경제 = 韓국방비 50%
■ 李대통령, 오늘 임시국무회의…'조국 사면' 최종 결론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할지 최종 결론을 내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 조치 등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지난 7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되는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10038300001 ■ 尹 내란재판 4연속 불출석 전망…이제 구인? 궐석재판? 어디로 법원 여름 휴정기로 2주간 멈췄던 내란 재판이 11일 재개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또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공판을 연다. 휴가철을 맞아 각급 법원 하계 휴정기로 인해 지난달 24일 이후 2주 만에 진행되는 재판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10029900004 ■ 정부, 美에 "폴리실리콘 관세 땐 투자 차질…한
우리나라 9∼17세 아동 3명 중 1명은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은 학원이나 숙제 등 공부에 쫓기기 때문이었지만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수면 부족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심층분석 연구'(연구책임자 이상정)에 따르면 아동의 34.9%가 충분하게 자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연구는 복지부와 보사연이 18세 미만 아동 5천743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심층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9∼17세 아동 3천137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 여부와 이유 등을 별도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 아동의 평균 수면 시간은 7.9시간이었는데, 수면 시간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65.1%였다. '그저 그렇다'(22.0%), '충분하지 않다'(10.8%)와 '전혀 충분하지 않다'(2.1%) 등 수면 시간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34.9%에 달했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미국의 수면 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이 권장하는 연령대별 적정 수면시간은 6∼13세는 9∼11시간, 14∼17세는 8∼10시간 정도다. 아이들이 충분히
국내 연구진이 소아·청소년의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을 진단하는 맞춤형 기준을 찾았다. 성인 진단기준을 그대로 쓰는 게 아니라 소아·청소년의 특성을 반영해 달리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송경철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성인에 쓰이는 지방간 지수(FLI)와 간지질증 지수(HSI)를 소아·청소년의 대사이상 지방간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최적화된 진단 기준값(cutoff)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사이상 지방간은 음주와 큰 관련이 없는 지방간으로, 흔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린다. 소아·청소년에게 발생 시 각종 대사질환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성인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연구는 2007∼2023년 강남·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소아·청소년 203명과 2017∼2020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등록된 현지 소아·청소년 1천158명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들의 지방간 여부는 초음파와 간 스캔 검사로 확인했고, 여기서 FSI와 HSI가 소아의 대사이상 지방간을 얼마나 잘 예측하는지를 비교·분석했다. FSI는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혈
콧물로 만성 비부비동염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나민석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문서진 교수, 연세대 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문성민 박사 연구팀은 콧물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제2형 만성 비부비동염을 진단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만성 비부비동염은 콧속인 비강과 얼굴 뼛속에 공기로 채워지는 공간인 부비동의 점막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비염과 함께 생기는 경우가 흔해 비부비동염으로 불린다. 코막힘, 콧물, 안면 통증 또는 압박감, 후각 저하 등이 주요 증상이다.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하는 만성 비부비동염은 염증 양상에 따라 크게 제2형(type 2)과 비2형(non-type 2)으로 구분한다. 제2형과 비2형은 발생 원인과 과정, 치료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히 진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콧속과 부비동 점막 조직을 활용한 병리학적 검사를 하는 게 가장 좋지만, 시험용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부담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환자 통증이나 불편함 없이 쉽게 얻을 수 있는 콧물에서 제2형 만성 비부비동염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체내
"약값이 너무 자주, 예측 불가능하게 깎여서 경영이 어렵다." 이는 제약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돼온 불만이다. 정부의 여러 약가 조정 제도가 중첩적으로 작동하며 약값을 1년에 여러 번씩 인하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과 연구개발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과연 건강보험 약값은 정말 롤러코스터처럼 변동하고 있을까?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KIHASA)이 보건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수행한 '건강보험 약제 사후관리의 합리화를 위한 제도 현황 분석 및 제언' 보고서를 보면, 이런 제약업계의 주장과는 달리 대부분 의약품의 가격은 생각만큼 자주 변동하지 않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실거래가 약가 인하, 사용량-약가 연동제, 제네릭 등재 관련 약가 인하 등 여러 갈래의 사후 약가 조정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연구진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건강보험에 등재된 2만5천여 개 의약품의 가격 변동을 추적했다. 분석 결과는 현장의 인식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분석 대상 의약품 2만5천556개 중 약 52.7%만 7년간 최소 한 번 이상 가격이 변동했다. 이는 절반에 가까운 약품은 7년 동안 가격 변동이 전혀 없었음을 의미한다. 가격이 변동된 약품 중에서도 97.4%는 7년이라는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