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옛 보령제약)은 1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골질환 치료제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엑스브릭' 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엑스브릭은 골전이 암환자 등 골격계 증상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에 쓰인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6월 두 기업 간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이 체결됐고, 급여가 1일 적용되면서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과 생산, 공급을 담당하고 보령이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맡는다. 보령은 항암 분야 전문성을 더해 신속한 처방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항암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 판매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정웅제 보령 영업부문장은 "엑스브릭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검증된 기술력으로 완성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로, 보관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통해 의료인과 골질환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처셀은 세계 최초 중증 퇴행성관절염 자가 줄기세포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을 연내 미국 플로리다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발표했다. 네이처셀은 지난달 1일 법적 효력이 시작된 미국 플로리다주 법률(Florida Senate Bill 1768: Stem Cell Therapy)에 근거해 예비 검토를 거친 뒤 이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환자의 자가줄기세포를 배양한 줄기세포치료제의 경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제조되고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은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포함될 수 있는 통증, 정형외과, 창상 3가지 적응증에 합법적으로 시판할 수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이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데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RMAT(첨단재생의료치료제), BT(혁신치료제), EAP(동정적 사용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지정받아 FDA 규정과 제품 생산 관련 플로리다주 법률을 모두 충족한다며 현지 시장에 합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처셀은 올해 말까지 한국에서 제조된 조인트스템을 미국 플로리다에서 상용화하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바이오스타 스템셀캠퍼스를 구축해 내년 하반기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하, 만성질환, 인공와우 이
요즘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물을 찾아 마신다. 이처럼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물이다. 물은 우리 몸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사람은 일주일 동안 밥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죽는다. 왜냐하면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에 물이 필요하고, 특히 대사활동의 결과로 생기는 노폐물 배설을 위해서는 물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우리 혈액에 쌓인 노폐물은 신장에서 걸러진다. 신장에서 걸러진 노폐물은 오줌이라는 형태의 물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오줌을 통해 물이 배설되는 만큼 다시 물을 보충해야 한다. 기타 대변이나 피부를 통해 나가는 수분도 보충해줘야 한다. 물은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서 공급할 수 있는데, 이론상으로는 몸에서 빠져나간 양만큼만 채워주면 되지만 좀 더 원활한 수분대사와 노폐물 배설을 위해서는 그보다는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많은 사람은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의학적으로 보면 배출하는 양만큼만 물을 마시면 충분하다. 그런데 많은 전문가가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라고 하고, 심지어는 의사 중에도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예컨대 하루에 1.2리터에서 2리터 정도의 물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화학과 한순규 교수 연구팀이 콩 벌레와 공생하는 곰팡이에서 발견된 천연 항신경염증 물질인 '허포트리콘(herpotrichone) A, B, C'를 세계 최초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허포트리콘은 뇌 속 염증을 억제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이 뛰어나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는다. 콩 벌레 공생 곰팡이인 '허포트리시아(Herpotrichia) sp. SF09'에서만 극미량으로 얻을 수 있는데, 화학 합성에 성공해 차세대 신경 퇴행성 질환 약물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허포트리콘의 복잡한 구조를 화학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고안했다. 핵심이 된 것은 '딜스-알더(Diels–Alder)'라는 화학 반응이다. 마치 두 개의 퍼즐 조각이 맞물려 하나의 고리를 만들듯, 탄소 기반 파트너끼리 새로운 결합을 만들어 육각 고리 구조를 형성하게 해주는 반응이다. 분자 사이의 약한 끌어당김 현상인 '수소결합'을 섬세하게 설계하고 조절, 반응이 원하는 방향과 위치에서만 일어나도록 정교하게 유도해 허포트리콘을 만들었다. 한순규 교수는 "퇴행성 신경질환 약리 활성을 갖는 자연계 희
[오늘의 주요 일정](4일·월) [정치] ▲ 김민석 국무총리 이태원 참사 추모위원회(14:50 정부서울청사) ▲ 우원식 국회의장 권오을 보훈부장관 접견(11:20 의장집무실) ▲ 국회 본회의(14:00)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현충탑 및 김대중 前 대통령 묘역 참배(08:30 국립서울현충원) ※ 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국회 본회의(14:00 국회 본청 본회의장) 정청래 당대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접견(13:0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국회 본관 228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대응 특위 임명장 수여식(비대위 직후, 국회 본관 228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한미 관세협상 농업분야 간담회(10:00 국회 본관 238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제6차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대회(중앙당사 지하1층 다목적홀)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의원총회(11:00 국회 본
[오늘의 증시일정](4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키움증권 [039490](주식전환 3만3천240주 15만417원) ▲ 안지오랩 [251280](주식전환 21만526주 9천500원) ▲ 나인테크 [267320](주식전환 5천500주 3천176원) ▲ 딥노이드 [315640](주식전환 9만4천520주 6천347원) ▲ 네오오토 [212560](무상증자 393만7천278주) ▲ 메이슨캐피탈 [021880](유상증자 2천만주 500원) ▲ 오스코텍 [039200](스톡옵션 7천주 1만5천331원) ▲ HLB제약 [047920](스톡옵션 8천주 5천608원) ▲ 넵튠 [217270](스톡옵션 3만4천주 7천980원) ▲ 핀텔 [291810](스톡옵션 1만1천주 1천986원) ▲ 아우토크립트 [331740](스톡옵션 2만3천160주 3천953원, 스톡옵션 2만8천700주 9천851원, 스톡옵션 7천600주 2만1천892원) ▲ 삼양엔씨켐 [482630](스톡옵션 7만8천주 9천원) ▲ 엑시온그룹 [069920](CB전환 25만9천875주 1천924원) ▲ 에이비온 [203400](CB전환 49만1천319주 6천106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일) 주요공시]
▲ 경향신문 = 정청래 민주당 대표, 개혁하되 협치 손 놓지 말아야 옷 벗고 버티는 윤석열, 재판부와 교정당국 책임도 크다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 완화 검토, 신중해야 ▲ 국민일보 = 초강경 정청래 대표, 협치와 국민통합 리더십 절실하다 증시 부양과 과세 형평의 충돌… 삐걱대는 첫 세제 개편안 ▲ 동아일보 = 與 대표에 정청래… '尹 정부-국힘의 실패' 전철 밟지 말아야 李 "지역균형발전은 생존전략"… 걸림돌은 과도한 중앙집중 팍팍하고 막막한 노인들이 너무 많다 ▲ 서울신문 = 정청래 민주당 대표, 정치투쟁 아닌 정치복원 나서 주길 주한미군 재편 논의 공식화… 능동 대처로 국익 지켜내야 세제개편 후폭풍… 한 치 앞 못 보고 정책 불신 키워서야 ▲ 세계일보 = 제1야당을 '내란당' 규정한 與 대표, 협치 안중에 없나 코스피 급락 부른 증세… 반기업 입법 더는 안 돼 한·미 정상회담, 中 문제에 대한 양국 간극 좁혀야 ▲ 아시아투데이 = '주식양도세 강화' 與 혼선… 시장 의견에 귀 기울이길 鄭 대표, '효능감' 명심해 여야 협치의 길 가야 ▲ 조선일보 = "야당과 악수도 않겠다"는 민주당 새 대표 KBS·MBC를 '민주당 방송'으로 만들려는 방송 3법 "수정
▲ 경향신문 = '강경' 택한 민주당… 개혁 입법 '속도' ▲ 국민일보 = '더 센 대표' 정청래 3대 개혁 정조준 ▲ 동아일보 = "美추가청구서 대비를" 관세 협상 2R 남았다 ▲ 매일일보 = '15% 관세' 산업계 생존전략 다시 짠다 ▲ 서울신문 = '친명 강성' 정청래 李정부 첫 與 대표 ▲ 세계일보 = '강성 지도부' 택한 與… 정국 급랭 예고 ▲ 아시아투데이 = 휴가 떠난 李… '민생·안보' 구상 ▲ 일간투데이 = 휴간 ▲ 조선일보 = 야당을 파트너로 안 보는 여당 대표 ▲ 중앙일보 = 민주 새 대표 정청래 야당 향해 선전포고 ▲ 한겨레 = 당대표 정청래…더 센 민주당이 온다 ▲ 한국일보 = "내란 사과 없이 악수 없다" 초강성 여당시대 ▲ 글로벌이코노믹 = '닻올린 마스가' 정상회담서 세부 논의 ▲ 대한경제 = '미필적 고의' 공포… 건설현장 살얼음판 ▲ 디지털타임스 = 관세에 더 센 상법… '극한' 몰린 기업 ▲ 매일경제 = 삼성·LG, 日 히타치 가전 인수戰 참여 ▲ 브릿지경제 = TV홈쇼핑, 탈출구가 안 보인다 ▲ 서울경제 = 한은, 해외주식 직접 굴린다 ▲ 아시아타임즈 = 휴간 ▲ 아주경제 = 큰산 넘었지만… 美 비관세 압박 '첩첩산중' ▲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자주 먹는다는 방증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