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신문 = 낡고 좁은 '헌법 개정', 국회 골든타임 놓치지 말라 '통계 조작' 기소해놓고 16개월 만에 '수정'으로 바꾼 검찰 '법인세 원상복구' 시사한 구윤철, 시의적절하다 ▲ 국민일보 = 'AI 3대 강국' 목표, 인재 양성·규제 개혁부터 속도 내야 이재용 무죄 확정… 검찰은 공소권 남용 사과해야 대통령의 개헌 언급… 국민 눈높이 맞는 결실 맺길 ▲ 동아일보 = 이재용 19개 혐의 1·2·3심 다 무죄… '빼앗긴 9년' 누가 책임지나 李 "국회가 개헌 대장정 나서 달라"… 여야 지체할 이유 없다 "양평고속道 종점 변경 회유"… 국토부 팀장 혼자 결정했을까 ▲ 서울신문 = 대법 "이재용 무죄"… 움츠렸던 만큼 더 멀리 뛰기를 용인 경전철 대법 판결, '혈세로 선심' 사라져야 윤희숙 혁신위까지 흔들리면 국힘은 정말 미래 없다 ▲ 세계일보 = 이 대통령의 개헌 제안… 여야 합의로 7공화국 개막시키길 사법 족쇄 벗은 이재용, 삼성 위기 극복에 전념해야 매년 '물 폭탄' 인명사고, 자연재해 대책 새로 수립하라 ▲ 아시아투데이 = 李 공식화한 개헌론, 엄격한 여론 수렴 선행돼야 사법리스크 탈피 이재용 회장, 초일류 삼성 만들라 ▲ 조선일보 = 이재용 무죄 확정
▲ 경향신문 = 폭우로 4명 사망… 주말까지 퍼붓는다 ▲ 국민일보 = "저성장·경제불균형, AI가 돌파구" ▲ 동아일보 = 이틀새 519mm '200년만의 괴물 폭우' ▲ 매일일보 = 벤처투자 뒷걸음… '李 육성책'에 기대 ▲ 서울신문 = 멋진 명함보다, 멋진 삶을 택했다 ▲ 세계일보 = 200년 만의 물폭탄… 충청이 잠겼다 ▲ 아시아투데이 = 중·남부 최대 300㎜ 내일까지 또 '물폭탄' ▲ 일간투데이 = '오너 리스크' 현실화… 하이브 방시혁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고발 ▲ 조선일보 = 40도 폭염 뒤에 400㎜ 폭우 ▲ 중앙일보 = 사법리스크 끝 삼성 다시 뛴다 ▲ 한겨레 = 충청 500·광주 412㎜…폭우에 잠긴 전국 ▲ 한국일보 = 이재용 무죄 확정… 기업 잡는 檢 '기계적 상고' ▲ 글로벌이코노믹 = 휴간 ▲ 대한경제 = 지자체 민자사업 '소송 리스크' 덮쳤다 ▲ 디지털타임스 = 具, 법인세 인상 검토 감세 기조 전환 시사 ▲ 매일경제 = 이재용 '무죄' … 삼성, 잃어버린 10년 ▲ 브릿지경제 = 이재용, 9년 사법족쇄 다 풀었다… '뉴삼성' 날개 ▲ 서울경제 = 10년만에…이재용 '사법 족쇄' 풀렸다 ▲ 아시아타임즈 = 시간당 86mm 극한호우…
■ '물폭탄' 계속 쏟아진다…전남·경남에 최대 300㎜ 이상 비 금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19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대구·경북은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그 밖에 예상 강수량은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20∼80㎜(많은 곳 산지 150㎜ 이상), 제주도 북부와 울릉도·독도 10∼60㎜, 강원 동해안 10∼50㎜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09500034 ■ 이틀째 전역 호우 특보…광주·전남 밤사이 최대 92.5㎜ 폭우 호우 특보가 이틀째 전역에 발효돼 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전남 지역에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광양·순천·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 등 14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전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이틀째 발효 중이다. 전문보기: AKR20250718011500054 ■ 내란특검 수사개시 한 달…재구속된 尹·외환수사 전방위 확대 '12·3 비상계
대한민국에서는 하루 평균 약 35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20∼30대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사실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불과 이틀 전에는 경기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온 40대 부부가 자녀 2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익숙해졌다고 해서 무뎌져서는 안 된다. 자살은 단지 개인과 가족의 비극을 넘어, 사회 전체가 짊어지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살이 사회에 미치는 부담은 여러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주로 쓰이는 건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이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집계를 보면, 자살로 인한 한국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2023년 기준) 약 15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 해 국가 예산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유가족의 정신적 고통과 생산성 손실, 의료 및 구조 비용, 보험 지급, 사후 지원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된다. 다음으로는 우리 사회가 자살로 잃은 시간을 계산하는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years of life lost, YLL)라는 게 있다. 이 지표는 단순 사망률이 아니라 '얼마나 젊은 나이에 생명을 잃었는지'를 반영함으로써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국내 연구진이 음주로 인해 간염이 유발되는 원리를 최초로 분자 수준에서 밝혀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와 서울대 보라매병원 김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술을 마셔서 생기는 간 손상과 알코올성 지방간염(ASH)의 발생 구조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과도한 음주 시 간의 말초정맥 주변 간세포에서 '소포성 글루탐산(아미노산의 일종) 수송체'의 발현이 증가하면서 글루탐산이 간세포 내 소포에 축적됨을 확인했다. 글루탐산은 신체 조직에서 세포 간 신호전달, 단백질 합성, 에너지 대사 등에 관여한다. 지나치게 많으면 신경세포가 과흥분돼 세포의 손상과 사멸을 일으킬 수 있는데, 연구팀은 폭음으로 알코올 유입이 계속되면 간세포 내 칼슘 농도 변화에 따라 글루탐산이 급격히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때 분비된 글루탐산은 간에 있는 대식세포(면역세포)인 '쿠퍼세포'의 글루탐산 수용체를 자극해 활성산소 생성을 유도하고, 이는 곧 간세포 사멸과 염증 반응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 연구를 통해 장에서 유래한 독소가 쿠퍼세포를 자극해 염증 반응을 유도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으나, 간세포가 직접적으로 쿠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내비게이션의 문화·레저 시설 검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7월 1~14일까지 2주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화점·복합 쇼핑몰 등 전통적 도심 더위 피신처보다 문화·레저시설 검색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특히 올 7월초 2주간 골프장 검색량이 22만5천건으로 전년 대비 50.9% 증가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야간 라운딩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골프장의 경우 2023년 18만5천481건의 검색을 기록하다 지난해 14만9천303건으로 떨어진 뒤 뒤 올해 다시 크게 상승했다. 미술관 등 문화 생활시설도 14만1천633건의 검색을 기록, 전년(11만5천530건)보다 뚜렷하게 증가했다. 기관 별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처음 문화 생활시설 상위권에 올랐고, 예술의 전당과 국립중앙박물관도 3년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 NCT드림의 단독 콘서트 무대인 고척스카이돔 등이 포함된 종합운동장·체육관 검색도 4만8천784건의 검색량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등 실내 중심의 이동이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이 늘면서 소위 '냉방병' 예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고려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벌어질 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군이다.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다. 냉방병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실내외 온도 차, 장시간 냉방 노출, 에어컨 필터나 냉각수에 서식하는 세균 등이 꼽힌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도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냉방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전신 피로감, 근육통, 어지럼증 등이 있다. 감기와 비슷하게 인후통, 콧물, 기침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화불량이나 설사, 복통 등의 위장 장애가 나타나기도 하고,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악화 등을 겪을 수 있다. 윤지현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냉방병이 지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고,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만성화하면서 만성 피로증후군이나 소화기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천식, 알레르기 질환, 심폐기능 이상, 관절염,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거나 기저질환이 악화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에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신규 독감백신 후보물질 'NBP607B'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백신은 면역증강 기술을 활용해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NBP607B에는 스위스 비영리 백신 연구기관 'VFI'의 면역증강제가 적용됐다. 이번 임상은 올해 북반구 독감 유행 시즌에 맞춰 국내외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기허가된 고면역원성 백신을 대조약으로 비교해 320여명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2027년 내 중간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이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이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다른 백신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령은 글로벌 제약사 체플라팜과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정' 공급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체플라팜은 독일과 스위스에 거점을 두고 전 세계 145개국 이상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보령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말부터 유럽과 북미 등을 포함해 최대 46개국에 판매되는 자이프렉사정을 체플라팜에 공급한다. 모든 제품은 보령 예산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연합(EU)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보령은 "이번 계약은 보령이 경구제 형태의 글로벌 CDMO 계약을 체결한 첫 사례"라고 전했다. 김성진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보령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오리지널 블록버스터 제품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46개국 허가 및 공급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의료공백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과 관련 입법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장기간 의료공백 사태로 피해를 겪은 환자를 지원할 법안의 신속한 처리 필요성에 공감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년 5개월 동안의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를 겪은 환자들은 의료계도, 정부도 환자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란 신뢰를 잃게 됐다"고 토로했다. 안 대표는 "국회는 환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이미 발의된 환자기본법 제정안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정부가 '보건복지부 환경정책국'을 신설하고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을 설립하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요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환자기본법은 복지부 장관이 환자 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장관 소속으로 환자정책위원회를 두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12월 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로 발의했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에 민주당은 환자기본법 등을 포함한 의료대란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 필요성을 인정하고 향후 환자단체와 의료계의 만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