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 환자들이 이용하는 병의원 1인 상급병실의 하루 비급여 진료 평균 요금이 지역별로 최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루치 평균값을 기준으로 경북의 지난해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 비용이 10만7천948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쌌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만원을 넘은 서울(21만3천882원)의 2분의 1 수준이다. 1인 상급병실의 비급여 진료 비용 전국 평균은 15만3천604원이었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1인 상급병실료의 전국 최젓값과 최곳값의 차이는 더욱 컸다. 부산 연제구의 한 병원은 1인 상급병실료가 5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서울 강남구에서는 1인 병실료가 300만원에 달하는 곳도 있어 부산 연제구와는 무려 600배나 차이 났다. 지난해 3월 한 달간 전국 1인실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 비용은 523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병원급 의료기관이 455억원, 의원급 의료기관이 68억원을 차지했다. 1인 상급병실에서 진료과목별로 비급여 진료는 소아청소년과가 138억원(26.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대한약사회·한국병원약사회와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는 9개 지역 100개 약국은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다.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을 증정한다. 또, 대구 경북대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수원 아주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전주 전북대병원 등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할 계획이다.
[오늘의 주요 일정](27일·화) [정치] ▲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 대구MBC 라디오 '여론현장' 인터뷰(08:35) 권영국 대선 후보, 사회적금융포럼 간담회(11:30 당사) 권영국 대선 후보, 전세사기 대책위 정책협약식(13:00 당사) 권영국 대선 후보,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_정치분야(20:00 MBC스튜디오_상암) 권영국 대선 후보, 스브스뉴스 <하루끝편의점>_스튜디오 출연(23:00 영등포구 경인로82길 3-4) ▲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국토판갈이 "방방곡곡 핫플KOREA" 공약발표 및 국민께 드리는 약속(09:00 중앙당사 B1 다목적홀) 김문수 대통령 후보, 제21대 대선 후보자 TV 토론회(20:00 MBC 상암 미디어센터 / 서울 마포구 성암로 267)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한국일보 주최 <2025 한국포럼>(09:00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 / 서울 중구 소공로 106, 1층)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 강북 유세(14:30 수유역 박내과 앞 사거리 / 서울 강북구 도봉로 337)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 강북 유세(15:10 다이소 수유시장점 앞 / 서울 강북구 도봉로
[오늘의 증시일정](27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수성웹툰 [084180](유상증자 12만7천272주 5천500원) ▲ 시지트로닉스 [429270](유상증자 17만9천211주 5천580원) ▲ 유라클 [088340](스톡옵션 1만3천주 3천원, 스톡옵션 1만5천주 9천원) ▲ 시프트업 [462870](스톡옵션 29만7천주 200원) ▲ 한솔아이원스 [114810](주식소각) ▲ 폴라리스우노 [114630](CB전환 1천19만주 500원) ▲ 애니플러스 [310200](CB전환 316만7천564주 3천157원) ▲ 젝시믹스 [337930](CB전환 57만428주 6천311원) ▲ 휴림에이텍 [078590](주식병합)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6일) 주요공시] ▲ 빛과전자[069540], 44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셀트리온[068270], 주당 0.04주 무상증자 결정 ▲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003060]스 "몬타나신기술조합 주식 220억원 추가취득" ▲ 한국금융지주[071050] "2030년 자기자본 15조원·ROE 15% 이상 달성" ▲ LS마린솔루션[060370], 2천8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메이슨캐피탈[021880], 200
▲ 경향신문 = 법관회의 연기·민주당 법안 철회, 사법개혁은 백년대계로 단일화 명분·효과 다 물음표, 보수 혁신은 거꾸로 가는 길 민원 시달리다 숨진 제주 교사, '교권 보호' 갈 길 멀다 ▲ 국민일보 = '사법 장악' 역풍에 법안 철회… 李, '사법 독립' 확약해야 지각 공약집에 장밋빛 정책 일색… 깜깜이 대선 우려 ▲ 동아일보 = 법관회의 의결 대선 후로 연기… 더 숙고하고 더 숙의해야 대선마다 반복되는 단일화 소동… 결선투표 검토할 때 됐다 "'브' 뭐 나라 망가져" "중국은 적국"… 외교 부메랑 될 경솔한 언사 ▲ 서울신문 = 대선 뒤 미룬 법관회의, '사법 독립' 스스로 지킬 의지 있나 李 무원칙 실용외교, 金 뻔한 동맹관… 토론서 검증해야 트럼프 "원자력 시대"… 관세협상에 십분 활용 준비됐나 ▲ 세계일보 = 민주, 비법조인 임용 철회… '대법원 장악' 시도 접어라 국제 정세 긴박한데 원론 수준 그친 李의 안보 공약 관세협상 공식 '청구서' 내민 美, 전략적 대응 강구하길 ▲ 아시아투데이 = 민주당의 사법부 장악시도에 입 닫은 법관회의 이재명 북핵·외교정책, 말의 향연을 경계한다 ▲ 조선일보 = 대선서도 실종된 통일 담론, 그래도 통일은 온다 李
▲ 경향신문 = 7일의 '변수' 셋… 격차·단일화·설화 ▲ 국민일보 = 멀어진 보수 단일화 굳어지는 3자 구도 ▲ 동아일보 = 이재명 45.9% 김문수 34.4% 이준석 11.3% ▲ 매일일보 = 李·金 막판 유세전 '최대 표밭' 경기 공략 ▲ 서울신문 = 민주, 非법조인 대법관·100명 증원 철회 ▲ 세계일보 = 난해한 깨알 공약집 "이걸 누가 읽겠어요" ▲ 아시아투데이 = "청년 정책" "지방 살리기" 중원 격돌 ▲ 일간투데이 = 120조 ESS 시장 격돌… K-배터리, 저가전선 뛰어든다 ▲ 조선일보 = 中 "2025년 제조업 석권" 그 위협, 현실 됐다 ▲ 중앙일보 = 이재명 49 김문수 35 이준석 11% ▲ 한겨레 = 광장이 외친 약자정책 성장 공약에 밀려났다 ▲ 한국일보 = 국힘 "이준석 표는 死표" 李 "단일화 0%" ▲ 글로벌이코노믹 = 효성 조현준 "AI시대 전력기기에 집중" ▲ 대한경제 = "韓을 수출 허브로"… C커머스 2.0 공습 ▲ 디지털타임스 = 불황에 끝내… 동국제강도 멈췄다 ▲ 매일경제 = "AI 전환 빨라질수록 인간 창의성 더 빛나" ▲ 브릿지경제 = 내년부터 30% 유상화, '공짜탄소 시대' 끝난다 ▲ 서울경제 = 시장마저 무
■ [대선 D-7] 승부 가를 운명의 일주일…굳어지는 3자 대결 구도 차기 대권을 결정할 6·3 대선이 27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등 주요 후보들이 막판 스퍼트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판세를 보면 정권 교체론이 재창출보다 우세한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김문수 후보가 보수 지지층 결집을 발판 삼아 격차를 좁히는 양상이다. 여기에 이준석 후보도 1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6141400001 ■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3차 TV토론…정치 양극화 주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27일 마지막 TV 토론에 나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정치 분야를 주제로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후보들은 먼저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과 관련해 1분 30초 동안 입장을 밝힌 뒤, 6분 30초씩 시간총량제 방식으로 토론을 벌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
끈적한 인공 혈전에 혈액 속 세균을 달라붙게 해 제거하는 기술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주헌 교수팀은 인공 혈전을 이용한 체외 세균 정화 장치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혈액 투석처럼 감염된 혈액을 체외로 빼낸 뒤 세균을 인공 혈전에 흡착시켜 제거하고, 다시 체내로 넣는 기술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체외 혈액 정화장치(eCDTF)는 튜브 중앙에 나선형 구조체가 삽입된 형태다. 튜브를 따라 흐르는 혈액 속 세균이 나선형 구조체 안쪽에 들어 있는 끈적끈적한 인공 혈전에 달라붙게 된다. 연구진은 이 장치를 이용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그람 양성균·음성균과 항생제 내성균, 사람 분변 유래 세균까지 90% 이상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또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된 쥐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실험에서는 3시간의 체외 순환 치료만으로 혈중 세균 수와 염증 수치가 현저히 감소했고, 간과 비장 등 주요 장기 내 침투 균도 크게 줄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정화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이 7일 이내 모두 죽은 것과 달리 치료를 한 번 받은 경우 약 33%, 이틀 연속으로 받은 경우 100%의 생존율을 기록했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아파도 유급병가를 쓰지 못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 2월 10∼17일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온라인 설문(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포인트)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아프면 유급병가를 쓸 수 있다'는 항목에 응답자의 38.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재직자는 이 비율이 16.5%에 그쳤지만, 민간의 5인 미만 사업장은 46.8%에 달했다. 응답자 중 최근 1년간 독감 등 유행성 질환 감염병에 걸렸다고 답한 사람들은 280명이었는데, 이들 중 절반(48.9%)가량은 당시 휴가를 쓰지 못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0.6%는 상병수당 전면 도입에 동의를 표했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최혜인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노동 조건이 건강에 불평등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유급병가와 상병수당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진료비 억제를 위해 상급병실 제도가 개선된 이후에도 한방병원에서 경상환자의 상급병실료가 2년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험연구원의 '자동차보험 상급병실 제도 개선 전후 경상환자 입원진료비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상위 4개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병실료는 2022년 1천489억4천만원에서 2023년 1천301억원으로 13% 감소했으나 2024년 다시 1천601억원으로 23%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상급병실 입원을 억제하기 위해 2022년 11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기준을 개정했다. 상급병실 적용 대상을 한방병원 등 병원급 이상으로 조정하고, 교통사고 입원치료는 4인실 이상 일반병실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일반병실 부재로 부득이한 경우 등에 예외적으로 7일 이내 한도로 1∼3인실의 상급병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2년 제도 개선 이후 경상환자의 상급병실 입원 병실료는 일반 병원과 한의원에서는 줄었지만, 한방병원에서는 증가세가 확대됐다. 의과 전체(상급종합·종합·병·의원)의 경상환자 상급병실료는 2022년 49억7천600만원에서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