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주간(9월 1∼7일)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한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뜻하는 것으로, 질병청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미리 파악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알리고자 2014년부터 캠페인을 해왔다. 질병청은 이 캠페인에서 20∼40대를 중심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일찍 인지해 중증으로 이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심뇌혈관질환도 더 빨리 인지해야 치료·관리할 수 있는데,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는 20∼40대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혈압의 경우 본인이 고혈압이라는 것을 70세 이상은 87.1%가 알았으나 40대는 50.7%만, 30대는 24.8%, 20대는 19.3%만 알고 있었다. 고혈압 등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다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만성콩팥병이나 망막병증, 신경 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을 막으려면 담배는 피우지 말아야 하고,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아야 한다. 또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
주민등록인구가 작년 5천122만 명으로 줄어 5년 연속 감소했다. 1인 세대는 4년 만에 1천만 세대를 돌파해 전체 세대의 42%를 차지하며 '나홀로 세대' 확산이 뚜렷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연보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정부조직, 행정관리, 디지털정부, 지방행정·재정, 안정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327종의 통계를 종합적으로 담았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전체 세대 수는 2천411만8천928세대로, 2020년 대비 약 100만 세대가 증가했다. 이 중 1인 세대는 2020년 900만 세대를 돌파했고 4년 만인 작년 1천만 세대를 돌파했다.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9.2%에서 42%로 2.8%포인트(p) 높아졌다. 2인 세대도 2020년 540만 세대에서 작년 601만 세대로 증가했다. 반면 4인 이상 세대는 같은 기간 461만 세대에서 394만 세대로 67만 세대 줄었다. 주민등록인구는 2020년 5천183만명에서 작년 5천122만 명으로 줄어 인구감소가 5년째 이어졌다. 다만 전년 대비 감소율은 2022년을 정점으로 줄어들어 인구감소 추세가 다소 완화됐다. 디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김선욱 박사 연구팀이 세포의 사멸 과정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형광 리포터'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세포사멸(Apoptosis)은 세포자살, 세포자멸사 등으로 불리는 현상으로 세포 형태와 내부의 생화학적 변화로 세포가 스스로 죽는 것을 말한다. 생명체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과정으로, 손상된 세포가 제때 사멸하지 않으면 암,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현미경 관찰, 유전자 분석 등 기존 세포사멸 과정 분석법은 복잡한 샘플 처리와 별도의 염색과정이 필요해 분석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세포사멸 과정에서 '최종 집행자' 역할을 하는 '카스파제-3'(caspase-3) 효소에 주목했다. 이 효소는 특정 아미노산 서열을 선택적으로 절단함으로써 세포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기존 카스파제-3을 표적으로 하는 형광 물질은 카스파제-3이 작용할 때 어두운 상태에서 형광이 켜지도록 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여러 형광물질을 조합해 만들기 때문에 구조가 복잡하고 세포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 연구팀은 빛을 받으면 체내에서 녹색으로 빛나는 '녹색형광단백질'(GFP)
산소가 부족하면 세포가 만드는 'HIF1α' 단백질이 암의 침투력을 키운다. 이를 이용해 가짜 산소 부족 신호를 내는 방식으로 전이 능력을 강화하는 암세포의 생리 회로가 처음 밝혀졌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강병헌 교수팀은 최근 산소가 충분함에도 부족한 것처럼 신호를 내 전이를 유도하는 회로를 피부암인 흑색종 세포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팀은 'CypD'라는 단백질을 다시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이를 차단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HIF1α 단백질은 산소가 부족할 때 활성화돼 세포 생존을 돕는 이로운 단백질이다. 그러나 암세포 안에서 이 단백질이 과도하게 발현하면 세포가 더 잘 움직이고, 혈관을 새롭게 만들어 주변 조직으로 쉽게 퍼지게 된다. 연구진은 흑색종이 '활성 산소'를 가짜 산소 부족 신호로 활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CypD 단백질을 활성화하면 흑색종 세포의 가짜 저산소 신호 회로를 끊을 수 있다는 사실도 찾아냈다. CypD 단백질이 활성화하면 세포 미토콘드리아의 '투과성 전이공'(mPTP)이 열리면서 세포 안에 활성 산소가 과도하게 축적되지 않는다. 활성 산소가 축적된 상태에서는 HIF1α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는 PHD
[오늘의 주요 일정](1일·월) [정치] ▲ 김민석 국무총리 정기국회 개회식(14:00 국회) ▲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예결위 부별심사(10:00 국회) ▲ 국회 본회의(개회식 종료 직후 본회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제2회의장) = 비경제부처 부별심사. 부서별로 장차관들 참석 예정. 국힘도 참석한다고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445호) =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 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1호) =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15:00 본관 530호) = 항공·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안건 41건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본회의 산회 직후 본관 622호) =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본회의 산회 직후 본관 445호) =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정기국회 개회식(14:00 본회의장) ▲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최고위원회의(09:30 본관 224호) ※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오늘의 증시일정](1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나노신소재 [121600](주식전환 1만3천313주 4만8천823원) ▲ 케이이엠텍 [106080](유상증자 171만7천577주 1천866원) ▲ 세방 [004360](주식소각) ▲ 삼보판지 [023600](주식소각) ▲ LG생활건강 [051900](주식소각) ▲ 이수앱지스 [086890](CB전환 8천21주 4천445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9일) 주요공시] ▲ 대성하이텍[129920], 60억원 유상증자...펄프로젝트제1호사모투자에 제3자배정 ▲ 에이비온[203400], 79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주당 0.8주 무상증자도 ▲ 젬백스[082270], 2천5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404억원…65% 늘어 역대 최대
▲ 경향신문 = 개혁하되 협치 끈 놓지 않는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돼야 미국의 일방주의에 질식하는 한국 반도체 산업 이진숙·김형석, 스스로 물러나는 게 마지막 도리 ▲ 국민일보 = 정권 바뀌어도 정치는 그대로… '대결 국회' 벗어나야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는 위헌 소지… 입법폭주 자제하길 ▲ 동아일보 = 美, 반도체장비 中 반출 규제 강화… '등 터지는 새우' 신세 韓 檢 '개혁 5적' 주장까지… 그런 독선과 극단이 되레 개혁 망친다 재난 사태 선포된 강릉… 어디나 겪을 수 있다 ▲ 서울신문 = 막 오른 정기국회, 여야 '더 센 대표' 경쟁하다 날 새울 텐가 빚내서 예산…구조개혁·규제 완화해야 "빌린 씨앗" 결실 영장 기각에 특별재판부…집권당이 사법 불신 부추겨서야 ▲ 세계일보 = 검찰개혁 놓고 여권 강온파 주도권 다툼 볼썽사납다 한 총재 否認, 새 국면 맞은 가정연합 청탁 의혹 수사 美 "삼성·SK 중국 반도체공장 반입 규제", 총력 대응해야 ▲ 아시아투데이 = 내년 728조 '슈퍼예산'…나라빚 급증 감당 가능할까 국힘 대표, 李 대통령과 단독회동 고집할 일인가 ▲ 조선일보 = 검사장이 법무장관 공격, 검찰개혁 둘러싼 희대의 세력 갈등 베트남이 알려준 中
▲ 경향신문 = '식수' 마지노선도 무너졌다 ▲ 국민일보 = '개혁' 속도전, 민주당 시험대 ▲ 동아일보 =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美 2심 법원서도 제동 ▲ 매일일보 = 中 '전승절' 김정은·시진핑·푸틴 나란히 ▲ 서울신문 = 재난이 된 강릉 가뭄… 물 15%도 안 남았다 ▲ 세계일보 = "개혁 완수" "독주 저지"…與野 입법전쟁 ▲ 아시아투데이 = "당분간 민생·경제 집중" 李, 제조업부터 챙긴다 ▲ 일간투데이 = 배터리 3사, 북미 ESS 전면전 IRA 종료 앞두고 현지 생산 강화 ▲ 조선일보 = 108년 만에 최악… 재난이 된 강릉 가뭄 ▲ 중앙일보 = 석화 자율조정 안먹혀 '공장중단 계획' 4곳뿐 ▲ 한겨레 = 격변의 일주일…'반트럼프 진영' 뭉친다 ▲ 한국일보 = 공교육 밖 이념 세뇌, 극우 소년병 키운다 ▲ 글로벌이코노믹 = 석화 "구조조정·고용안정 동시에" 고민 ▲ 대한경제 = 머나 먼 SOC 예산 30조… 성장 옥죈다 ▲ 디지털타임스 = 규제법만 336개… 기업 9월 국회 두렵다 ▲ 매일경제 = 韓반도체만 때린 트럼프 '이중잣대' ▲ 브릿지경제 = '제코가 석자' 지방銀, 생산적 금융 엄두 못낸다 ▲ 서울경제 = 美中 힘싸움…'이중 덫' 걸
■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개막…예산·개혁입법 주도권 싸움 22대 국회 두 번째이자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가 1일 막을 올린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429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각종 개혁 입법과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두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달 9·10일에는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31047100001 ■ 트럼프 "관세 없었으면 美 완전 파괴되고 군사력 소멸됐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연방 항소법원이 최근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해 '법적 권한이 없다'고 제동을 건 것을 거듭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관세, 그리고 우리가 이미 거둬들인 수조 달러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완전히 파괴되고 군사력은 즉시 소멸됐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급진 좌파 판사들 집단은 7대 4의 의견으로 개의치 않았지만,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임명한 한 명의 민주당원은 실제 우리나라를 구하기 위해 투표했다"며 "그의 용기에 감사한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술을 마시면 살이 빠진다"는 등의 잘못된 건강 정보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올바른 정보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 적당한 음주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많은 공감을 얻으며 재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하버드대의 권위를 차용해 연구 결과를 과장한 정보라는 것이 개발원의 설명이다. 게시물에서 언급한 연구는 하버드대에서 수행한 것이 아니라 일본 성인 5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 변화에 따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음주 후에 이른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수치는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질단백질(LDL) 수치는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다만 보고서에서 체중 감소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며, 연구자들은 과도한 음주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체중 감량이 HDL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는 다수 있지만, 반대로 HDL 수치 증가가 체중 감량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희박하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오히려 알코올 1g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