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인은 뇌부종. 그러나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때 33세로 갑자기 요절한 액션스타의 죽음을 둘러싸고 사후 5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온갖 설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설적인 액션스타 리샤오룽(李小龍·이소룡, 영어 이름 브루스 리)의 50주기를 앞두고 19일 그의 사인을 둘러싼 4가지 유력한 이론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1940년 11월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리샤오룽은 미국과 홍콩을 오가며 액션스타로 활약하다 1973년 7월 20일 '용쟁호투'의 개봉을 앞두고 홍콩에서 사망했다. SCMP는 "50년 전 브루스 리의 예상하지 못한 죽음은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고 오늘날도 팬들은 무술의 전설에 대해 계속 애도를 표하고 헌사를 보낸다"며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그가 왜 죽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짚었다. 이어 "브루스 리가 사망했을 때 의사들은 공식 사인으로 뇌부종을 언급했지만 왜 그의 뇌에 과도하게 수분이 축적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의 사인으로 제시되는 대마초 흡입, 아스피린과 진통제(메프로바메이트)에 대한 과민반응, 열사병, 수분 과
당초 멤버들과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출발한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히트곡 '큐피드'를 둘러싼 저작권 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 큐피드'의 저작권을 두고 소속사 어트랙트와 이 곡의 제작 등을 맡은 외주사 더기버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피프티 결성 이전부터 사온 곡" vs "소속사 몰래 저작권 양도" 18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현재 '큐피드'의 저작권자는 더기버스의 안성일(SIAHN) 대표와 작사 등에 참여한 멤버 키나, AHIN(아인)으로 등재돼 있다. 음원 사이트 등에 작곡가로 표기된 스웨덴의 작곡가 3명은 빠져있다. 저작권 지분이 이들 작곡가가 아니라 더기버스 등의 몫으로 된 상황을 두고 소속사 어트랙트와 더기버스가 맞붙고 있는 상태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소속사 몰래 '큐피드'의 저작권을 해외 작곡가 3명으로부터 양도받았다고 주장하며 그 과정이 불법적이었다고 보고 있다. 어트랙트는 "당초 곡을 구매한 것은 우리인데, 더기버스가 몰래 저작권을 자기 앞으로 양도받았다"며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더기버스는 곡의 저작권을 어트랙트와는 별개로 자신들이 해외 작곡가들에게 대금을 지급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국토청은 해저터널의 특징을 살리고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터널 내 6개 구간 총 1천400m에 바닷속 수족관, 해양생물, 서해안의 낙조, 보령머드축제 등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경관조명 점등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보령해저터널 홍보관에서 열린다. 엄정희 대전국토청장은 "보령해저터널에 경관조명이 더해져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12월 정식 개통한 보령해저터널은 보령 신흑동에서 원산도에 이르는 총연장 6.927㎞로, 국내 해저터널 중 가장 길다.
솔향, 커피향, 바다향 그리고 당신의 향기까지. 강릉 여행의 키워드는 '향기'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짙은 솔숲에서 풍기는 솔향. 바리스타가 원두를 볶는 카페에서 스며 나오는 커피향. 그리고 해변을 때리는 파도가 몰고 오는 짠내 가득한 바다향. 향기에 취하고 풍경에 취해 걷다 보면 경포대와 오죽헌에서 역사 속 인물을 만난다. 단오제에서는 하늘을 만난다. 자연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서울과 비슷한 위도에 있는 영동지역 최대 도시 강릉은 벚꽃 시즌인 4월과 단풍철인 10월 등을 제외하면 '국내 여행지 순위 3위'를 좀처럼 놓치지 않는다. ◇ 낮에는 '초당두부' 맛보고, 밤에는 '경포해변' 거닐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단연 맛집 탐방이다. 그래서인지 SK텔레콤의 관광 데이터 분석에서 낮 인기 지역 1위는 초당동이 차지했다. 경포해변이 있는 강문동은 2위로 밀려났다. 강릉 여행의 필수 코스인 초당동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향토 음식 '초당두부'의 고장이다. 초당두부는 조선 최고의 문장가인 허균, 허난설헌 남매의 부친 허엽 선생으로부터 유래했다. 삼척부사를 지낸 허엽은 집 앞의 약수로 콩을 불린 후 깨끗한 바닷물로 두부를 만들었다.
대저페리는 경북 포항∼울릉 항로에 투입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취항을 기념해 할인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9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인 예매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석 20%, 퍼스트석 3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16일까지는 비즈니스석과 퍼스트석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비즈니스석을 1만9천700원, 퍼스트석을 3만9천7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제총톤수 3천158t급으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실을 수 있다. 8일부터 본격 취항해 포항과 울릉을 편도 2시간 50분 만에 운항한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오는 11일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캔을 개봉하면 거품이 올라와 음식점에서 마시는 생맥주와 같은 맛을 내는 제품으로, 지난 2021년 4월 일본에서 처음 나왔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5월 일본에서 판매되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상품을 국내에서 한정 판매했고, 이번에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 전용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표면의 붉은색 라인에 상품명을 한글로 기재했고, 제품 설명이 있는 부분의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번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의 경우 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뿐 아니라 스이타 공장, 나고야 공장에서 제조하는 상품도 수입하기로 했다. 또 TV 광고와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운영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되는 사골 육수 제품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내년 6월 6일까지인 축산물가공업체 '다담'의 순수사골육수 500g 용량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번 달 비가 온 날에 막걸리와 부침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일 비가 내린 지난 8∼14일 막걸리류와 부침개 상품인 '교동전'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108%, 45% 증가했다. 교동전은 부침개로 유명한 교동전선생과 협업해 지난 4월 출시한 상품으로, 현재 오징어해물파전과 오징어김치전, 치즈닭갈비전, 깍두기전 등 4종이 판매되고 있다. 완전히 조리된 냉장 부침개 형태로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장마철에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행사 카드로 교동전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강원과 경기 용인·여주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18곳에서 강원나물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21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경제진흥원,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홈스랑과 강원나물밥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이에 오는 26일부터 강원본부 관내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생산 나물로 만든 강원나물밥을 판매하기로 했다. 강원나물밥은 곤드레·참취·곰취·어수리 등 네 가지 나물과 오대쌀로 만든 메뉴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와 기업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지역적 특색과 맛을 살린 건강한 음식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