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천 남동구 '굼벵이브라더스'가 제조·판매한 '건조굼벵이' 제품에서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굼벵이는 식용 곤충 일종인 흰점박이꽃무지유충이며 회수 대상은 건조굼벵이 120g 제품이다. 식약처는 인천 남동구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220100]은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표준치료(BSC) 및 최적 지지요법(SoC) 단독 치료군과 FC705와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을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으로 서울성모병원 등 수도권 8개 의료기관에서 총 114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 기간(rPFS) ▲ 전체 생존율(OS) ▲ 영상 평가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ORR) 및 질병 조절률(DCR) 등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토한다. 앞서 진행된 임상 2상 결과에서 FC705는 같은 원리의 방사성의약품 대비 전립선특이항원(PSA)이 50% 이상 감소했고 ORR이 높게 나타났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a상에서는 대상자 20명의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국내와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환자와 치료 목적으로 투여된 총환자는 136명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 승인은 연구개발팀 노력의 결실이자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중요한 이정표로서 향후 글로벌 진출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의약품 도매유통 전문기업 누리팜 경영권(지분 100%)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누리팜은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 및 문전약국 중심 전문·일반의약품을 공급해온 도매유통사다. 연 매출은 400억원 규모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 패널 및 소프트웨어를 대학병원 중심으로 공급하는 주요 사업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엔젠바이오는 향후 누리팜의 유통 채널을 내재화하고 디지털 물류 시스템 도입을 통한 유통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수익성 극대화 및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헬스케어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헬스케어 유지·보수·운영(MRO) 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누리팜 인수는 엔젠바이오가 정밀진단사업을 기반으로 제약 및 헬스케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약품인 에토미데이트와 아티반의 공급이 중단되면 의료 현장에 극심한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며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다. 의협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약제는 응급의학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기도삽관, 뇌전증중첩증, 자살 위험 환자 관리 등 생명을 다투는 초응급 상황에 쓰는 약제"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의협은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 지정, 아티반은 제조기준 강화로 인해 제약사들이 생산·유통을 포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정부가 조속히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대체제가 있다는 모호한 설명으로 문제를 축소하고 있다"며 "대체제가 무엇인지,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토미데이트는 전신 마취 유도제 중 하나다.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하거나 오·남용하는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가 지난 달 마약류로 신규 지정했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 의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다만 마약류 지정 여파로 국내 판매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예정이어서 11월 이후에도 에토미데이트가 공급될지는 불투명하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대통령실이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과 지역의사 양성법을 이번 정기국회 안에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부·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에 국회에서는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및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대통령실에서는 문진영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당정협의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입법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우선 의료개혁 쟁점으로 꼽혀온 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과 지역의사 양성법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기로 했다. 현재 발의된 필수의료 특별법(이수진 의원 대표발의)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와 관련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지역의사 양성법(민주당 강선우 의원 대표발의)의 경우 의대 정원의 일정 비율을 지역 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도록 하고 있다. 이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학비를 전액 지급하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윤종진 이사장과 보훈공단의 6개 보훈병원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리베이트 프리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지난 3일 열린 선언식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의료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했다. 보훈공단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동시에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리베이트 프리' 실천을 선도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모범을 세우려는 의지를 담았다. 리베이트 프리 공동선언문은 ▲ 의약품·의료기기 구매·계약 과정에서 어떠한 형태의 리베이트도 용납하지 않을 것 ▲ 관련 제도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리베이트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것 ▲ 공정한 계약과 투명한 집행,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청렴한 공공의료기관의 책무를 다한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또 보훈병원장 회의를 통해 병원별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대책 및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보훈공단은 '리베이트 없는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내재화하여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응급실에서 발생한 의료사고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이 접수된 사례만 따져도 최근 5년간 3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중 4건은 조정 절차를 밟지도 못했고, 6건 중 1건은 조정과 중재에도 불구하고 끝내 조정에 이르지 못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접수된 응급의학과 관련 의료사고 조정 건수는 323건이었다.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은 환자와 의료인 간 사적인 상황이므로 당사자들이 자체 해결해 합의에 이르거나 법원을 통한 소송, 의료분쟁조정원을 통한 조정·중재, 소비자원을 통한 조정 등을 진행한다. 이번 통계는 의료분쟁조정원의 조정·중재 현황을 토대로 산출됐다. 연도별 응급의학과 의료사고 조정 접수 건수는 2021년 63건, 2022년 82건, 2023년 63건, 지난해 71건, 올해 8월 말 기준 44건이었다. 처리 유형별로는 아예 조정 절차가 개시되지도 않은 취하·각하가 132건(40.9%)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분쟁 조정은 의료분쟁조정원에 조정 신청이 접수된 후, 피신청인이 조정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동의했을 때 그 절차가 개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늦여름 폭염이 이어지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달라 당부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도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도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한다.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는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온이 상승하는 5월~10월에 활발히 증식하며 오염된 어패류 등을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 난 피부에 접촉해 감염될 수 있다.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는 경우 패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식약처는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활어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의 수족관 물이 비브리오균에 오염됐는지를 신속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 및 예보 단계별 대응 요령을 '비브리오 예측시스템(vibrio.foodsafetykorea.go.kr/main)'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국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낚시터, 해루질 포인트, 해수욕장에 대한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여행객이 해수욕장 등을 방문할 때는 비
▲ 경향신문 = 징벌적 손배, 정치·자본 권력 감시 보도는 위축 없게 해야 "보완수사는 의무", 반성문 쓸 검찰이 할 소리는 아니다 '2차 가해'로 번진 혁신당 성비위, 무겁게 규명·성찰하라 ▲ 국민일보 = 검찰 보완수사 폐지, 국민 권익 훼손 없는지 신중해야 양대 노총, 투쟁 아닌 경사노위 참여로 상생의 길 찾아야 고3 운전면허까지 지원하는 교육교부금 행정의 민낯 ▲ 동아일보 = 與 강경파 목소리만 들리는 檢개혁… 이렇게 몰아가도 되나 민노총, 26년 만에 사회적 대화… 응분의 책임감 가져야 목걸이, 금거북, 고가 그림과 매관매직 의혹… 또 뭐가 나올까 ▲ 서울신문 = 숙원 이룬 노동계, 청구서 접고 경제성장 책임 나눠 지길 북중 정상회담…동북아 안보 급변에 한미일 공조 강화를 대변인 탈당까지 이어진 조국혁신당 성비위 논란 ▲ 세계일보 = 李 대통령 양대 노총에 상생 요청, 노동계 화답해야 강성 지지층 뜻대로 검찰개혁 졸속 추진하는 與 40년 후 나랏빚이 GDP의 1.5배, 구조개혁 시급 ▲ 아시아투데이 = 한미 관세협상 "아직 끝난 게 아니다" 美석학의 경고 李-양대노총 회동, 노봉법 후폭풍 보완 계기되길 ▲ 조선일보 = 대법원의 잇단 우려와 반론, 일반
▲ 경향신문 = "국제정세 변해도 북·중 우호 불변" ▲ 국민일보 = 북·중 "공동이익 수호" 형제국가로 관계 복원 ▲ 동아일보 = 시진핑 "北-中, 운명 함께하는 동지" ▲ 매일일보 = 슈퍼예산 '이재명式 경기부양' 기대감 ▲ 서울신문 = 李 "노동 편향적? 전혀 아니다" ▲ 세계일보 = 북·중·러 불완전 반미연대 韓, 실용외교 공간 생겼다 ▲ 아시아투데이 = 양대노총 만난 李 "제가 편이 어딨나" ▲ 일간투데이 = 정부, 창업·성장·위기 소상공에 10조원 푼다 ▲ 조선일보 = 김정은·시진핑 "北中은 운명 공동체" ▲ 중앙일보 = 김정은·시진핑 "공동이익 수호" ▲ 한겨레 = 김정은, 시진핑과 6년만에 회담 "국제형세 변해도 우호 변치않아" ▲ 한국일보 = 시진핑과 '우호' 되살린 김정은, 경협 논의 ▲ 글로벌이코노믹 = 휴간 ▲ 대한경제 = 성장판 닫힌 中企… 중견 진입률 0.04% ▲ 디지털타임스 = 李 "노봉법, 법원 인정범위내 입법화" ▲ 매일경제 = 李 "고용 유연성도 논의할 때" ▲ 브릿지경제 = 친노동 정부가 불붙인 파업… 릴레이 추투 조짐 ▲ 서울경제 = 카카오톡서 챗GPT 바로 쓴다 ▲ 아시아타임즈 = 노동계-재계 '정년연장·4.5일제' 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