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국내 희귀질환 환자가 약국에서 조기 치료를 위한 적절한 조언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임상약학 연구실 임성실 교수 등은 한국임상약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약사 면허를 소지한 약사 중 서울, 경기도, 경상도, 충청도 등 지역 약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 75명을 대상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희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를 3차 병원으로 안내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약사는 8%에 불과했다. 희귀질환의 법적 정의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비율은 약 33%에 그쳤다. 한국에서 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보건복지부령 절차와 기준에 따라 정한 질환으로 정의된다. 희귀질환 관련 지원 제도에 대한 인지도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희귀질환자 등록 절차와 지원 수급을 위한 조건 및 신청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약사는 없었다.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응답은 약 53%였다. 희귀질환과 관련한 약사 역할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응답자가 적지 않았다. 약사 약 27
중국산 무허가 레이저 기기를 손발톱 무좀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판매해 66억원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챙긴 업체 등이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레이저 손발톱 무좀 치료기 16개를 집중 단속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 없이 불법 제조·판매한 업체 5곳(제조 1곳·판매 4곳)을 입건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A 업체는 중국산 무허가 레이저 기기를 손발톱 무좀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2년간 개당 23만원에 2만9천여개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만 66억원에 달했다. 레이저를 활용한 손발톱 무좀 치료법은 2015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됐고, 손발톱 진균증(무좀)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인정됨에 따라 피부과 병의원에서 기존 약물치료 외에 많이 시술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고 레이저 손발톱 무좀 치료기를 제조·판매했다. 또 손발톱 무좀 치료에 효과가 미흡함을 알면서도 효과가 큰 것처럼 불법 광고 및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무허가 손발톱 무좀 치료기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제품 구매 시 ▲ 한글로
코스피 상장사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6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순이익은 430억원으로 8.6% 줄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83억원을 3.7% 상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독의 항우울제인 한독세로자트정(파록세틴염산염수화물)에 대해 24일 회수 명령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불순물(N-nitroso-paroxetine) 초과 검출 우려에 따른 사전 예방적 조치로 시중 유통된 한독세로자트정 10㎎, 20㎎에 대한 영업자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는 건일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연질캡슐이 시판후 18개월 안정성 시험에서 과산화물가 부적합 판정됨에 따라 영업자 회수 조치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녹십자 알러샷연질캡슐(세티리진염산염)은 안정성 시험 일부 항목(용출시험) 기준 일탈로 회수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8일 한미약품[128940] 암브로콜시럽(암브록솔, 클렌부테롤)을 주) 이물 혼입 우려에 따른 영업자 회수 조치했다. 23일에는 광진산업 올챌린지 보이는 물티슈 베이지와 핑크를 화장품 일부 변패 이유로, 200㎖ 용량을 400㎖로 표기한 대한약품공업 바이나민주는 내용량 표시 기재 오류로 각각 회수 진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희귀의약품 '아이커보정80밀리그램'(성분명 엘라피브라노)을 최근 허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약은 과산화소체 증식제 활성화 수용체에 작용해 담즙산 합성을 감소시키고 담즙산 흡수를 증가시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에 효과를 나타낸다. 과산화소체 증식제 활성화 수용체는 세포 내에서 특정 물질에 의해 활성화되는 핵 수용체로 지질 대사, 염증 반응 등 인자에 관여한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간 내 작은 담관이 파괴되면서 담즙 등이 축적돼 간이 손상되는 희귀 만성 진행성 간질환이다. 이 치료제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에 내약성이 없거나 반응이 불충분한 성인 환자에게 사용한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국내 대표적인 숲푸드인 산양삼 추출물이 근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특별관리 임산물인 산양삼에 대한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이 근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산양삼 추출물을 활용해 근위축증과 근감소증 등 다양한 근육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천연물 식의약 소재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양삼 추출물의 처리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근육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근위축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양삼은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금지되며, 품질검사를 통과해 합격증을 받은 제품만 유통이 가능하다. 엄격한 관리 기준 덕분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숲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앞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산양삼 추출물의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희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은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과 더불어 산양삼의 다양한 약리 효능을 밝혀 산업계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꼽히나 큰 분자 약물을 넣기 어려웠던 엑소좀에 10분 내로 큰 분자를 빠르게 담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김호준 선임연구원, 뇌융합연구단 김홍남 책임연구원 공동연구팀이 최근 단순히 섞기만 해도 분자량이 큰 거대분자를 엑소좀에 빠르게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약물 탑재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 전달을 담당하는 생체유래 물질로 약물을 특정 세포에 전달하는 데 강점을 지니지만,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촘촘하고 질긴 막 구조로 되어 있어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나 단백질 같은 거대분자 약물을 내부에 넣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기충격이나 화학 처리를 사용했지만, 이 과정에서 약물과 엑소좀이 손상되고 전달 효율도 낮은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세포막과 비슷한 성질을 지녀 엑소좀과 융합할 수 있는 '큐보좀'이라는 지질 나노입자를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큐보좀에 mRNA와 같은 거대분자를 담은 후 상온에서 10분만 두기만 해도 엑소좀에 큐보좀이 융합하며 엑소좀 내부로 거대분자가 들어가게 한 것이다. 분석 결과 mRNA의 98% 이상이 엑소좀 내부에 담기
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간소화한 절차로 신속하게 식중독균을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건국대 생물공학과 박기수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을 감별하는 '엠플래시'(M-FLASH)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은 감염 시 위장염,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이다. 기존의 검출법은 정확도는 높지만, 오랜 분석 시간과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엠플래시는 복잡한 전처리 없이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을 고감도로 신속하게 검출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2시간 이내로 고가의 장비 없이 현장에서 즉각 병원균을 검출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고가의 형광 탐지기를 사용하거나 시료 변형이 필요한 기존 진단법과 달리 등온핵산증폭기술과 금나노입자 탐침 기술 등을 활용해 간소화된 절차로 식중독균 검출 기술을 구현했다. 등온핵산증폭기술이란 온도 변화를 위한 장비 없이도 일정한 온도에서 핵산을 증폭시키는 분자생물학 기술을 뜻한다. 금나노입자탐침은 특정 물질을 검출하거나 이미지 처리(imaging)하는 데 사용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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