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은 '듀얼코팅(Dual Coating)' 기술 고도화에 성공하고 한국·일본·중국·미국·유럽 등 5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유산균 생존율을 최대 91.6%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며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기존 비코팅 유산균 대비 무려 221배 높은 장내 생존율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4세대 듀얼코팅 기술이 살아있는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 코팅해 위산과 담즙산 등 인체 환경으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하고,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독자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인체 고유의 산도(pH) 차이를 이용해 위에서는 견고한 코팅이 유지되고, 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코팅이 풀리며 유산균이 활성화되는 구조다. 쎌바이오텍은 코팅에 사용되는 단백질을 더 작은 분자로 가수분해함으로써 유산균 생존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남기 위해선 어떤 코팅 기술을 사용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유산균 코팅 기술인 듀얼코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에서 CVI-VZV-001 접종 후 48주 추적 관찰 결과 저용량군과 고용량군 모두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대조군을 포함한 모든 시험군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CVI-VZV-001은 항체를 생성하는 체액성 면역 반응뿐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 포성 면역 반응도 효과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백신연구소는 올해 안에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하고 임상 2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는 2029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고가의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서 국산 백신이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전했다.
삼일제약은 AI 스타트업 피닉스랩과 '생성형 AI 기반 제약사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신약 개발 노하우와 양질의 내부 연구 데이터, 임상 경험 등을 제공하고 개발된 솔루션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SK네트웍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피닉스랩은 최첨단 생성형 AI 모델과 데이터 분석 기술, 플랫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솔루션 구축을 총괄한다. 삼일제약 허승범 대표는 "피닉스랩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내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가격은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으로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스토보클로-오센벨트에 대해 미국에서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의 협상을 원활하게 진행해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바이오·제약 종합 컨벤션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글로벌 전시 회사 리드 엑시비션스(RX)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컨벤션으로, 바이오·제약 제조와 연구개발(R&D) 기술 파트너십 논의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단독 부스를 꾸려 고객사 확장을 위한 미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상위 40위권 제약사 신규 고객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Nelonemdaz)'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국적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뇌졸중 발병 후 12시간 이내 혈전제거술이 가능한 중증 허혈성 뇌졸중 환자 3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치료 12주 후 환자의 일상생활 독립 여부로, 위약 대비 넬로넴다즈의 유효성을 확인한다. 이번 다국적 임상 3상에는 아주대학교병원 이진수 교수(총괄 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미국 피츠버그대학 라울 노구에라 교수, UCLA 데이비드 리베스킨드 교수, 호주 모나시대학 헨리 마 교수, 캐나다 캘거리대학 비조이 매넌 교수 등 세계적인 뇌졸중 권위자들이 참여하며, 국내외 20여 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엔티파마는 국내에서 704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및 3상에서 넬로넴다즈의 안전성과 유의미한 장애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넬로넴다즈는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지원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이중 작용 뇌세포보호제로, 선택적 NR2B NMDA 수용체 억제를 통해 급성기 신경세포 사멸을 차단하고, 강력
동국제약은 8일 뉴트리션 브랜드 '마이핏'의 첫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인 '마이핏 키해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핏 키해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장기 어린이들의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함유했다.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은 굴을 원재료로 해 효소 분해와 유산균 발효 과정을 거친 개별인정형 원료이다. 유산균 발효 특허 기술을 통해 기능 성분을 제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한 24주간 인체적용시험 결과 FGO 섭취군은 3.78㎝ 성장 및 비섭취군 대비 신장이 0.87㎝ 추가 성장해 대조군 대비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마이핏 키해피는 하루 1포로 성장기 필수 영양소인 아연, 망간과 같은 미네랄을 1일 섭취량 기준 100% 충족하도록 맞춤 설계했다. 아이들 입맛과 섭취 편의성을 고려해 딸기, 블루베리, 엘더베리 농축액으로 만든 새콤달콤한 베리 맛의 부드러운 젤리 형태로 선보였다. 둥국제약은 제품 출시 프로모션으로 100% 환불보장제부터 사은품 증정, 포토리뷰 작성 시 전원 적립금 및 기프티콘 증정, 백화점 상품권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건식사업부
일동제약은 '동전 파스'로 잘 알려진 '로이히츠보코'를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로이히츠보코는 소염·진통·진양 작용을 하는 첩부제 형태의 일반의약품이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는 살리실산메틸 등 유효 성분을 함유했다. 일동제약은 일본 니치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한국 내 정식 상품인 '로이히츠보코 코인플라스타'를 이달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 공급한다.
대원제약은 지사제 '포타겔현탁액'이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5년 연속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의약품 판매 통계를 인용해 포타겔 6포 제품이 약 33만 팩을 판매한 2021년부터 64만 팩이 팔린 작년까지 매년 최다 판매량을 경신해 왔다며 올해도 1월부터 5월까지 약 29만 팩이 판매돼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포타겔은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으로, 뛰어난 흡착성이 특징이다. 위장관 내에서 유해 물질과 독소를 흡착하고 손상된 점막에 결합해 보호막을 형성한다. 주로 성인 및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 증상 완화와 성인의 식도, 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에 사용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5년 연속 판매량 1위 달성은 포타겔이 설사 및 위장 질환으로 불편함을 겪는 국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신뢰받는 제품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 성과급을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TAI(목표달성장려금)를 이같이 확정했다. TAI는 이 회사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 등을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한다. 앞서 1월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했다. OPI는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이 같은 성과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1조3천2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조5천473억원으로 23.08% 늘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4천867억원, 매출 1조2천98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
인슐린펌프 전문기업 수일개발은 최근 유럽 최대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네덜란드 메디큐(Mediq)와 4년간 약 300억 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수일개발은 지난달 25일 20억 원 상당의 제품을 독일로 수출했다. 수일개발은 이번 계약이 프랑스 인공지능(AI) 당뇨병 치료 전문기업 다이아벨루프(Diabeloop)와 AID(Automated Insulin Delivery·자동화된 인슐린 전달 시스템)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며 자사 인슐린펌프 기술과 다이아벨루프의 AI 알고리즘이 결합된 차세대 당뇨병 치료 솔루션이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AID 시스템은 독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전역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수봉 수일개발 CEO(건국대 명예교수)는 "이번 계약은 수일개발의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도전으로 세계 최고의 인슐린펌프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발돋움해 유니콘 기업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게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센터'가 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인력양성센터는 산학연 협업을 통해 연간 1천500명의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이 운영을 맡는다.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5층에 1천500㎡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시설에 준하는 실습장과 가상현실(VR) 실습실, 이론 교육장 등을 갖췄다. 경기도와 시흥시는 이곳에서 산업계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과정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인력양성센터 개소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유홍림 서울대 총장,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과 유관기관 및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12개 제약·바이오기업과 바이오 분야 인력양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진행됐다. 고 부지사는 "시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날 개소한 센터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100년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
신약 출시 전 마지막 단계로 여겨지는 임상 3상의 승인 건수가 올해 상반기 약 1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올해 1∼6월 승인된 임상 3상은 76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건이 승인된 데 비해 약 13배 급증했다. 2023년 동기에는 단 3건 승인됐다. 개발 지역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개발 건은 18건으로 전체 약 24%를 차지했다. 작년 이 기간 국내 개발로 승인된 임상 3상은 1건이었다. 2023년에는 국내 개발 승인이 전무했다. 임상 3상은 신약 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최종 검토하는 단계다. 임상 1상, 2상 등과 비교하면 성공률이 높아 임상 3상 승인 증가는 신약 개발에 있어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올해도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주력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HK이노엔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IN-B00009'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IN-B00009는 HK이노엔이 지난해 중국 바이오 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에서 도입한 물질이다
제약업계 고질병으로 여겨지는 불법 리베이트가 올해도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업계는 리베이트 근절 필요성에 동감하면서도 정부가 신약 개발 지원책을 마련해 제네릭(복제약) 공급 과잉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계속되는 불법 리베이트…추가 적발 가능성도 올해 제약업계는 반복되는 불법 리베이트 적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검찰은 3개 중견 제약사와 소속 직원들을 이른바 '전공의 리베이트 사건' 관련 혐의로 기소했다. 병의원 380여 곳을 대상으로 한 대웅제약 영업직원들의 리베이트 영업 의혹에 대한 재수사 결정도 내렸다.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수사도 본격 진행됐다. 이 회사 제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 319명, 제약회사 임직원 21명 등 340명이 검거됐고 기 가운데 의사, 병원 관계자 등 2명이 구속됐다. JW중외제약은 리베이트 비용을 복리후생비 등 명목으로 속여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신영섭 대표이사는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 외 경보제약, 안국약품 등도 불법 리베이트 등을 이유로 과징금을 부여받았다. 앞으로 리베이트 업체가 추가 적발될 가능성도 크다. 경찰청 국가수사
대웅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해 기업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웅 헬스케어는 ▲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 선마을 ▲ 웰다 ▲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임직원들의 신체 건강, 정신 건강, 대사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대웅 헬스케어 솔루션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건강친화기업 인증,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 등 정부 및 단체에서 발급하는 각종 인증 취득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는 근골격계 관리와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임직원의 거북목, 라운드 숄더, 요통 등 체형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바른 자세와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디지털 디톡스 리조트 '선마을'은 아로마 테라피, 마음 챙김, 스트레스 관리 등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정신 건강 관리를 돕는다. 디지털 디톡스와 같은 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와 약 46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이 회사 작년 매출액 7.79%에 해당한다. 계약사 등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은 내년 11월 30일까지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다.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와 기능성 오일의 복합 제형 연질캡슐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번호 10-2819019·상표명 듀오메가 프로)를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유산균과 고함량 식용 오일을 동시에 캡슐화하면서도, 실온(1~35℃)에서 18개월 동안 유산균의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복합 기능 연질캡슐에 대한 내용이다. 유산균이 열에 취약해 장기 유통이 어려웠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성과라고 회사는 자평했다. 이 제품에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계 유산균, 락토코커스(Lactococcus)계 유산균, 엔테로코커스(Enterococcus)계 유산균, 스트렙토코커스(streptococcus)계 유산균 및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계 유산균 계열 등 다양한 열 민감성 유산균이 포함돼 알있으며, 알피바이오 자체 개발 공정인 저온혼합 방식과 공기차단 설계 기술을 통해 열 안정성을 확보했다. 장용화된 연질캡슐 기술로 위산(pH 1.2) 환경에서도 유산균이 생존할 수 있도록 보호하며, 기능성 오일과 유산균이 모두 장에서만 방출되도록 설계돼 일반 캡슐 대비 생체이용률이 3배 이상 향상됐다고 회사가 강조했다. 제품은 장기
우울증 여부를 인공지능(AI)으로 판별하는 의료기기 개발이 일본에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제3섹터 연구소인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 등 연구팀이 일본 당국으로부터 의료기기에 대한 1단계 승인을 취득했다.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찍은 약 700명의 뇌 영상 데이터를 축적, 우울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을 수치화해 AI로 판별하는 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내년 봄 2단계 승인을 취득해 2027년 의료보험 적용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기가 출시되면 AI가 해석한 결과를 토대로 의사가 우울증을 진단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 기기는 약 70%의 정밀도로 우울증을 판별할 수 있다고 한다. 신문은 "연구팀이 조현병이나 자폐증 등도 수치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한 번의 측정으로 복수의 정신 질환이나 장애를 평가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에스티는 입센코리아와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성분명 트립토렐린)'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페렐린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입센이 개발한 GnRH(생식샘 자극 방출 호르몬) 작용제로, 중추성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에 쓰이는 치료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지난 1일부터 디페렐린의 국내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양사가 함께 협력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한다. 양사는 축적된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디페렐린의 국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입센코리아 양미선 대표는 "디페렐린은 조기 사춘기로 고민하는 성조숙증 어린이들과 남성성, 암 치료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전립선암 환자들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약제"라며 "입센의 과학적 접근 및 동아에스티의 국내 시장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은 "입센코리아와의 협력은 디페렐린의 국내 공급 확대와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전문성이 결합돼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성조숙증 및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2015년 센텔리안24과 함께 선보인 마데카 크림은 핵심 성분인 'TECA'(테카·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다양한 병풀 유래 액티브 성분을 함유해 피부 탄력, 진정, 보습 효과를 향상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현재까지 마데카 크림과 센텔라 하이드레이팅 포뮬러, 하이드라 3X 포뮬러 등 8종이 출시됐다. 마데카 크림은 3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천300만개를 돌파했다. 센텔리안24는 마데카 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브랜드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 동국제약은 홈쇼핑 중심이던 마데카 크림의 유통 채널을 재편하고 미국 온라인 시장과 아시아권 등 해외시장 다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관계자는 "마데카 크림은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 차별화된 TECA 기반의 성분 차별화를 통해 지난 10년간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효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글로벌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세대 의료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루닛의 암 진단 AI 솔루션을 탑재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AI 서비스와 워크플로우(업무 흐름)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우선 의료기관에서 AI 모델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AI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의료기관별로 고유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맞춤형 AI 모델을 제공하는 것으로, 어느 병원에서나 일관되고 정확한 AI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루닛이 전했다. 또한, 양사는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형 AI 기술인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해 의료 워크플로우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환자의 의료영상 촬영부터 진단, 결과 전달, 후속 예약에 이르는 병원 업무 전 과정을 AI가 처리하도록 설계되며,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 속도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루닛은 기대했다. 양사가 개발한 AI 솔루션은 전 세계 의료기관이 별도 IT 인프
이엔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 세포치료 전략연구단과 약 57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 작년 매출 약 80%에 해당한다. 이엔셀 수주 계약 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 금액이다. 이엔셀은 "계약에 따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맞춤형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임상 생산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AAV는 낮은 면역원성과 환자 유전체에 통합되지 않는 안전성 덕분에 생체 내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널리 활용된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지난달 말 기준 자회사 볼파라 헬스의 제품 도입기관 3천500곳을 포함해 AI 영상진단 솔루션 도입 의료기관 수가 전 세계 1만곳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제품 도입 의료기관 중 90% 이상은 해외 기관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미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았다. 루닛은 올해 하반기부터 볼파라 제품군을 통합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침투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진단검사센터에서 혈액검사 전자동 검사실(TLA) 시스템 '래비노 트랙'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래비노 트랙은 검체 분류 및 분석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버튼 하나로 검체를 지하에서 지상 검사실로 자동 이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검사실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아태 지역에서 시간당 가장 많은 검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재단이 전했다. 아시아 최초로 맞춤형 대용량 검체 저장고(HVS)가 구축된 자동화 시스템으로, 지하 1층에 구축된 HVS는 최대 61만 개의 검체 보관이 가능하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본 재단을 비롯해 세계적인 기업인 '인펙코', '로슈', '애보트' 등 7개 회사의 기술이 하나로 연결돼 검사실의 혁신인 래비노 트랙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검체 진단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