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발된 차세대 경구용 유방암 호르몬 치료제 엘라세스트란트(Elacestrant)가 유방암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3상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유방암 연구실장 아디트야 바르디아 박사 연구팀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S-positive)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엘라세스트란트가 투여된 환자가 표준 호르몬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무진행 생존율(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 임상시험은 폐경이 지난 ER-양성 유방암 환자 477명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들은 절반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239명)에는 엘라세스트란트가 투여되고 다른 그룹(238병)은 다른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12개월 동안 암이 진행되지 않고 생존한 무진행 생존율이 에라세스트란트 그룹은 22.32%, 다른 그룹(대조군)은 9.42%로 나타났다. 엘라세스트란트 그룹 중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유전자 변이(ERS1)가 발생해 호르몬 요법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은 효과가 더 커 12개월 무진행 생존
비만 위암 환자의 예후를 수술 방식별로 비교한 결과 로봇 수술을 했을 때의 생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김형일 교수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외과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비만의 진행성 위암 환자 185명을 대상으로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 개복 수술 등의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종양외과학회 학술지 종양외과학 회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그동안 위암 환자에 로봇 수술을 하면 복강경 수술보다 출혈은 적고 더 많은 수의 림프절 절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개복과 복강경, 로봇 수술 등 세 가지 수술 방법에 따른 초기 수술 결과나 생존율을 모두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으로 비만한 진행성 위암 환자 중에서 위와 주위의 림프절까지 절제해야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수술(54명)과 복강경수술(62명), 개복수술(69명)에 따른 장단기 생존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의 생존율과 무병 생존율이 복강경 수술군이나 개복 수술군에 비해 유의미
우리 몸속 머리카락 굵기 미세혈관까지 볼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가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천진우 단장(연세대 화학과 교수)과 연세대 의대 최병욱 교수 공동 연구팀은 기존보다 10배 더 정밀한 3차원 혈관 지도를 만들 수 있는 MRI 조영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MRI는 컴퓨터 단층(CT) 촬영이나 엑스레이(X-ray)로 확인하기 어려운 병증을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진단 장비이다. 주로 뇌·심혈관 질환 진단에 사용돼 뇌와 심장의 혈관이 좁아졌거나 막혔는지를 파악하게 된다. 촬영 시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MRI 조영제를 인체에 투여하는데, 기존 조영제로는 입자 크기가 너무 커 미세혈관까지는 보기 어려웠다. 연구팀이 개발한 고분자 산화철 조영제 '사이오'(SAIO)는 5㎚(나노미터·100만분의 1㎜)로, 미세혈관 평균 지름(0.2∼0.8㎜)의 1천500분의 1에 불과하다. 몸속 모든 혈관을 돌아다닐 수 있고, 높은 해상도를 지녀 기존 임상에서 쓰이는 일반 조영제보다 혈관을 10배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사이오 조영제를 활용해 쥐의 뇌를 MRI로 촬영, 머리카락 굵기인 지름 0.1㎜ 수준의 미세혈관까지 선명하게 볼
[정치]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공청회(10:00 국회 본청 문체위회의실)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10:00 국회 본청 행안위회의실) ▲ 국무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08:30 정부서울청사)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11:00 서울 중구 보건소) 국민추천포상 수여식(14:30 대한상공회의소)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을지로위원회 상생꽃달기(09:2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앞) 이낙연 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이낙연 대표, 대외협력위원회 출범식(11: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이낙연 대표, 지방소멸대응TF 성과보고(14:0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이낙연 대표, 문화예술특위 발대식(15:00 더불어민주당사 2층 대강당) 김태년 원내대표, 을지로위원회 상생꽃달기(09:2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앞) 김태년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김태년 원내대표, 규제혁신추진단 제3차 전체 회의(11:00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김태년 원내대표, 지방소멸대응TF 성과보고(14:0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이 간다!' 부동산
▲ 경향신문 = 주 6일ㆍ12시간ㆍ최저임금 노동…절망할 틈도 없다 ▲ 국민일보 = "검찰개혁 진행 중"…靑, 추미애 안 바꾼다 ▲ 매일일보 = 바이든 "아태 린치핀 韓美동맹 강화" ▲ 서울신문 = "한국은 린치핀…북핵 긴밀협력" 삐걱거리던 한미동맹 재건한다 ▲ 세계일보 = 택배기사 과로 방지 '노사 알아서 하라'는 정부▲ 아시아투데이 = 文대통령ㆍ바이든 "북핵 해결 긴밀협력" ▲ 일간투데이 = 문대통령ㆍ바이든 "북핵해결 긴밀 협력" ▲ 조선일보 = '비밀번호 자백법' 만들라…法無장관 추미애 ▲ 중앙일보 = 51명 때 막은 집회 127명 땐 안 막는다 ▲ 한겨레 = 사람 잡는 심야 배송 못한다 ▲ 한국일보 =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그 절규는 현재진행형 ▲ e대한경제 = 고용 절벽에 창업…사장님 800만 시대 ▲ 디지털타임스 = "권고에 그친 대책 되레 벌이 줄일 판" ▲ 매일경제 = 産銀ㆍ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추진 ▲ 서울경제 = 빗장 풀린 신약특허…100조시장 열린다 ▲ 아시아타임즈 = 택배노동자 週5일제 '실효성 의문' ▲ 아주경제 = Ride the K-WAVES 위대한 기회 C는 C다, 한국 코호나 역전극 노린다 ▲ 에너지경제 = 문 대통령-바이
얼라이브코어는 휴대용 심전도 측정 기기 '카디아모바일'(KardiaMobile)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카디아모바일은 와이어나 패치가 없는 휴대 스틱 타입으로 양쪽 손가락을 올려 심전도를 측정하는 기기다. 측정 후에는 스마트폰 '카디아 앱'(Kardia App)에 정보가 전달돼 인공지능(AI)이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한다. 의사는 이를 진단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해당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질환인 부정맥은 뇌졸중과 돌연사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지만, 평소 증상을 자각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카디아모바일을 이용하면 직접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질환인 부정맥을 진단할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용이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디아모바일은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50만명의 가입자와 매월 180만개의 심전도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현재 5천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누적 보유하고 있다. 이주연 얼라이브코어코리아 대표이사는 "전 세계 이용자 50만명으로부터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카디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특허가 소멸했지만 복제약이 출시되지 않은 의약품 목록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특허 존속기간이 만료됐거나 무효 등으로 특허권이 소멸한 463개 중 복제약이 나오지 않은 239개 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공개로 제약사가 손쉽게 특허 만료 의약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복제약 개발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 연 2회에 걸쳐 정보를 갱신해 제공할 계획이다.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향신문 = 돌아온 안철수 "실용 중도 정당 만들 것" ▲ 국민일보 = 고교생 10명 중 8명 "입시제도 불공정" ▲ 매일일보 = '살아있는 권력' 수사 이번주가 분수령 ▲ 서울신문 = 강남 끼면 91% 빠지면 66% 도로ㆍ철도 승인도 '강남불패' ▲ 세계일보 = 日 '영토 왜곡' 공세 韓ㆍ日 또 갈등 풍랑 ▲ 아시아투데이 = 北운영 관광사이트, 국내서 접속 가능 ▲ 일간투데이 = 지표는 좋은데…"경기체감 안된다" ▲ 조선일보 = 秋법무가 임명한 반부패부장 "조국 무혐의 보고서 만들어라" ▲ 중앙일보 = "부동산 매매허가제 검토할 생각도 없다" ▲ 한겨레 = 북 외교수장에 리선권…'대미 올인' 탈피 메시지 ▲ 한국일보 = 고용한파 40代, 블루-화이트칼라 양극화 심화 ▲ 디지털타임스 = '신불자' 만드는 전세대출 규제 ▲ 매일경제 = 글로벌 핀테크, 韓송금ㆍ환전시장 노린다 ▲ 서울경제 = '노사 합의'에 막힌 팰리세이드 해외생산 ▲ 아시아타임즈 = '재계거목' 지다…롯데 신격호 회장 별세 ▲ 아주경제 = 서울 재건축아파트 '특별계획구역' 묶는다 ▲ 에너지경제 = '한국판 CES' 혁신산업대전 또 졸속 추진 논란 ▲ 이데일리 = 롯데신화 신격호 명예회장 별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생약 추출물인 에모딘(Emodin)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모딘은 하수오 등의 식물과 같은 자연물에 존재하는 성분이다. 보통 이런 자연물을 가공한 의약품인 생약 추출물로 쓰이며 건강식품, 영양제 등에 들어가 있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박경식 교수는 유방암 세포주(균일한 조직에서 유래된 세포 집단)에 항호르몬제 성분인 엔도시펜(Endoxifen)과 에모딘을 병합해 투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유방암 세포주에 엔도시펜과 에모딘을 병합해 투여한 뒤 암세포 억제 능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엔도시펜의 암세포 억제능력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박 교수는 "항호르몬 치료에서 일부 생약 성분이 효과를 저해할 수 있다고 나온 만큼 건강식품이나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외과학회지(ASTR) 지난해 11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