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신문 = 동일노동·동일임금 '법제화의 틀', 사회적 대화로 짜길 이시바 총리 "전쟁 반성" 발언이 진정성 있으려면 기후위기 시대 전기료 인상, 고통스러워도 갈 길 ▲ 국민일보 = 여야, 8월 국회선 대화 복원해 쟁점법안 타협 처리하길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주미 대사 없이 하나 ▲ 동아일보 = '갈지자' 서울 집값…'부실 통계'가 시장 흔들어선 안 된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직무급제 정착 없인 '그림의 떡' 폐가처럼 방치된 현충시설들, 잡초에 묻힌 '광복 80년' ▲ 서울신문 = 협치 실마리, 열쇠 쥔 여당이 먼저 풀어 주는 정치력을 "9·19 합의 선제적 복원" … 대북억지 능력 약화 없어야 구조 재편 시급한 K제조업, 석유화학만이 아니다 ▲ 세계일보 = 트럼프·푸틴 회담서 확인된 자강의 가치 새겨야 전한길 정리 못 하고 반탄 후보 독주하는 국힘 국채 이자 연 30조 넘길 판인데 '확장재정' 고집하나 ▲ 아시아투데이 = '공정가치 훼손' 조국, 정치 재개 전 사과부터 금융당국 개편 불확실성, 시장 악영향 우려된다 ▲ 조선일보 = 하이닉스 빼면 500대 기업 이익 감소, 기업 옥죌 때가 아니다 이진숙 한 사람 쫓아내려고 방통위 허무는 법까
▲ 경향신문 = 푸틴 '억지'에 맞장구친 트럼프 ▲ 국민일보 = 국정과제 재원 공개 대통령이 직접 제동 ▲ 동아일보 = "차가운 병상 아닌 집에서 그렇게 마지막 맞고 싶다" ▲ 매일일보 = 오락가락 정책에 출렁이는 금융시장 ▲ 서울신문 = 푸틴 "돈바스 넘겨라" 눈뜨고 당한 트럼프 ▲ 세계일보 = 알래스카 '노딜'…러·우 휴전 안갯속으로 ▲ 아시아투데이 = 北 대화·日 협력… 李정부 '뉴 독트린' ▲ 일간투데이 = 다자녀가구 '전기 과소비자' 누진제 개편 필요성 커진다 ▲ 조선일보 = 정청래 민주당, 이번주 反기업법 강행 ▲ 중앙일보 = 중대재해 사망 1490명, 45%가 하청근로자 ▲ 한겨레 = 돈바스 넘기라는 푸틴 그대로 받아온 트럼프 ▲ 한국일보 = 박사 따도 갈 곳 없는 한국, 짐 싸는 기술인재 ▲ 글로벌이코노믹 = 재계, 한·미 정상회담 전방위 지원 나선다 ▲ 대한경제 = 장기계속공사 간접비 보상 길 열린다 ▲ 디지털타임스 = 'K-AI' 30년 미래, 향후 3년이 관건 ▲ 매일경제 = '네마리 龍 역전극' 韓 추월하는 대만 ▲ 브릿지경제 = 국유지 활용 공공주택 공급계획 실효성 의문 ▲ 서울경제 = 20년간 48번 대책…집값만 요동쳤다 ▲ 아시아타
■ 김건희·집사·건진 오늘 특검 동시 출석…대질신문 가능성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김 여사와 그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을 동시에 불러 조사한다.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인 '집사 게이트'와 '통일교 청탁' 등 각종 의혹의 '키맨'들이 한날 한시 모두 특검 사무실에 모이는 것이다. 특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구속 후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817044800004 ■ 한미 UFS 연습 오늘 시작…일부 훈련 연기에도 北도발 가능성 한미 군 당국은 18일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시작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UFS 연습은 최근 전쟁 양상을 통해 분석된 전훈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이뤄진다. 한국군 참가 인원은 작년과 동일한 1만8천명가량이며, 미군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참가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
걸을 때 발의 각도 등 걸음걸이를 교정하면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통제 복용 수준으로 완화할 수 있고 관절 연골 퇴화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와 유타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18일 의학 저널 랜싯 류머티스학(Lancet Rheumatology)에서 무릎관절염 환자 68명에 대한 보행 자세 교정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걷을 때 발의 각도를 약간 조정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과 연골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책임자인 뉴욕대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이 결과는 환자들이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적의 발 각도를 찾도록 돕는 것이 초기 골관절염을 해결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7명 중 1명이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흔히 무릎 안쪽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무릎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관절염은 고령화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반적으로 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다가 더욱 악화하면 무릎 인공관절 대체술을 받게
정부가 소아 환자를 돌보는 '달빛어린이병원'을 2030년까지 20% 가까이 늘려 140곳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시간대나 휴일에 소아 경증 환자를 진료하는 곳으로, 응급실로 쏠릴 수 있는 소아 경증 환자를 분산시키고 환자나 가족들의 응급실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18일 정치권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필수의료 강화를 목표로 달빛어린이병원 확충을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삼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30년에 달빛어린이병원을 모두 14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앙응급의료센터(E-gen)에 따르면 이달 기준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에 119곳이 운영 중으로, 정부는 2026년 120번째 병원 설치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매년 5개씩 병원 수를 늘려갈 방침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복지부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야간·휴일 소아 진료 기관이다. 응급실보다 대기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전문적인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별도 공모 기간 없이 의료기관으로부터 상시로 지원받아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한다. 정부는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는 연관성을 보였다. 휴일별
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담뱃세 인상' 정책의 약효가 4개월에 불과한 단기 처방에 그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가격을 올려도 흡연자들이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하는 '비탄력적 수요'가 확인된 만큼, 일회성 가격 인상보다는 물가와 연동해 꾸준히 가격을 조정하는 등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가격 충격 효과, 4개월이면 소멸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개인의 행태 변화 유도를 위한 현금지원정책의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이 담배 판매량 감소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짧았다. 연구진이 담뱃세 인상 전후의 판매량 변화를 시계열 분석한 결과, 인상 직후에는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지만, 불과 4개월 정도가 지나면 그 효과가 사라지고 판매량이 다시 이전의 추세로 돌아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담뱃값 인상 예고 시 나타나는 '사재기 현상'과 이후 시간이 지나며 소비가 정상화되는 패턴을 통계적으로 뒷받침한다. 보고서는 이런 단기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할 때, 단발성 가격 인상을 반복하는 정책이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 비탄력적 수요 확인…가격 올려도 소비 크게 안 줄어 이번 연구는 흡연자들이 담뱃값 변화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 수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5천명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력 증가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와 고용 창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 14년새 공장 6개 준공…'실적 성장-고용 확대' 선순환 구조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기보고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정규직 임직원 수는 5천47명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임직원 수가 5천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처음으로, 설립 후 14년만에 100배가량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수는 2011년 설립 당시 50여 명 수준에서 연평균 40% 증가했다. 이는 동종 업종 내 주요 기업 대비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말 기준 정규직이 2천680명이며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각각 2천345명과 2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는 점이 인력 확충으로 이어져 '실적-고용'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작년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4조5천473억원으로, 상장 연도인 2016년 2천946억원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0%를 웃돌
애플은 애플워치 이용자를 위해 재설계된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애플은 재설계된 이 기능이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일부 애플워치9과 10, 애플워치 울트라2 이용자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와 이 기술의 특허를 둘러싼 소송에서 패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당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플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 애플은 2020년 이 기술을 처음 애플워치에 도입했지만, ITC 결정으로 애플워치를 미국에 들여오기 위해서는 이 기능을 제거해야 했다. 애플 측은 최근 재설계된 기능과 관련한 미 관세청의 결정으로 이번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전 기능은 애플워치 자체에서 혈중 산소 수치를 계산해 표시하는 반면, 재설계된 기능은 애플워치에서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페어링 된 아이폰으로 전송하고 아이폰에서 수치를 계산해 '건강' 앱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미 관세청은 재설계된 기능이 이전 기능과 달리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애플은 "우리 팀들은 과학에 기반하고 개인정보 보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근 정주연 박사 연구팀이 폐암 세포만 인식해 공격하는 초소형 항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로, 그중 전체 폐암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비소세포 폐암인 폐선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 후 재발률도 높다. 연구팀은 폐선암 세포에서 많이 발견되는 단백질인 'CD155'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초소형 항체 'A5 나노바디'를 개발했다. 이 나노바디는 일반 항체 크기의 10분의 1 수준으로 작아 몸속 깊은 곳까지 침투할 수 있으며, 정상세포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 표면에만 달라붙는 등 정밀성도 높다. 연구팀은 항암제 '독소루비신'을 담은 약물 캡슐에 나노바디를 결합, 암세포 표면의 CD155 단백질에 항암제가 도달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암세포 내부로 전달되는 약물의 양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했고, 폐선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달라붙어 암세포의 이동과 침투를 50% 이상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과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유사 장기) 모델을 활용한 실험에서 종양 크기는 70∼90%까지 줄었고, 세포 사멸 지표도 크게 증가했다. 또 간,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도 손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항암제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