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의정 갈등과 관련해 '신뢰 회복'과 '대화'의 메시지를 내면서 정부와 의료계 간의 대화를 통한 갈등 해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곧바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의료대란의 해법 찾기를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도 장기화한 사태 해결의 바람을 담아 화답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의정 갈등 해법에 대한 질문에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충분히 하고, 또 적절하게 필요한 영역에서 타협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의대생이) 2학기에 가능하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 많이 만들어내야 하겠다"며 "빠른 시간 내에 대화하고, 이것도 역시 솔직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의정 갈등과 관련한 첫 공개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에선 "제가 가장 어려운 의제로 생각했던 의료대란 문제와 관련, 해답이 있을지 가능하면 찾아봐 달라"며 "의사단체 및 관련 의료단체와의 대화도 치밀하고 섬세하게, 충분하게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해법까지 제시
올여름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7월 1일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524명(사망 3명 포함)이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작년 같은 기간(사망 2명 포함 390명)의 1.34배였다. 6월 하순(21∼30일) 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123명이나 환자가 더 나왔다. 올해 온열질환 10건 중 8건가량이 실외(84.9%)에서 발생했다. 실외 중에서는 작업장(26.0%), 길가(17.2%), 논밭(17.0%)에서 주로 환자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30.5%를 차지했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온열질환자를 따로 처치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질병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열대야는 온열질환뿐만 아니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식욕 부진, 불면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이를 막을 건강 수칙을 따르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계 최초로 혀 색상을 통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국가참조표준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참조표준은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과학적으로 검증·공인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용하게 하는 제도다. 한의건강검진 연구에서 표준화된 측정 방법으로 수집한 한국 정상인의 설 영상 데이터 967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설진(舌診·혀의 색깔과 형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한의학 진찰 방법) 측정 기기를 통해 측정한 성별·연령별 한국인 정상인의 설질과 설태 색상 데이터가 포함됐다. 설질은 혀의 조직 표면으로 면역 세포의 침윤에 의한 갈라짐, 타액 양에 따른 건조 정도를 관찰할 수 있다. 설태는 설질 위에 깔린 이끼 형태의 물질로, 설질 상피의 각질화 속도 등을 파악해 한의학적으로는 위장관 질환을 예측하는 데 쓰인다. 육안을 이용한 전통적인 설진 측정 방식은 높은 불확도(측정값의 오차범위)로 인해 신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팀은 국내에 현존하는 설진 측정 기기를 포괄해 측정 방법을 표준화하고, 불확도를 계산해 한국 정상인의 혀 색상 참조표준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성별·연령별 정상 혀의 설질과 설태 색상을 획득하
[오늘의 주요 일정](4일·금)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10:00 대통령실)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14:30 대전컨벤션센터) ▲ 김민석 국무총리 농민단체 면담(11:00 서울 용산) 현충원 참배(14:00 국립서울현충원) 국회의장 예방(16:00 국회) ▲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부산 아파트 화재 아동 사망 관련 긴급 대책회의' 주재(11:30 정부서울청사) ▲ 국회 환경노동위원화 전체회의(10:00 본관 622호)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50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11:00 본관 534호)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본회의(14:00 본회의장)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김정재 정책위의장·정점식 사무총장, 원내대책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김정재 정책위의장, 이철규 의원 등 주최 <(석탄 시대를 지나 미래로!) 국내 석탄산업 종료 방안 및 폐광지역 경제 회생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10:30 국회 의원회관 제1세
[오늘의 증시일정](4일) ◇ 신규상장 ▲ KB제32호스팩[0037TO] ▲ 뉴엔AI[463020] ◇ 추가 및 변경상장 ▲ 한울소재과학 [091440](BW행사 21만7천13주 2천304원, CB전환 52만832주 2천304원) ▲ 키움증권 [039490](주식전환 24만8천20주 15만417원) ▲ 태웅로직스 [124560](주식전환 180만4천327주 3천339원) ▲ 메지온 [140410](스톡옵션 10만6천주 1만3천833원) ▲ 디알텍 [214680](스톡옵션 6천500주 1천718원, 스톡옵션 2만주 1천628원, 스톡옵션 3만주 1천556원, 스톡옵션 1만3천주 1천480원) ▲ 엔켐 [348370](스톡옵션 7만1천주 1만2천원) ▲ 가온칩스 [399720](스톡옵션 3천100주 1천원) ▲ 한국알콜 [017890](주식소각) ▲ 파마리서치 [214450](주식소각) ▲ 코미팜 [041960](CB전환 3만9천981주 4천502원) ▲ 손오공 [066910](CB전환 165만2천892주 605원) ▲ 오킨스전자 [080580](CB전환 28만4천305주 5천276원) ▲ 더블유에스아이 [299170](CB전환 5만5천481주 1천496원) ▲
▲ 경향신문 = '인사 탕평·지역 균형' 소통한 이 대통령, 이런 회견 많아져야 급한 불 끈 서울 집값, "대출 규제 맛보기"라는 이 대통령 '국정 2인자' 된 김민석, 정치·민생 살린 책임총리 되길 ▲ 국민일보 = 첫 기자회견에 담긴 소통 의지, 용두사미 되지 않기를 루비오 장관 방한 전격 취소, 한·미 관계 우려 불식해야 또 화재로 희생… '혼자 남겨진 아이' 없어야 한다 ▲ 동아일보 = 李 "한쪽만 쓰면 위험"…공직사회 복지부동 깰 인사 典範으로 日에 "버릇없다", 美 국무 방한 취소…동맹도 예외 없는 美 압박 李 "추석 전 檢 개혁 얼개"… '76년 만의 대수술' 국민 편익이 기준 ▲ 서울신문 = 李 첫 회견 "통합의 국정"… 더 자주 소통해 이 약속 지키길 상법 개정안 통과… 재계 우려 큰 배임죄 등 보완 이어져야 9년 만의 특감, 권력 주변이 국정 발목 다시는 잡지 않도록 ▲ 세계일보 = 李, 취임 한 달 만에 기자회견… 소통 기회 자주 갖기를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부작용 막는 보완 입법 서둘러야 한·미 관계 잇단 이상 기류, 절박감 갖고 대처하라 ▲ 아시아투데이 = '격의없는 소통' 李대통령 첫 회견, 경제도약 동력되길 대통령실 특활비 되살려
▲ 경향신문 = "수사·기소권 분리 검찰개혁, 추석 전에 얼개 나올 것" ▲ 국민일보 = "검찰개혁은 자업자득… 추석 전까지 얼개 마련" ▲ 동아일보 = "검찰개혁 자업자득, 추석전 얼개 만들수 있다" ▲ 매일일보 = "대출규제 맛보기 집값 잡을 대책많다" ▲ 서울신문 = "대출 규제는 맛보기…검찰개혁 자업자득" ▲ 세계일보 = "대출규제는 맛보기… 檢개혁 자업자득" ▲ 아시아투데이 = "민생고통 덜고 재도약 국정 최우선" ▲ 일간투데이 = 성과로 신뢰 받는 정부…국회 협치·민생 개혁 계속 ▲ 조선일보 = "대출 규제는 맛보기, 부동산 대책 엄청 많다" ▲ 중앙일보 = "검찰개혁 자업자득, 추석 전까지 얼개 가능" ▲ 한겨레 = "부동산 대출규제는 맛보기…수사-기소 분리 이견 없다" ▲ 한국일보 = 李 "대출 규제는 맛보기" 더 센 대책 예고 ▲ 글로벌이코노믹 = 휴간 ▲ 대한경제 = 이주비 대출 묶여 시공사 채무 악화 ▲ 디지털타임스 = "대출규제는 맛보기, 집값대책 아직 엄청 많아" ▲ 매일경제 = 李 "대출규제는 맛보기… 수요억제책 많다" ▲ 브릿지경제 =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 수요억제책 많이 남아" ▲ 서울경제 = "대출규제는 맛보기 … 수요억제
■ 트럼프 "아마도 4일부터 관세율 적은 서한을 각국에 보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4일(현지시간)부터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를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DC를 출발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아마도 내일(4일)부터 일부 서한을 하루에 10개국씩 여러 나라에 보낼 것"이라며 서한에 "당신이 20%나 25% 또는 30%의 관세를 내게 될 것"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베트남과 이미 타결한 무역 합의 외에) 두어건의 다른 합의가 있는데, 내 생각은 관세를 적은 서한을 발송하는 것"이라며 "그게 훨씬 쉽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04013700071 ■ 트럼프 "푸틴과 우크라전 논했지만 아무 진전 없어 불만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있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과 관련해 "아무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에게 "꽤 긴 통화였다"면서 이같이 말했
혀의 위치가 낮은 편이고 부피가 큰 사람에게 턱이 앞으로 나와 보이는 주걱턱 경향이 나타난다는 혀와 얼굴형의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고려대안암병원 치과교정과 이유선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 김윤지 교수 연구팀이 성인 185명의 콘빔 컴퓨터 단층촬영(CBCT;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자료를 토대로 얼굴 뼈 모양과 구강 내 구조, 혀의 위치와 부피 등을 3차원으로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혀는 얼굴 부위와 치아 성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존 연구는 대부분 2차원 엑스레이(X-ray) 사진을 활용했다는 한계가 있었고 다양한 얼굴형과의 관계를 확인한 연구는 부족했다. 이번 연구에서 혀의 위치는 편안한 상태에서 입을 다물었을 때 입천장을 기준으로 높고 낮음을 측정했고, 부피는 3차원 영상 자료를 토대로 파악했다. 이번 연구 결과 혀가 입천장을 기준으로 아래쪽에 위치하거나 혀의 부피가 크면 턱이 앞으로 나와 보이는 주걱턱 경향이 커졌다. 또 턱이 길어 보이는 얼굴형을 가진 사람은 혀의 위치가 낮은 편이었다. 혀의 부피는 치아의 폭과도 관련성이 있었는데, 부피가 커지면 위쪽 앞니의 전
일주일에 2시간 30분가량 정도 걷는 노인의 삶의 질이 최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비만 노인에게서 걷기 운동으로 인한 삶이 질 만족도가 컸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이혜준 교수 연구팀은 2016∼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65세 이상 노인 6천60명의 운동 유형(유산소·근력·걷기)과 강도, 비만 여부에 따른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 결과 노인의 운동 유형 중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반면, 주당 150분 이상 적절하게 걷기 운동을 한 노인은 걷지 않는 노인에 비해 삶의 질이 1.71배 높았다. 삶의 질은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지장 여부를 파악하는 'EQ-5D' 척도로 평가했다. 특히 비만 노인의 경우에는 주당 150분 이상의 걷기 운동을 한 노인이 걷지 않는 노인에 비해 삶의 질 만족도 점수가 2.33배 높았다. 비만하지 않은 노인에게서는 걷기 운동을 한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삶의 질이 1.7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걷기 운동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상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