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전문기업 DNC 에스테틱스는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디클래시(DCLASSY)' 출범을 기념해 최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의료진 대상 첫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브랜드 철학과 제품 임상 데이터를 의료진과 처음으로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디클래시는 DNC 에스테틱스의 사명 이니셜(D)과 '본질(Classic)', '고급스러움(Classy)'을 결합해 탄생한 브랜드로, '새로운 자신감을 정의하다(Define NEW Confidence)'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시술 경험과 지속 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함께 제공하는 철학을 지향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히알루론산(HA) 필러와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기반 콜라겐 스티뮬레이터(Collagen Stimulator) 제품을 하나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래 통합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1일 용인 연구단지에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신약개발 초기 단계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예측 한계, 높은 비용, 장기 개발 기간 등 기존 신약개발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려는 목적이다. 양사는 ▲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규 타깃 발굴 및 신약개발 ▲ PDO(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다양한 암종의 약물 반응 분석 및 정밀의료 기반 약물 스크리닝 ▲ hiPSC(역분화 줄기세포) 기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타우병증 등 난치성 뇌 질환 후보물질 유효성 검증을 위해 협력한다.
메디팜은 '듀얼 프리미엄 초임계 rTG 오메가3'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원료사 솔루텍스(Solutex)의 초임계 추출 rTG 오메가3 원료를 사용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오메가3 원료와 완제품 모두 국제 어유 품질 인증기관인 IFOS로부터 순도, 안전성, 안정성에 대해 국제 기준에 따라 이중 검증을 받았다. 1캡슐당 오메가3 950㎎을 함유해 혈중 중성지질 개선·혈행 개선·기억력 개선·눈 건조감 완화 등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비타민 D와 E를 더해 8가지 기능성을 한 번에 충족할 수 있으며, 사균체를 활용한 특허 캡슐 기술을 적용했다.
휴온스메디텍은 '더마샤인 프로'와 '더마샤인 밸런스'가 국내 전동식 의약품 주입기기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더마샤인 밸런스'와 '더마샤인 프로'는 2011년 출시한 1세대 피부 미용 의료기기 더마샤인 제품에 압력 감지 주사 시스템과 세분화된 약물 주입량 및 주입속도 설정 기능 등을 추가한 차세대 제품이다. 회사는 더마샤인 시리즈의 CE-MDR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데 필수적인 '방사선치료 체내고정용 재료'에 건강보험 필수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그간 비용의 50%를 짊어져야 했던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최근 행정 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해당 치료재료가 임상적 유용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방사선치료 체내 고정용 재료'는 체외 방사선 조사 시 치료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장 내에 삽입하는 일회용 재료다.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 직장 앞에 위치한 작은 기관이다. 해부학적으로 직장과 매우 인접해 있어, 방사선 치료 시 미세한 움직임에도 방사선이 직장에 영향을 미쳐 직장 출혈, 통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재료는 전립선과 직장 사이에 물리적 공간을 확보해 방사선이 전립선암 조직에만 정확히 조사되도록 돕는 '방어벽' 역할을 수행한다. 지금까지 해당 재료는 환자가 비용의 50%를 부담하는 '선별급여' 항목이었다.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높이는
국내 의과대학 교수들이 주당 평균 74시간 이상의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며 절반 이상이 탈진 상태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근무하는 교수·부교수·조교수를 설문(159명)·면접(52명)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의대 교수들이 실제 직업 활동에 쓰는 시간은 주당 평균 74시간으로, 스스로 적정하다고 인식하는 시간(58시간)보다 약 16시간 더 많았다. 직업 활동에 쓰는 시간을 보면 연구(23%)의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진료(22%), 교육(19%), 소속 기관 내 보직(10%), 교육행정(8%), 연구행정(7%), 소속 기관 외 보직(학회 임원 등·6%), 자기 계발·연수(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이상적이라고 인식하는 시간 비중은 연구(29%), 교육(22%), 진료(14%), 자기 계발·연수(13%), 소속 기관 외 보직(8%), 교육행정·소속기관 내 보직(각 5%), 연구행정(4%) 등으로 연구는 물론 교육, 자기 계발의 비중이 더 높았다. 전반적인 근무 만족도는 보통(39%), 만족(35%), 불만족(26%) 순이었다. 번아웃(탈진) 척도를 활용한 자기 평가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9%가 현
장기이식 환자가 대기 오염 물질의 일종인 오존에 장기간 노출되면 사망 위험은 커지고, 이식받은 장기 기능은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서울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공동 연구팀은 장기적인 오존 노출이 장기이식 환자의 생존율 등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2∼2020년 동안 국내 대학병원 3곳에서 신장이식을 받은 성인 4천796명을 대상으로, 이들 거주지의 연평균 오존과 미세먼지 농도를 파악한 뒤 예후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연평균 오존 농도가 5ppb((1ppb=10억분의 1) 증가할 때 장기이식 환자의 사망 위험이 65% 높아졌고, 이식받은 신장이 기능을 상실할 위험도 60% 커졌다. 오존 농도가 짙어질수록 사망 위험과 이식받은 신장이 기능을 상실할 위험도 같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온이나 인구 밀도, 녹지율 등 지역사회 요인과 환자 개인의 임상 지표 등 외부 요인을 모두 보정한 이후에도 일관되게 유지됐다. 연구팀은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장기이식 환자의 경우 오존 농도 등 대기 오염과 기후 변화에 더욱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해석했다. 이정표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이 뇌세포에도 존재하며, 활성산소를 분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사회성연구단 이창준 단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기덕 뇌과학연구소장 연구팀은 뇌 속 별세포(뇌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에 존재하는 헤모글로빈의 항산화 기능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루게릭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신경질환에서 활성산소의 과도한 축적이 신경세포 손상과 사멸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지난 연구를 통해 퇴행성 뇌 질환에서는 별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며 반응성 별세포로 변하는데, 이 반응성 별세포에서 활성산소의 하나인 과산화수소가 비정상적으로 쌓여 주변 신경세포를 손상하는 모습을 확인한 바 있다. 별세포 내부의 항산화 체계를 정밀 분석한 결과 혈액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헤모글로빈이 뇌 속 별세포의 핵 안에 있는 소기관 '핵소체'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어 이 헤모글로빈이 과산화수소를 산소와 물로 분해하는 항산화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 기능은 퇴행성 뇌신경질환 등에서 현저히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신경
㈜마더스제약은 22일 전북 익산시 제3일반산업단지에 3만8천361㎡의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마더스제약은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28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55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한다. 마더스제약은 2020년 제3일반산단에 익산공장 가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380억원을 투자하고 116명을 고용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지역 내 총 근무 인원은 17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2011년 설립된 마더스제약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성장해 왔으며 레이본정(골관절증), 스토엠정(위염), 케라시딜캡슐(탈모) 등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시에 증설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마더스제약과 같은 우량기업의 투자유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22일 '제1회 국립대학병원 공공부문 심포지엄'을 열고 국립대학병원의 지역 거점 역할 강화를 통한 공공의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 병원으로의 구조 전환 등 국립대학병원의 역할 재정립 방안,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및 비수도권 의료 인력 부족 해소 방안 등이 논의됐다. 행사에는 전국 10개 국립대학병원 공공부문과 국립대학병원협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은 "국립대학병원의 공공의료 정체성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국립대학병원이 공공의료의 핵심 축으로서 보건의료의 지역 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문진수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유관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