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의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주요 대학 병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주 1회 셧다운(휴진)'에 돌입한다. 이달 말 의대 모집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의대 교수들이 사직과 휴진으로 대정부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2천명 증원에서 물러섰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는 의료계가 협상에 응해야 할 때라고 맞서고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대학병원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협 비대위도 전날 총회에서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의대 비대위는 "장기간 비상 의료 상황에서 교수들은 정신적, 신체적인 한계로 인해 진료, 수술에 있어 재조정 될 수밖에 없다"고 배경을 밝혔다.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를 휴진하기로 했다. 원광대병원 비대위도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고, 다음 달 3일부터 매
지난해 아시아의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더 빨랐고 해수면 온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WMO가 이날 공개한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연평균 지표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섭씨 0.91도 높았다. 1961∼1990년 평균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섭씨 1.87도로 커져 가파른 온도 상승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지난해 아시아 연평균 지표 기온은 기록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후 관련 재해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곳도 아시아"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의 해수면 온도는 사상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과 밀접한) 북서 태평양은 작년 연평균 해수면 온도가 기록상 가장 따뜻했다"며 "구로시오 해류와 아라비아해, 남부 바렌츠해, 남부 카라해 등지의 해수면 온도는 지구 평균 대비 3배 이상 빨리 따뜻해졌다"고 진단했다. 빙하 소실도 가속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히말라야 동부와 중앙아시아 톈산산맥 일대에서 나타난 이상고온 현상은 대부분 빙하 지역에서 얼음 질량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
고무처럼 잘 늘어나면서 금속만큼 전기가 잘 통하는 첨단 바이오 신소재가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가천대 이태일·경희대 오진영 교수, 미국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원 최원진 박사, 한국기술교육대 채수상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이 잘 섞이지 않는 두 물질인 고무와 금속을 화학 반응의 경로, 속도 등을 탐구하는 속도론적 방법으로 뇌 주름 형상의 '금속-탄성체 나노 구조체'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무 탄성체 기판 위에 금속 박막을 증착(蒸着)하는 시스템에서, 고무와 금속 각각 물질의 증착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화학 반응을 통제했다. 고무 분자들의 이동 속도와 증착되는 금속 원자들의 증착 속도 간 상대적 차이를 조절, 나노 니들(nano needle) 형태의 금속 구조체들이 매우 조밀하게 연결된 금속-탄성체 나노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고무 탄성체 기판 표면에 형성된 금속-탄성체 나노상은 기판과 계면 사이의 큰 기계적 불안정성을 유도해 증착이 끝난 후, 수 시간에 걸쳐 마치 뇌 주름과 같은 형태의 표면 주름이 형성되는 것을 관찰했다. 이는 표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얻는 동시에 금속-탄성체 나노상 내부의 특이한 나노구조를 통해, 기계
정부가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고난도 연구에 투자하는 '한국형 아르파-H(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 사업에 1조1천628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3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가 면제됐던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아르파-H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 규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예산을 투입해 국가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비용·고난도에 파급효과가 큰 임무 중심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게 목표다. ▲ 보건 안보 확립 ▲ 미정복 질환 극복 ▲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 복지·돌봄서비스 개선 ▲ 필수 의료 체계 구축 등 5개 임무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사업 시행을 통해 혁신적 보건의료 R&D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필수 의료 위기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마찬가지로 예타가 면제됐던 충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 생명공학(AI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사업 예산도 2027년까지 584억6천400만원을 들이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6일 사흘간 어린이박물관 하루 입장 인원을 1천800명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하루 5차례, 회차당 260명씩 총 1천3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주말이나 방학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면서 인원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이를 고려해 어린이날을 전후한 사흘간은 회차당 100명씩 입장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 업무를 맡고 있는 연구사들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전시를 체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혼잡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람 활동을 지원한다. 연휴 기간에 관람을 희망하면 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관람 예약은 희망하는 날짜 14일 전부터 할 수 있다.
우리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은 우리나라를 해양국가로 인식하고 있으며,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장기 계획 수립과 연구개발(R&D)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19세 이상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해양수산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83.2%는 우리나라의 국가 비전을 해양국가라고 답했다. 또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이 되면 '수출 등 경제도약'(71.9점), '국가 경쟁력 강화'(71.2점), '안전한 수출입 물류망 확보'(71.1점), '수산 선진국 도약'(71.0점) 등의 기대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로는 '해양강국 건설을 위한 중장기 국가 계획의 수립'(37.2%)과 ' 해양수산 분야 과학기술 연구개발 확대'(36.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우리나라를 다른 해양국가와 비교했을 때 '선박(조선·해양 플랜트) 건조 활성화 지원'(55.8%), '항만 인프라 및 물동량 확보'(43.2%)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응답했다. 현재 시급히 추진해야 할 해양수산 정책으로는 '희귀·멸종 해양생물종
[오늘의 주요 일정](23일·화) [정치] ▲ 대통령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공식 방한 공식 환영식(10:30 대통령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공식 방한 방명록 서명 및 기념 촬영(10:40 대통령실) 한-루마니아 정상회담(11:00 대통령실) 한-루마니아 협정·MOU 서명식(정상회담 직후, 대통령실) 한-루마니아 정상 공식 오찬(12:20 대통령실) ▲ 국무총리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재외공관장 오찬간담회(12:00 서울 중구 롯데호텔) 루마니아 대통령 면담(17:30 정부서울청사)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604호) ▲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원내 대책 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 ▲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양향자 원내대표·김용남 정책위의장, 통상일정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09:30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 ▲ 녹색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의원총회(09:30 본관 223호) [외교안보] ▲ 외교부, 재외공관장회의 주제 토론(09:00) ▲ 외교부, 재외공관장-광역단체장 만남 참석(1
[오늘의 증시일정](23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주)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BW행사 4만3천975주 4천548원) ▲ (주)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유상증자 796만3천283주 5만9천원) ▲ (주)휴센텍[215090](유상증자 806만4천520주 310원) ▲ 크리스탈신소재[900250](유상증자 928만1천379주 1천450원) ▲ (주)동일기연[032960](주식배당 17만9천834주) ▲ (주)나무가[190510](스톡옵션 2천주 1만347원, 스톡옵션 4천주 1만1천468원) ▲ (주)넵튠[217270](스톡옵션 3만주 2천524원) ▲ (주)원티드랩[376980](스톡옵션 5만3천922주 5천원) ▲ 부광약품(주)[003000](주식소각) ▲ 에스케이스퀘어 주식회사[402340](주식소각) ▲ 케이지모빌리티(주)[003620](CB전환 1만9천841주 5천40원) ▲ 케이에이치건설 주식회사[226360](무상감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2일) 주요공시] ▲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 영업이익 흑자 전환 ▲ JB우리캐피탈 1분기 영업이익 737억원…작년 동기 대비 14%↑ ▲ 광주은행 1분기 영업이익 953억원
▲ 경향신문 = BTS 인증샷 찍은 맹방해변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시민이 선택한 '더 내고 더 받기' 연금안, 국회는 매듭지으라 돌고 돌아 '윤핵관' 정진석 비서실장, 쇄신·통합 인사 맞나 ▲ 국민일보 = 온갖 절차에 지연된 연금개혁, 21대 국회서 매듭 지으라 첫 영수회담, 민생·경제로 머리 맞대야 경색 정국 풀린다하루 두 번 브리핑룸 찾은 윤 대통령… 이렇게 소통해야 ▲ 서울신문 = 21대 국회 마지막 책무, 연금 개혁 반드시 처리를 정진석, '소통의 용산' 위한 쓴소리 아끼지 말아야 불안한 경제상황, 예산 퍼주기 안 될 말이다 ▲ 세계일보 = 野 국회의장 후보, 대통령 거부권 무력화까지 들먹이다니 공론화委 "더 내고 더 받자" 결론, 21대 국회 결자해지하라 정진석 비서실장, 윤 대통령의 협치·소통 강화 이끌어야 ▲ 아시아투데이 = 복지예산의 국민연금 재원 전환도 검토해보길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거는 기대 크다 ▲ 조선일보 = '적당히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 요술은 없다 민주당 "협치 거부" 2.8%p 국민만 떠나면 '역전' 명심해야 정진석 실장 임명과 기자 문답, "이제 정치하겠다"는 尹 ▲ 중앙일보 = 대통령이 직접 소개한 비서실
▲ 경향신문 = "더 소통하겠다"면서 '친윤 비서실장' 선택 ▲ 국민일보 = 비서실장에 정진석 정치인 출신 첫 기용 ▲ 매일일보 = '벼랑 끝' 中企… 부채·연체 역대 최대 ▲ 서울신문 = 하루 두 번 인선 직접 발표한 尹 ▲ 세계일보 = 尹 "직무 잘 수행해 주실 것"▲ 아시아투데이 = '국민과 소통'으로 국정 방향 튼 尹 ▲ 일간투데이 = 불안정한 시장 속 수요자들 TOP 10 건설사에 '주목' ▲ 조선일보 = [NEWS&VIEW] 하루 2번 브리핑룸 찾은 대통령 ▲ 중앙일보 = 청년 적은 시민대표단 연금개혁 개악 택했다 ▲ 한겨레 = 비서실장에 '친윤' 정진석…야 "막말 인사" ▲ 한국일보 = 소통 강조한 尹 '5선 비서실장' 카드 ▲ 글로벌이코노믹 = 현대차, 中·日 전기차 맞서 '국내 합종연횡' ▲ 대한경제 = "역세권 매물이 없다"… 서울 아파트 전세 포비아 ▲ 디지털타임스 = AI로 헤쳐모여 산업 '메가빅뱅' ▲ 매일경제 = 월급중 얼마나 국민연금 내나 1970년생 9% 2025년생 30% ▲ 브릿지경제 = 엔비디아 쇼크… '10만전자·20만닉스' 뒷걸음 ▲ 서울경제 = 中 '차보즈'의 반전…화웨이, 애플 제쳤다 ▲ 아시아타임즈 =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