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콤보 자가진단키트 '케어슈퍼브(CareSuperb COVID-19/Flu A&B Antigen Combo Home Test)'의 510(k) 승인을 얻었다. 이 제품은 겨울철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독감 A·B를 10분 이내에 동시 구별 진단할 수 있어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인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회사는 2025~2026년 겨울 호흡기 질환 유행 시즌에 맞춰 CVS, 월그린(Walgreens), 타깃(Target) 등 북미 대형 리테일 네트워크를 보유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동시에 공공 조달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개발부터 생산, 납품까지 전 과정을 미국 내에서 수행하고 있어 강화된 'Buy American Act(미국산 우대법)' 및 해외 제조품 관세 부과 기조 속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Buy American Act' 강화 기조 속에서 미국 내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최근 프리미엄 올리브 오일 '올리비바 오히블랑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올리브 생산지인 스페인 안달루시아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희소성 높은 품종인 오히블랑카 올리브 열매를 사용했다. 제품에 사용된 오히블랑카 오일은 산도 0.8% 미만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중에서도 0.1%대의 저산도로 관리되는 프리미엄 오일로, 올리브 저팬 2024 도쿄와 세계 식용유 국제대회 파리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6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제약바이오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 기업에 해외 사업 정보와 무역보험을 제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출 기업이 대금 미회수 위험 걱정 없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단체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영진 사장은 "최근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무역보험을 통한 육성 지원이 꼭 필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산업이 차세대 수출 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클리니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피부에 과학을 채우다(Clinically-infused skincare)'란 새 슬로건 아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휴젤 웰라쥬는 이달 로고와 제품 디자인 등 전반적인 비주얼 요소의 가독성을 높인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을 시작으로 리뉴얼 제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리뉴얼 제품은 히알루론산 특허 성분인 초저분자 히알水™와 크로스HA 네트워크(CrossHA Network™)를 적용해 보습 효과와 수분 지속력을 한층 개선했다. 피부 임상 전문 기관을 통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 수분 밀도 5배 증가 ▲ 30층 피부 속수분 충전 ▲ 100시간 보습 지속력을 입증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동물의 살을 파먹는 '신세계 나사벌레'(New World Screwworm)의 인체감염 사례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NWS는 학명이 'Cochliomyia hominivorax'인 파리목(Diptera) 곤충의 유충이다. 성체가 가축·야생동물·사람 등 온혈동물의 피부에 알을 낳으면, 거기서 부화한 구더기 수백마리가 피부를 파먹어들어간다. 구더기가 날카로운 입으로 숙주의 피부를 파고드는 것이 마치 목재에 나사를 박는 것과 유사하다고 해서 '나사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런 '나사벌레 감염증'은 제때 치료되지 않으면 감염된 숙주의 사망을 유발할 수도 있다. NWS 감염증은 재작년부터 중앙아메리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서서히 북상해 작년 말에는 멕시코에서도 발생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발견된 인간 환자는 과테말라에서 미국으로 입국했으며, 미국 메릴랜드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베스 톰슨 사우스다코타주 수의사 총장 겸 주 동물산업위원회 사무총장의 전언과 소고기산업 업계 단체인 '비프 얼라이언스'가 이달 20일에 축산업계 관계자 20여명에게 보낸 이메일 등을 취재 근거로 인용하면서, 이번 사례가 미
최근 1년간 병원·약국에서 처방받은 의약품 이력을 확인하는 서비스가 더 간편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6일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모바일 간편인증 간소화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심평원 누리집이나 건강e음 앱에 접속한 뒤 주민등록번호·이름·전화번호 입력 등 여러 단계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앞으로는 카카오톡 앱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 뒤 카카오톡 인증 로그인을 하면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 약 처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심평원은 "국민 생활밀착형 앱의 알림톡 채널 하단에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바로가기 메뉴를 신설해 본인인증 절차를 기존 7단계에서 1단계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심평원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을 마치면 만 14세 미만 자녀의 개인 투약 이력 정보도 추가 개인정보 입력 없이 모바일에서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사람에게 이식된 후 초급성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유전자가 편집된 돼지의 폐가 처음으로 뇌사자에게 이식돼 9일 동안 기능을 유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의대 부속 제1병원 허젠싱 박사가 이끄는 중국·한국·일본·미국 공동 연구팀은 26일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로 유전자를 편집한 돼지의 왼쪽 폐를 뇌사자(39)에게 이식, 9일간 기능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이종 간 폐 이식으로는 첫 사례로, 이식된 돼지 폐가 9일 동안(216시간) 기능을 유지하고 심각한 즉각적 거부 반응이나 감염 징후는 없었다며 이는 잠재적인 미래 임상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이 연구에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전경만 교수가 참여했다.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장기를 이식하는 이종 간 이식은 이식용 인간 장기 부족 문제에 대한 잠재적 해결책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특히 사람과 장기 크기가 비슷하고 유전자를 편집해 거부반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돼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유전자 편집 돼지의 신장과 심장, 간을 치료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
"인류는 곧 비싼 기후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커피 가격은 8배 비싸지고, 생물자원이 줄어드니까 화장품도 비싸져 선크림 가격은 5배 상승하고,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니까 실손보험료는 3.5배 인상된다. 점점 늘어나는 기후 비용을 줄이는 건 기후 행동을 실천하는 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이달 11일부터 선보인 기후변화 관련 공익광고 내용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의미하는 '기후 비용' 개념을 도입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후위기는 비싸다'라는 제목의 30초짜리 광고다. 광고에 적시한 비용의 산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광고 영상에는 '광고는 좋은데 사람들이 실천할까 싶기도 합니다' '기후위기는 개인의 실천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요. 정부와 기업이 나서서 실천해야죠'. '나라 책임을 개인한테 떠넘기고 있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누구나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 날씨를 체험하지만 누구도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에는 선뜻 나서길 꺼린다. 개인뿐 아니라 국가도 마찬가지다. 올여름 그야말로 살인적인 무더위는 그 끝을 알 수 없다. 8월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폭염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 다들 올해처럼 에어컨을 많이 켠 적이
광동제약은 오는 30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행사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 in 부산'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광동제약은 참가자 전원에게 사전 발송되는 '레이스팩'에 '비타500 이온플러스'를, 완주자용 '간식팩'에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제공한다. 비타500 이온플러스 또는 광동 옥수수수염차와 함께한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제품 기대평이나 건강 루틴을 공유하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점포를 운영하는 농업협동조합이 냉장·냉동 차량으로 포장육과 달걀을 이동·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을 26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산간 벽촌·낙도 등에서 식품 소매점이 사라지는 '식품 사막화'에 대응해 축산물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새 정부 국민 체감 신속 추진 과제로 이번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식품 소매점이 없고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에서 운영되는 식료품 이동판매 차량에서는 축산물 판매가 불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포장된 '냉장 달걀'과 '냉장·냉동 포장육'이 이동·판매 가능한 축산물로 허용된다. 이동·판매 장소는 인구 감소 정도나 지역주민의 요청, 점포 접근성 등 지역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자체에서 탄력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약처는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추고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체계를 구축한 농협을 이동·판매할 수 있는 주체로 선정했으며 향후 축산물 이동·판매 운영 실태를 고려해 판매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이 농어촌에 거주하는 국민의 생활 편의성을 향상하고 축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