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 성과급을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TAI(목표달성장려금)를 이같이 확정했다. TAI는 이 회사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 등을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한다. 앞서 1월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했다. OPI는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이 같은 성과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1조3천2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조5천473억원으로 23.08% 늘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4천867억원, 매출 1조2천98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
이르면 내년부터 만 14세 이상 청소년은 부모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동의해야만 비(非)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혈압, 비만 등 건강 관리와 관련된 제한된 항목만 허용되며, 외모나 엔터테인먼트성 항목은 원천적으로 배제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미성년자 대상 DTC 유전자 검사 가이드라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미성년자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유전자 정보의 오남용을 막고자 이런 내용을 담은 새로운 가이드라인 도입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국내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이 규제 불확실성으로 성장이 더디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관리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행 규정상 미성년자 대상 검사 항목을 인증받으려면 '미성년자 대상 연구 논문'을 제출해야 하지만, 관련 연구가 매우 부족해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 만 14세 이상, '자기 결정권' 존중…보호자 동의만으론 불가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연령'과 '동의 주체'를 명확하게 한정한 데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보호법상 정보 주체가 스스로 개인정보 처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전복류 주요 전염병인 '제노할리오티스 캘리포니엔시스 감염증'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제노할리오티스 감염증은 전복류의 대량 폐사를 유발해 국가 단위의 관리가 필요한 전염병이다. 미국과 멕시코, 칠레, 중국, 대만, 일본, 스페인 등에서 발생했지만 국내에서는 발생한 적 없다. WOAH는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7천333개 전복 양식장을 조사해 제노할리오티스 감염증 미발생 이력과 수산생물 방역, 검역 체계의 안정성을 검토한 뒤 해당 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부여했다. 이번 지위 획득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수산생물 질병 3개 분야(새우·어·패류) 7종 전염병에서 청정국 지위를 보유하게 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수산생물 전염병을 철저히 관리하고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수산생물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료관광은 더 이상 진료나 시술 중심의 산업만이 아니다. 디지털 전환과 감성 콘텐츠 소비가 일상이 된 오늘날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은 치료만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위로받고 싶어 하고,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싶어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은 K-팝, K-드라마, K-뷰티 같은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적 친숙함과 감정적 몰입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지닌다. 빠르고 효율적인 병원 진료만이 아닌 감정 회복의 여정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할 수 있는 결정적 가능성이다. 오늘날의 환자는 진료의 전문성보다도 그 과정을 어떻게 '느끼는가'를 중심에 둔다. 진료 전 대기 시간의 불안, 치료 중의 고통, 회복기의 고립 등이 극복 요소다. 이 모든 순간에 정보보다 감정의 흐름이 더 크게 작용한다.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자는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감각을 원한다. 특히 방한한 외국인 환자에게 한국은 시술받는 장소만이 아니라, 자신이 동경해온 문화가 살아 있는 '감정 공간'이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친숙해진 이들은 병원 침대가 아닌, 드라마 속 장면과 닮은 회복 공간에서 자신만의 치유 서사를 경험하길 원한다. 여기에 디자인 요소도 필수
서울아산병원은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에 대해 아시아에서 처음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로봇 신장이식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산병원에 따르면 신·췌장이식외과 신성·김진명 교수팀은 지난 16일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인해 신장이 7배나 커진 만성 신부전 환자 이가영(24) 씨에게 로봇 신장이식을 시행했다. 다낭성 신증후군은 신장에 수많은 낭종이 발생해 신장이 최대 축구공 크기만큼 커지는 유전질환으로, 1천 명 중 한 명꼴로 발병한다. 대개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진다. 보통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신장이식을 할 땐 기존 신장을 그대로 두지만, 다낭성 신증후군의 경우 새 신장 공간을 확보하고 합병증을 막기 위해 양측 신장을 제거하기 때문에 더 고난도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시야 확보에 좋은 개복 방식으로 보통 수술을 진행하는데, 의료진은 환자가 20대임을 고려해 회복 속도와 미용 측면의 장점이 있는 로봇수술을 시도했다. 이씨 배꼽 주변에 1㎝ 구멍 3개와 신장이 들어갈 수 있는 6㎝ 절개창을 내고 로봇 팔을 넣어 기존 신장을 조심스럽게 제거한 후 언니가 기증한 한쪽 신장을 안전하게 이식했고, 이씨는 합병증 없이 순조롭게 회복해 지난 21일 퇴원했다. 신성 교
[오늘의 주요 일정](8일·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30회 국무회의 주재(10:0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국무회의(10:00 대통령실) 주요 정부위원회 간담회(15:00 정부서울청사) 여성계 방문(17:00 서울 영등포구 등) ▲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22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 445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1호) 교육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522호) 국방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19호)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09:30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K-바캉스> 캠페인(1000 국회 사랑재)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14:00 국회 본청 419호)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원내대책회의 직후, 국회 본관 242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
[오늘의 증시일정](8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코디 [080530](BW행사 941만8천509주 1천221원) ▲ 유티아이 [179900](주식전환 6만6천605주 2만6천273원) ▲ 오늘이엔엠 [192410](유상증자 153만3천742주 652원) ▲ 엔바이오니아 [317870](스톡옵션 1만주 7천776원) ▲ 이엔셀 [456070](스톡옵션 750주 1만1천60원) ▲ 달바글로벌 [483650](스톡옵션 2천500주 8천원, 스톡옵션 250주 4천원) ▲ 파라다이스 [034230](주식소각) ▲ 파워넷 [037030](CB전환 6만5천274주 2천298원) ▲ 메타바이오메드 [059210](CB전환 25만주 4천795원) ▲ 제이에스링크 [127120](CB전환 8만7천412주 2천288원) ▲ 마음AI [377480](CB전환 1만1천362주 1만7천601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7일) 주요공시] ▲ 명신산업[009900] "브라질 계열사 주식 545억원어치 취득…지분율 100%" ▲ LG엔솔, 보조금 빼고도 '흑자'…K-배터리 반등 기대감 '솔솔' ▲ LG전자[066570] 2분기 영업이익 6천391억원…작년 동기 대비 46.6%↓ ▲
▲ 경향신문 = 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 '혁신' 한발도 못 뗀 국힘 ▲ 국민일보 = 국힘 '쌍권 청산' 충돌 시작도 못한 혁신위 ▲ 동아일보 = 공포의 트럼프 편지 "관세율 통보 시작" ▲ 매일일보 = 관세유예 종료 'D-1'… 폭탄터지나 촉각 ▲ 서울신문 = 과방위 '방송 3법' 여당 주도로 통과 ▲ 세계일보 = 트럼프 "15國에 관세서한 9일까지 협상 완료할 것" ▲ 아시아투데이 = 李 "교황 방한때 北 한번 들러달라" ▲ 일간투데이 = 전 금융권 '빚탕감' 동참… 배드뱅크 가동 박차 ▲ 조선일보 = 與, 방송 3법 강행 李 "내 뜻과 같다" ▲ 중앙일보 = 화웨이 AI의 힘, 평균 32세 최고두뇌 2만4천명 ▲ 한겨레 = 또 친윤에 가로막혀 첫발조차 못뗀 혁신 ▲ 한국일보 = 巨與 '7월 입법' 몰아친다… 李 협치 시험대 ▲ 글로벌이코노믹 = 삼성·LG전자 2분기 '우울한 성적표' ▲ 대한경제 = 상생보다 각자도생… 각박해진 건설시장 ▲ 디지털타임스 = '3주후 관세폭탄' 李정부 시험대 섰다 ▲ 매일경제 = 평택·화성·용인…기업도시만 살아남는다 ▲ 브릿지경제 = 전기차 시장 살아났다 국내 판매량 67% 껑충 ▲ 서울경제 = 로봇특허 고작 5%…첨단제조업
▲ 경향신문 = 방송법 개정, 공영방송 독립은 '시대의 정방향'이다 '안철수 혁신위'도 좌초, 친윤 기득권 혁파 없이 길 없다 교육수장 '논문 갑질' 의혹까지, 장관 후보들 적극 소명해야 ▲ 국민일보 = '새벽 총리' 약속한 김민석, 성과로 말하는 책임총리 되길 좌초한 국힘 혁신위… 이래서야 국민 마음 얻을 수 있겠나 10년째 제자리인 청소년 신체 활동… 지역·가정이 나서야 ▲ 동아일보 = OECD "韓 잠재성장률 2% 붕괴" … 구조개혁 미루고 뭉갠 결과 안철수 혁신위 15분만에 좌초… 수술 거부하는 '중환자' 국힘 "총 보여 줘" "경찰 들이지 마" … 경호처를 私兵 부리듯 한 尹 ▲ 서울신문 = 그야말로 '국민의 짐'이 되고 있는 국민의힘 '檢 조작대응 TF'까지… 지금 집권당 할 일이 이런 건가 교수들 해외 줄이직… '서울대 10개'커녕 1개도 못 지킬 판 ▲ 세계일보 = '안철수 혁신위' 좌초, 마지막 쇄신 기회 걷어찬 국힘 "총은 경호관이 훨씬 잘 쏴"… 尹, 총격전이라도 원했나 "잠재성장률 1%대 처음 하락"… 경제 체질개선 시급 ▲ 아시아투데이 = 한·미 무역 협상 등 총력 다해 국익 지키길 安 사퇴 '산으로 가는' 국힘 개혁… 당 쇄신 매진해
■ 트럼프 "韓에 8월1일부터 25% 상호관세 부과"…사실상 협상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무역 관계가 상호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당초 오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25% 상호관세의 관세율은 유지한 채 부과 시점을 뒤로 미룬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판단하고 상호관세율 25%를 관철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합의를 위해 사실상 협상 시간을 더 확보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08001553071 ■ 訪美 중 트럼프 서한 받은 고위당국자들, 美와 막바지 협의 박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이른바 '관세 서한'을 공개한 7일(현지시간) 직간접적인 통상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고위 당국자들은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갔다.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당 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힌 만큼 애초 7월 8일까지였던 관세 유예 시한이 연장된 것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