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트러블 진정 케어 브랜드 '락토클리어'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리뉴얼은 대표 제품 '블레미쉬 클리어 스팟 앰플'의 품질·향취를 개선하고,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트러블과 피지량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리뉴얼 제품은 42명 대상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 트러블 점수는 19% 감소, 피지량은 35% 감소하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총지출을 대폭 증액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재정 운용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부진한 세수가 재정지출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해 '적자 국채' 발행 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재정을 투입해 경제 성장능력을 키우고 세수를 확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대대로 순조롭게 선순환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국가재정만 악화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란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 '0%대 성장' 절박감…'재정 씨앗론'으로 선순환 구조 기대 한국 경제는 성장능력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는데도 정부가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9%에 그친 데서도 나타난다.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에 더해,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내수 침체 장기화 등 복합 위기가 맞물리면서 대규모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재정을 활용해 저성장에서 벗어날 돌파구를 마련하고, 경제 몸집을 키워 재정여건을 개선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국가재정 운용방향과 관련해 "지금 씨를 한 됫박
정부가 법적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데 발맞춰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수급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실업급여 지출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같이 수급 대상을 확대하면 재정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까지 실업급여 수급 자격에 포함하면 연간 3천억여원의 추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 정부 "65세 이상 신규취업자 실업급여 지급대상 포함 검토"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계속 고용 관련 사회적 논의를 바탕으로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에 대한 실업급여 적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정년 연장에 맞춰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를 실업급여 대상에 포함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대부분 법 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업급여는 1995년 도입된 이래 피보험기간 단축과 수습 기간 확대 등으로 소득 보장 기능을 늘려 왔다. 하루 최대 6만6천원까지 120∼270일 동안 지급된다. 다만 65세가 넘어 새롭게 취업한 경우라면 '비자발적 실직'이라고 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 고용보험법 제10조 2항에는 '65세 이후 고용된 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위탁개발·생산), 신약개발 사업 분할이 오는 10월 17일 최종 결정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을 기존 9월 16일에서 오는 10월 17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애초 지난달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증권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신고서 제출이 한달가량 지연되면서 주총일도 연기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 주총일 연기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생기는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 예정일도 기존 10월 1일에서 11월 초로 변경됐다. 변경된 분할기일인 11월 1일이 토요일이어서 등기 신청하는 11월 3일이 실제 설립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 예정일은 10월 29일에서 11월 24일로 바뀌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향후 신설 계획인 회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만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구조로 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의료제품 총 185개 품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101개보다 84개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월평균(124개) 대비 149.2%, 올해 상반기 월평균(117개) 대비 158.1% 수준이다. 식약처는 지난달 신약으로 전립선암 진단 '프로스타시크주'(플로투폴라스타트(18F)액), 유방암치료제 '이토베비정3밀리그램'(이나볼리십), '이토베비정9밀리그램'(이나볼리십)을 허가했다. 희귀의약품으로는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 '아이커보정80밀리그램'(엘라피브라노),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키트주60밀리그램'(소타터셉트), '윈레브에어키트주45밀리그램'(소타터셉트), '윈레브에어키트주60밀리그램'(소타터셉트)을 허가했다. 디지털 의료기기는 호환되는 웨어러블 전자기기(에어팟 프로 2 이상)를 통해 경도에서 중도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이비인후과학 진료용 소프트웨어 '히어링 에이드 피처'(HAF)를 허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유효한 제품을 신속히 허가해 환자 치료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의료제품 허가 심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라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자동유방초음파(ABUS·Automated Breast Ultrasound) 장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유방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검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최근 가정의학과와 종합검진센터 등에 내원하는 환자에게 자동유방초음파로 검사를 하고,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밀 판독하는 검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병원은 검진에서 유방암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유방외과 진료로 정밀 유방초음파 검사와 조직검사를 진행하고, 수술 등 필요한 치료로 연계한다.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유전자 영향,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병한다. 병원은 정기적인 검진으로 위험인자를 관리하고,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광희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AI를 활용한 3D 자동유방초음파 정기검진 시스템은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밀한 판독을 진행하는 데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고 전했다.
연질캡슐 전문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알피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 기준으로 작년 국내 알로에겔 젤리스틱 부문 생산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젤리스틱 매출이 2022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약 30% 성장했다며 알로에를 비롯한 식물성·기능성 소재의 젤리스틱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피바이오는 자사 건강기능식품에서 식물성 제품 비중은 작년 한 해 19%에서 올해 1분기 23%로 높아졌다며 면역·피부·항산화·장건강 등 목적별 차세대 젤리스틱 라인업을 확대하고, 정신건강·에너지·면역 복합 기능성을 갖춘 트렌드형 소재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과 국내 최초 중간엽 줄기세포 플랫폼 구축 및 50L 이상 3D 자동화 대량생산 공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기준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상업화에 필수적인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20곳 기업경영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14조1천687억원으로, 작년 1분기(13조1천345억원)보다 7.9% 늘었다.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직전 분기(11.3%)보다 하락해 성장세가 다소 꺾였다. 매출액 증가율은 1년 전 매출액 대비 당기 매출액의 증가율로, 증가율을 직전 분기와 비교해 기업의 외형 신장세를 따진다.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제조업 부문별 매출액 증가율은 의료기기 업체들의 경우 1.2%에서 2.8%로 1.6%포인트(p) 올랐지만, 제약(14.0%→8.8%), 화장품(10.7%→8.7%) 업체들은 하락했다. 다만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전체 제조업 분야(2.8%)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0.7%로, 1년 전(8.8%)보다 상승했다. 매출액 증가율과는 반대로 제약(7.3%→10.8%), 화장품(9.4%→11.2%) 업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년 사이 올랐지만, 의료기기(13.6%→9.4%) 업체는 하
북한 이탈 아동과 청소년이 국내 아동·청소년보다 정신질환 발병 위험이 1.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홍민하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북한 이탈 아동·청소년 1천618명과 국내 아동·청소년 30만8천여명의 최대 15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된 홍 교수팀의 논문에 따르면 북한 이탈 아동·청소년의 상대적으로 높은 정신질환 위험은 모든 성별과 연령대에서 유의미하게 확인됐다. 특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위험은 2.3배 높았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1.7배), 양극성장애(1.6배), 주요우울장애(1.5배), 불안장애(1.3배) 등의 위험도 한국 아동·청소년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2022년엔 북한 이탈 성인이 국내 성인보다 정신질환 위험이 2.1배 높다는 결과를 같은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홍 교수는 "북한 이탈 아동·청소년은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함에도 전혀 다른 사회·정치 환경에서 성장한 탓에 정신건강 측면에서 취약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난민 아동·청소년을 위한 의료·교육정책 수립시 근